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04-01-05 17:51:58 ]
군 전역 후 95년도 여름, 흰돌산 수양관 성회에 처음으로 왔을 때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성회도 굉장히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이번엔 청년회 전도사를 맡아 인솔자로 왔기 때문에 은혜만 받고자 사모했던 예전과는 사뭇 마음가짐이 달랐습니다. 본 교회 당회장 목사님의 기도와 지원을 힘입고 2003년 새롭게 부흥을 꿈꾸는 저희 청년들은 이번 성회를 위해 일주일간 기도회와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고 왔습니다. 꼭 그래서만은 아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번 성회를 통해 크신 은혜와 은사들을 우리 청년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모든(정말로 모든) 청년들이 회개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비전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성극, 콘서트, 뮤지컬 등 문화행사였습니다. 교회에서 찬양단을 맡고 있어서인지 그로리아 콘서트에서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고 예전보다 훨씬 실력과 은혜의 면에서 성숙,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입국 사역에 대한 얘기와 성극은 가히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세상 문화에 열광하던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며 기도하며 열광하고 박수 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해야 할 일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청년들과 같이 기도하고 찬송하고 또 교회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 일에 함께 기도하면서 노력하려 합니다. 크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부천시 혜린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