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아, 흑암의 세속주의를 넘어 너의 축복을 보라

등록날짜 [ 2019-08-06 13:36:55 ]

청년의 생각은 끝없는 허상을 추구
육신의 요구대로 하면서 창피 몰라
인간의 최고 가치 기준은
하나님이 볼 때 뜻을 같이 하는 자
사라지는 현실에 집착하지 말고
사라지지 않는 진리에 마음 쏟아야



<사진설명> 영적으로 어둡게 만들어 죄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밝히 알게 된 청년들이 통회자복하며 회개하고 있다. 윤석전 목사는 월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청년성회에서 모두 6차례 설교 말씀을 전했다.
봉경명 기자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골 1:13~14)
 
나는 엄한 아버지 밑에서 윤리·도덕적 교육과 많은 세계관 교육을 듣고 배웠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는 왜 내게 해당하지도 않는 일을 가르치셔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투덜거렸는데, 성장해서 보니 ‘아버지께 그런 윤리를 배우지 않았더라면 사람 노릇을 제대로 못할 뻔했다’라는 깨달음이 들었다.


우리 청년들은 질서 유지를 위해서 말씀을 주시는 창조자 하나님을 향한 예의와 윤리가 얼마나 깍듯해야 되겠는지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의 질서요, 윤리요, 예의인데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禮拜)’다. 그런데 예배할 줄 아는가. 예의를 갖출 줄 아느냐는 말이다. 모르니까 밤낮 “내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란 말입니까” 하며 버르장머리 없는 죄를 짓지 않는가. 신앙생활 하면서 “나 혼자 열심히 하고, 부원 챙기느라 나만 손해 보는 거 아니야?” 한다면 그 사명 주신 하나님과 무슨 관계를 갖고 있는가. 인간의 육체는 대단한 존재 같지만, 나를 지으신 창조자를 위해서 기꺼이 사용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모르니까 세속적이고 자기 주관적이고 끝까지 자기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며 육체를 사용한다.


세상에는 진리가 없다. 사람들이 진리가 아닌 허상을 최고인 줄 알고 찾아다닌다. 이 세상 것은 갖고 또 갖고, 해 보고 또 해 봐도 끝없이 다음 것을 찾으니, 그 뚫어진 욕심의 분량을 채울 수 없다. 이쯤 되면 이 세상이 허상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그런데 아무 것 없어도 회개하고 성령충만 하면 만족한다. 만족은 하늘에서 오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는 하나님 말씀과 안 맞는다. 안 맞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산다’고 가로 막아 버린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정신이 있다. 마치 부모님이 말씀하실 때 그 정신을 안다면 순종할 텐데, 모르니까 불순종한다. 부모는 이미 청년의 시대를 살아봐서 다 아니까 옳은 말씀을 하시는 데도, 왜 우리 시대와 안 맞는 말씀을 하느냐고 덤빈다. 부모와도 안 맞는다고 불평하는데 영원 전부터 계시고 영원 후까지 계시는 하나님 말씀과는 맞겠는가. 이 시대는 하나님 말씀과 빗나가 버렸다. 이게 죄란 말이다. 카톡 해야지, 친구 만나야지, 영화 봐야지, 왜 이렇게 예배는 많은 건지, 부장은 자꾸 전화해서 예배 오라 하지…. 너희들이 하나님 말씀과 얼마나 다른지 모르는가. 불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것이다. 거절하는 사람이 가는 곳이 지옥이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수용해 영원히 살라고 사람을 만드셨다. 그런데 하나님을 거절하게 하는 작자가 흑암의 권세 마귀다.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은 자기 학대요, 자기 자신을 멸망의 지옥으로 떨어뜨리는 두렵고 무서운 행위다. 하나님 말씀이 들릴 때 거부 의사를 버려야 한다. 거부하는 것은 내 의지다. 내 상황과 현실에 맞지 않게 때문에 거부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70~80년 사는 육체의 현실에 맞추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현실 속에서 영원히 살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현실을 무시하고 오히려 세속적이고 정욕적인 자기를 도와 달라고 한다면 하나님이 도와줄 수 있겠는가? 끝없이 현실 속에 안주하고 현실 속에서 욕망을 불태우자는 것은 다 욕심에서 나오는 죄악이다. 하나님은 그 현실에 동의할 수 없다. 청년들이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와야 한다. 내 현실은 현시대적인 것이지만 하나님의 현실은 영원한 것이다. 우리는 사라지는 현실에 집착하지 말고, 사라지지 않는 진리에 마음 쏟아야 한다. 이것이 신앙생활이다.


이 세상 문화와 문명은 영화 세트장과 같다. 영화가 끝나면 세트장은 모두 부숴 버린다. 예수님 재림하셔서 이 세상이 끝나고 인간을 창조한 목적이 끝나면 지구는 없어진다. 우리는 사라질 세트장에서 백 년 남짓 연기하다가 본향 집으로 갈 사람들이다. 그동안 좋다고 사서 입었던 것들은 영화 끝나면 벗어 던지고, 육체는 한 줌의 흙덩어리로 돌아가 버린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어떤 주인공으로 일했느냐에 따라 심판을 받고 지옥이냐 천국이냐가 결정 난다. 지금 촬영 세트장에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베드로후서 3장 7절에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라고 기록해 하늘과 땅은 경건치 않은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서라고 동일한 말씀으로 말씀하셨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말씀 따라 살며 좋은 결말을 맺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모든 일을 마친 다음에 다 사용한 자들을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도대체 누구의 영향을 받고 살아야 되겠는가.


너희는 절대로 속이는 마귀 역사에 속지 마라. 마귀 역사에 속아 마귀 역할 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역을 맡아야 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너희는 청년이라는 육신이 좋은 대로 육신의 요구대로 하면서도 창피한 줄 모르고 수많은 죄를 지고, 생각 속에는 해서는 안 될 망상과 같은, 차마 입으로 다 말할 수 없는 짓을 하면서도 그것에 만족한다면 목숨 끝나자마자 지옥 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하나님 말씀으로 예배하고 충성하고 전도하고 하나님 법대로 살자고 하면,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불평한다.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거나 듣기 싫어하거나 하나님과 뜻을 분리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 존재 가치가 없다.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 얼마나 배웠느냐 얼마나 권력을 가졌느냐 따지지만, 우리 인간의 최고 가치 기준은 하나님이 볼 때 하나님과 뜻을 같이하는 자다.


세상에서 똑똑하고 잘난 사람보다는 하나님이 잘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식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고 복종하고 거역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가장 가치 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것들은 영원히 세세토록 불타는 곳이 지옥이다.
주님은 왼편과 오른편을 가르신다. 왼편에 있는 자는 자기제일주의, 극한이기주의로 자기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 일은 안 한다. 오른편 사람은 극한이기주의를 벗어나서 전부 남을 위해 산다. 주를 위해 살고 이웃을 위해 살고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해 살고 나누고 섬기면서 산다. 주님이 오시는 순간에 극한이기주의자들에게 주님은 “이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더불어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로 들어가라”고 하신다. 정말 충격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명이 영혼 관리다. 신앙생활을 할 때 시종일관 예수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예수의 피 흘린 정신을 가져야 하고, 주님의 목소리를 가져야 하고, 초대교회처럼 사도행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역이 내 안에 들어와서 그 정신과 심정과 그 일이 내게서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최종적으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은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희만은 회개하고 죄 사함받고 천국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허투루 신앙생활 하지 말고 예수 정신으로 성경대로 하자. 맡은 영혼들이 타락하건 말건 방관하고 내버려 두는 것이 완악한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의 말씀을 주셨는데 거부하고 도전하는 것이 완악한 것이다. 주님이 피 흘려서 나를 구원했는데 피의 공로에 감사도 순종도 충성도 없는 것은 완악해서 그런 것이다.


마귀는 잔인하게 악하다. 세속에 물들어서 지어서는 안 되는 수많은 죄를 아무도 모르게 짓고 영혼을 사정없이 죄로 난도질해서 죽이는 아주 잔인하고 완악한 게 마귀의 행동인데 육신은 그걸 몰라서 죄를 짓는다.


네 영혼이 비참하고 처절하게 죽어 가는 일이 재미있다면 완악한 사단 귀신 역사다. 네 영혼이 그렇게 고통을 당하고 저주를 당하고 파멸을 당하고 그렇게 학대당하고 죄에 갈기갈기 찢겨 죽어 가면서도 그렇게 육신은 재미있다면 육신 끝나는 순간에 네 영혼이 당할 지옥의 고통을 생각해 보라.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 해도 신앙생활에 손해가 온다면 더 생각해 봐야 한다. 하지만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다른 사람은 다 못한다 할지라도 나는 해내야 한다.


주님께서 나의 구세주로 자처하시면서 내 고난을 다 담당했다면, 나도 주님이 나의 구세주임을 자랑하면서 주님이 원하는 것이면 고난이든 기쁨이든 슬픔이든 거기에는 내가 있어야 한다. 내 안에는 반드시 말씀이 있고, 성령이 있고, 예수 피가 있고, 예수님이 있다면, 영생과 천국이 있다면, 그것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내 인격은 모두 거기서 생산되어야 한다.


죽어도 배신할 수 없는, 죽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죽어도 게으를 수 없는, 죽어도 나태할 수 없는, 죽어도 죄지을 수 없는, 죽어도 육신대로 살 수 없는, 주님과의 관계가 내 안에 있어야 한다.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신앙생활을 잘한다 할 수 있는가.


여러분의 가장 큰 죄가 뭐냐. 하나님을 거부하고 그 말씀을 듣기 싫어하고 아주 저주와 멸망 가운데서 파멸로 가기를 소원한다. 하나님과 함께 하자는 기초가 순종이요, 예배요, 감사요, 충성이다. 기초가 내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실권 앞에 나를 내놓고 사는 것이다. 그런데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했으니 네 속에 있는 귀신이 자기 거라고 실권을 내두르고 있다. 귀신에게 실권을 준 자가 하나님과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제는 영적생활 확실하게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의 실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랑 받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 앞에서 “이제 나의 실권자는 피 흘리신 예수입니다.”라고 해야 될 텐데 왜 그런 고백 없이 자신이 무슨 실권자인 양 부모 말도 안 듣고 교회에서 자기의 직분 맡겨준 사명자 말도 안 듣고 방종하는 까닭이 무언가. 음부의 권세가 질서를 파괴한다는 말이다. 음부의 권세가 나만 파괴하는 게 아니라, 내 부가, 내 모임이 다 파괴된다는 말이다. 절대로 마귀 앞잡이 되지 말고 하나님 사람 되고 하나님과 동역자가 돼야 한다.


하나님은 육신의 어머니 아버지 같은 분이 아니다. 육신이 끝나면 공의로운 심판이 있다. 그때를 위해서 공의롭게 신앙생활 하라.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를 내가 똑같이 싸워서 적진에 쳐들어가서 파괴시키고 이기는 일에 쓰임받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정말로 예수 이름과 말씀의 날선 검, 성령의 검을 들고 강력하게 나갈 힘이 있다. 주님의 군사가 된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삶이며 얼마나 영광스러운 죽음이겠는가.


하나님 말씀에 결박돼야 한다. 순종해야 한다.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 나를 살리는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 주님으로 살아야 한다. 주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나는 성장해야 한다. 영적으로는 하나님 말씀으로 성령으로 양육받아야 한다. 마귀가 죄로 양육받고 있는지, 말씀과 성령으로 양육받고 있는지 누가 나의 양육자인지 돌아보라.


우리는 주님과 신령한 관계를 잘 만들어 가야 한다. 속에서 악한 것들이 나가야 한다. 분별을 못 해서 마귀 사단 귀신이 하자는 대로 해서 불의의 병기로 사용당한 죄를 회개하라.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 듣지 않아 하나님과 분리된 죄를 회개하라.

위 글은 교회신문 <63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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