등록날짜 [ 2018-05-28 10:44:55 ]
성령 받은 후 무시하는 성도 많지만
성령 거역과 훼방은 ‘사함 없는 죄’
그분의 실권을 인정하고 순종할 때
능력 있는 신앙생활 할 수 있어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물론 전국 각지 목회자와 평신도가 성령강림절 부흥성회에 모여 ‘성령을 일하시게 하라’는 윤석전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듣고 있다. 성회 참가자 모두 내 안에 계신 성령을 우대하고 그분을 모신 성전답게 거룩하게 살리라 작정했다. 김영진 기자
성령의 애절한 외침이 있는 시간, 연세중앙교회 성령강림절 부흥성회가 5월 14일(월) 저녁부터 17일(목) 저녁까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과 안디옥성전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 말, 윤석전 목사는 연약한 육신을 이끌고 멕시코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 기력을 채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성령 충만함을 받기를 사모하며 전국에서 모여든 성도들에게 생명력 넘치는 하나님 말씀을 공급하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비장한 각오로 주님의 애절한 심정을 토해냈다. 3박4일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열린 성회에서 윤 목사는 마태복음 12장 22~32절, 고린도전서 3장 16절, 마태복음 4장 1절을 본문 삼아 총 7차례 설교 말씀을 전했다.
성회 첫날, 윤석전 목사는 성령을 받아놓고도 무시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죄를 통렬하게 지적했다. “성령을 얼마나 잘 모시느냐에 따라 신앙생활의 성패가 달렸는데, 그동안 얼마나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무시하고 살았으면 성령의 영감과 감동이 없겠는가?”라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것 같은 물음에 성도들은 심령에 찔림을 받아 아무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죄조차 회개하면 사함 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훼방하고 거역한 죄는 절대 사함 받지 못하는 죄”라고 강하게 회개를 촉구했다.
둘째 날, 윤석전 목사는 성령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교했다. 성령께 순종할수록 성령의 능력으로 크게 쓰임 받는다는 진솔한 삶의 고백에 성도들 가슴에도 한번 주어진 인생 윤석전 목사님처럼 크게 쓰임 받고자 하는 불이 활활 타올랐다.
셋째 날, 윤석전 목사는 “성령을 모신 사람은 목숨 걸고 거룩함을 지켜야 한다”며 쉼 없는 기도와 회개로만 거룩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윤 목사는 국가 안보가 불확실할 때, 나라를 잃고 고통받았던 역사를 예로 들며, 성령 충만함으로 영적인 안보 정신이 투철해야 영적 싸움에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말씀을 듣고 성령에 대해 잘못 알고 오해하던 점들은 성경적으로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또 성령을 받아야 하는 절대적 필요성과 성령을 모신 후에도 감화와 감동을 순종함으로 계속 성령을 우대하며 잘 모셔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깨달았다. 때 이른 폭우가 내린 성회 주간처럼 은혜받길 사모하는 이들에게 성령의 은혜와 은사가 풍성하게 부어졌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성령강림절성회 설교 요약] “육신의 소욕 이길 힘은 성령밖에 없다”
우리는 하나님 성전이기에
성령을 얼마나 잘 모시느냐에 신앙생활의 성패 달려 있어
성령의 절대 실권을 인정하고 감화·감동에 늘 순종할 때
죄와 육신의 소욕 넉넉히 이기고
큰일에 능력 있게 쓰임 받을 수 있어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성령강림절 부흥성회에서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윤 목사는 3박4일간 7차례 설교 말씀을 전하며 “성도들이 지난날 성령님의 뜻에 불순종 하고 온전히 모셔드리기 못한 죄를 회개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연세중앙교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목회자와 성도가 성령 충만하게 목회하고 신앙생활 하기 위해 사모함으로 모여 은혜받았다. 김영진 기자
▍신앙생활의 성패
5월 14일(월, 저녁)
예수께서 귀신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치시자 바리새인들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며 예수를 비난했다. 이에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요, 주인이기에 귀신이 나간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고 귀신 들린 자가 온전하게 됐다는 말이다.
성령은 예수 이름으로 오시고(요14:26), 오직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그러나 오늘날 귀신 쫓아내는 것을 반대하는 자가 얼마나 많은가. 예수께서도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해치는 자니라” 말씀하신 것은 귀신 쫓아내는 데 반대하고 뜻을 함께하지 않는 자는 예수와 반대하는 자라는 뜻이다. 이처럼 성령을 훼방하는 것과 말로라도 성령을 거역한다면 사함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聖殿)이기에 성령을 얼마나 잘 모시느냐에 따라 신앙생활의 성패가 갈린다. 성령이 주시는 신령한 감각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의 영감이 없고 감동이 없다면, 두려운 일이다. 성령과 함께 사는 거룩한 기능이 내 일생에 무너져서는 절대 안 된다. 많은 이가 성령의 역사를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성령께 인격적인 대우를 하지 못하기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성령을 올바로 대우했다면, 엄청난 능력이 나타났을 터인데 불순종하고 그분을 홀대했기에 성령께로서 오는 영감이 없고 감동이 없고 능력이 없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성령의 감동대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인정하고 순종하고 그분이 이끄시는 대로 진리를 좇아 살아야 한다. 그분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회개하라.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성령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들림받느냐, 버림받느냐가 결정된다.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사는 길은 성령충만밖에 없다. 그러려면 절대 기도하고 성령을 인격적으로 모시고 순종해야 한다.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충성했다고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오해를 버려라. 내 안에 계신 그분을 인격적으로 모시며 살아가는 자가 성령의 사람이다.
▍결코 후퇴 없는 하나님 사랑
5월 15일(화, 저녁)
“성령을 훼방하고 거역하면 사하심이 없다”(막3:28)는 말씀은 양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성령을 거역하거나 그분의 요구를 거역한다면 망하게 되니, 절대 망하지 말라고 하는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의 당부다.
어떻게 하나님 말씀대로 다 사느냐고 하지만, 성령이 임하셔서 할 수 있게 하신다. 우리는 최초의 인간 아담부터 하나님 말씀대로 살 능력이 없어 선악과를 먹는 죄를 지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생각나게 해서 그 말씀대로 살게 하고, 모든 것을 가르쳐서 세속에서 건져 진리 가운데로 인도한다(요14:26;16:13). 이 절대적 사랑을 가지고 오신 성령을 거역한다면 사랑의 배신자다.
마귀역사는 하나님 말씀을 범하게 만들어 그 죗값으로 인류 영혼을 지옥 데려가는 것이 목적이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를 회개해 마귀에게서 벗어나 성령께 속했다면 성령께 순종해야 한다. 성령께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하고, 천국까지 인도하시겠다는데 왜 거역하는가. 성령은 창조자, 절대자시지만 인간이 거역하면 거역 당하신다. 그러나 목숨이 끝나는 날 하나님을 거역한 책임을 그 영혼이 영원히 담당해야 한다.
성령은 예수로 구원받아 성령받은 이들을 고아와 같이 버리지 아니하고 보호하시고 책임지시고 양육하시어 천국까지 인도하신다.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성령님을 잘 모시고 그분의 지배를 받고 성령의 관심사 속에 있어야 한다. 성령께 순종할수록 권능이 크고, 성령을 인정하는 만큼 전지전능한 역사가 성령 충만한 자를 통해 나타난다. 성령을 철저히 인정하고 복종해 주님의 일을 하고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하다(요14:12) 천국에 가자.
▍오직 성령의 뜻대로
5월 16일(수, 저녁)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거룩해진 이마다 거룩하신 성령께서 임하셨다. 주님 뜻대로 사용하시기 위함이요, 성령받은 이가 평생 신앙생활 잘하다 천국 가도록 지키기 위함이다. 왕이신 성령을 모신 전(殿)이 되었다면 거룩해야 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다(벧전1:16). 또 예수의 핏값으로 우리를 사셨기에 나를 마음껏 쓰실 권한을 갖고 계신 성령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성령이 내 안에서 가장 편하고 요긴하게 쓰셔야 한다.
성령께 불순종한다면 성령을 모욕하고 학대하고 죄짓는 일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죄는 거룩함을 파괴한다. 성령의 전(殿)으로 그분의 뜻대로 거룩하게 사는가, 마귀의 집으로 세속적이고 정욕적으로 사는가. 주님은 거룩하지 않으면 멸해 버린다고 강력하게 경고하셨다.
거룩한 성령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거룩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성령과 같은 품위, 성령과 같은 뜻, 성령과 같은 성품을 가져야 한다. 나 스스로 그렇게 될 수 없으니, 나를 전(殿) 삼고 오신 집 주인이 거룩하게 만드셔야 한다. 성령받은 이가 성령받자마자 기도하고 회개하는 것은 성령께서 사용하시려고 구습을 뜯어고치시는 것이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고 성령을 모셨다면 성령을 제대로 모실 줄 알아야 한다. 목숨이 끊어져도 예수 증인으로 복음 전하고 말씀대로 사는 데 목숨을 건다. 죽을 때까지 성령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의(義)’ 앞에 목숨 걸고 충성하고 ‘불의(不義)’ 앞에는 목숨 걸고 반대한다. 이처럼 성령을 모신 사람은 목숨 걸고 거룩함을 지켜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저 사람 좀 미련한 것 아니야”라고 해도 성령의 감동에 따라 예수 피에 젖어 성령의 수준에서 능력 있게 충성하는 것이다. 성령의 의지를 거절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이다.
성령은 내 안에서 예수를 변호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변호할 사람을 찾으신다. 예수 피로 구원받고 거룩해져 성령을 모셨다면 예수의 변호자가 돼야 한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영적으로 아무 것도 되는 일이 없다. 크신 성령님을 잘 모셔라.
▍확실한 영적 안보
5월 17일(목, 저녁)
성령의 능력은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다. 성령으로 살 때 마귀는 가장 두려워한다. 육신의 소욕과 마귀의 생각을 이겨라.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끌려가야 한다. 내 자아가 사라지면 크신 성령이 나를 끌고 간다. 성령 앞에 겸손해야 한다. 성령님 마음대로 하실 수 있게 나를 만들어라. 성령의 뜻대로 거룩하게 살려는 사람은 오직 주님 뜻대로 산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기에 ‘불의’를 원하지 않으신다. 성령 앞에 작은 부정이라도 용납하지 않는다. 성령은 내 안에서 불의한 일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내가 죄지을 일을 할 때마다 감화하신다. 그 세밀한 음성을 들어라. 그것이 신앙생활이다.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이 나타나면 내 육신의 소욕은 무너진다. 오직 성령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나를 이기는 능력이 된다.
우리는 영적인 안보를 잘 지켜야 한다. 안보 의식을 가지고 나를 죄짓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라. 신령한 영적인 안보를 위하여 영적으로 무장하자. 육은 신앙생활 하는 데 사용하는 도구다. 성령께서 내 안에서 왕 노릇 하셔야 하고 내 육신은 시녀가 되어야 한다.
삶의 주도권을 성령께만 드리자. 성령이 역사하면 능력이 나타난다. 육신이 희생되는 만큼 내 영혼에 축복이 있다. 영적인 유익을 위해 육신의 일을 고사(枯死) 시켜라. 내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것이 능력이다. 육신의 소욕을 이길 힘은 성령밖에 없다.
성령의 거역할 수 없는 실권을 인정할 때 내 안에 성령의 능력이 나타난다. 주여! 내게도 허락하시옵소서!
/김충성 박찬미 이연희 조신애 기자
◎ 연세말씀사 ( http://www.yonseibooks.com/shop/item.php?it_id=1526618894&ca_id=20&page=1 )
위 글은 교회신문 <57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