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여전도회 권성애 성도

등록날짜 [ 2004-08-27 11:02:44 ]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등살에 가끔 교회라는 곳에 가보기는 했지만 예수가 누군지 관심도 없었다. 그러던 중 2003년 여름에 몸이 아파 인천 길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 잠이 오지 않아 성경을 읽던 중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 교회로 올라갔다. 그곳 사모님께서 흰돌산 수양관을 소개해 주셔서 퇴원즉시 가보았더니 마침 장년부 하기성회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예수님께서 나의 죄와 허물을 사해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흘려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성회 참석 이후에 나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시간만 나면 성경 읽고, 남편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주일에는 인천에서 남편과 함께 경영하고 있는 횟집의 문을 닫았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직접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곧 교회에 등록했다.


올해 장년부 하기성회에는 남편, 전도한 친구 내외, 그리고 동생도 함께 가서 앞자리에서 눈물로 은혜를 받았다. 이번 하기성회에서 내가 예수 안에서 다듬어지고 만들어지는 것을 느끼며 더욱 더 신앙생활 잘 할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말씀을 마치고 내려 오시는 윤석전 목사님 모습이 너무나 힘들어보였다. 강단에서는 그렇게 힘 있어 보이던 목사님이셨는데.... 그 모습을 본 나는 금식의 감동을 받고 곧 금식을 했다.


나에게 이 시대, 이 땅에서 존재하는 이유를 알게 하시고 또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귀한 목사님을 통해 가르쳐 주신 하나님, 그 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너무나 감사해 눈물이 난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건강하시기만을 이 시간도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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