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04-01-05 17:46:25 ]
저는 세상과 타협하는 신앙을 많이 보고 자랐으며 저도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몇 차례 흰돌산 수양관 성회에 참가하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년 8월 성회에 처음 참가했을 때 저는 담배까지 가지고 올 만큼 세상에 젖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은혜받고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아갔을 때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사를 체험하였습니다. 그 후, 육적, 물질적인 것들보다 영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알게 됐으며,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청년부 회장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다시 세상적인 마음이 들었습니다. 악한 영으로부터 침범 받고 상한 제 영혼이 이곳 흰돌산 수양관에 갈급한 심령으로 찾아와서 은혜 받고 회복됐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한 비전을 갖기 위해 왔습니다. 전공을 살리는 직장에 갈 것인가, 신학대학원에 갈 것인가를 놓고 기도해왔는데 이곳에 와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기도 중에 목자의 은사를 구하고 결심할 수 있게 해주셨고, 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을 담대함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육신의 소욕과 환경, 주위 여건을 이기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 예수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앞으로 주님이 지금 결단케 하여 주신 이 믿음대로 충성하며 살겠습니다.
윤석전 목사님이 너무 존경스럽구요, 믿음 안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본받고 싶은 표본입니다. 윤석전 목사님을 사용하셔서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 돌립니다.
김정환(인천 신생감리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