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05-02-04 12:09:08 ]
▶ 나를 바꾸신 하나님 | |||
목사님께서 성적 문란, 술, 담배, 염색 얘기를 하실 땐 가슴이 답답했다. 술? 그거 안마실 수도 있었지만 따돌림당하지
않으려고,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아이로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노는 아이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다. 염색도 했고, 귀도
뚫었다. 답답했던 가슴이 아파 오더니 ‘큰 죄를 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점심도 먹지 않고 머리를 검게 염색하러
갔다. 그때부터 예배시간이 기다려졌다. 목사님께서 부모님 얘길 하실 땐, 사 달라는 것 다 사주는 이모 딸 하겠다고 호적에서 파 달라며 어머니 가슴을 아프게 했던 죄를 회개했다. 통장 마이너스 되면서도 메이커만 찾는 딸 창피하지 않게 해주려고 애쓰시던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미어졌다. 예배시간 중 어머니께 전화로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목이 메어 얼른 전화를 끊었다. 눈물이 나왔다. 주님께 모든 죄를 자백하고 회개했더니 방언 은사를 주셨다. 평소 같으면 화를 내야 맞는데 수원역으로 마중 나온 어머니가 반가웠다. “직분자 세미나 하는데 엄마 꼭 가세요.” 어색하지 않게 존댓말이 나왔다. 밤에 아버지는 자고 있는 내 볼에 뽀뽀를 했다. 평소 같으면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난리를 부렸을 텐데... 내 마음을 변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김지은/중3 충주 공군중원기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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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회를 통해 깨달은 세 가지 | |||
나는 이번 성회를 통해 큰 것 3가지를 깨달았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걸 알긴 했지만 믿어지지 않았었는데, 그 사실이 믿어졌다. 둘째는 목사님께서 마귀의 존재를 말씀하시는데 ‘아, 정말로 마귀에게 속아왔구나!’ 하는 깨달음에 분노가 치밀었다. 나는 장난기가 많아 학교에서 친구들을 이유 없이 때리고, 친구가 아파하는 것을 보고 좋아했다. “교회 다니는 애가 왜 이래!”하면 교회 얘기는 왜 하냐며 더 심한 장난을 했다. 주님은 나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오히려 난 주님을 욕되게 했으니 주님께 정말 죄송스럽고 가슴 아팠다. 셋째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배웠다. 요즘 들어 이상하게 어머니에게 짜증이 나고 어머니가 무슨 말만 하면 싫었다. 수련회 오기 전에도 어머니께 맛있는 것 사달라며 짜증내고 어머니와 말도 하지 않은 채 수련회에 참석했다. 주님,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저를 위해 항상 희생하시는데 제가 무슨 권리로 어머니께 화를 내고 소리를 질렀는지. 돈 없으면 부모님 지갑에서 돈을 훔치고, 속으로 욕하고, 뭐나 사달라 하고 아버지 맘을 박박 긁고. 하지만 주님은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이렇게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는 부모님 마음 상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이선교/고2 신봉성결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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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오의 성을 허물고 | |||
난 컴퓨터 게임을 자주 한다. 아침 9시에 일어나면 밤 9시까지 게임만 한 적도 있었다. 이런 내게 부모님은 컴퓨터 그만
끄고 공부하라고 하셨고 그때마다 대들고 소리질렀다. 나를 때리실 때면 욕도 하고, 나중에 아버지 늙어 힘 없어지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 마음속에 증오의 성을 쌓았다.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오른 아버지는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몸이 약한 어머니는 힘든
몸을 이끌고 직장에 나가야 했다. 한번은 어머니와 다툼이 있었다. 어머니는 직장 일이 힘들 때마다 나를 생각하며 참고 일하신다고 했다. 그러나 내 입에선 “좋은 옷도 안 사주고, 신발도 안 사주고, 용돈도 안 주고 재미도 없는데 난 누굴 보고 공부해?” 거침없이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터져 나왔다. 또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시고 발 좀 주물러 달라고 하시면 “싫어. 냄새난단 말야!”하고 거절했다. 목사님께서 부모님 얘길 하실 때 눈물이 빗물처럼 쏟아져 내렸다. 나는 이제 예수님 믿어 천국 갈 수 있는데, 부모님은 나 때문에 지옥가면 어떡하나! 집안 사정 때문에 주일날도 못 쉬시는 어머니, 나 때문에 늘 담배를 물고 사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윤석전 목사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 수련회에 오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타락의 길을 걷고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 사랑을 알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양희원/고2 한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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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 자랑스런 아들이 되어 | |||
46세 중년의 나이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할머니 같아 보이는 어머니, 집을 나가 방황하며 술과 담배에 의지하는 누나,
자식 걱정으로 속병을 앓다가 고혈압 약을 의지하시는 아버지. 한구석도 속 시원한 곳 없는 우리 집의 현실이 답답해 자주 짜증을
내고 화를 냈다. “신령한 목표를 겨냥하라!” 목사님의 말씀은 첫 시간부터 내 눈과 귀를 고정시켰고, 나의 잘못 하나하나 지적해 주시는 것 같아 눈물로 회개했다. 비 오는 날만 되면 몸이 붓고 아파하시는 어머니에게 짜증냈던 나, 누나처럼 말썽 피우지도 대들지도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누나보다 더 소리 지르고 대들어 부모님 마음 아프게 했던 나, ‘주님 용서해주세요’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눈물로 회개했다. 그러자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방언은사를 선물로 받았다. 은사집회 땐 부모님의 건강한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신유은사를 간절히 사모했지만 받진 못했다. 답답한 현실 때문에 자포자기하려 했던 나의 꿈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다. 그래, 포기는 바보나 하는 짓이야! 원망 대신 감사로 나를 바꿔보자고 속에서 소리쳤다. 주님! 이제는 부끄러운 아들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주님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성희/중3 두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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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속에서 울고 계시는 주님 | |||
이번 39차 동계성회에 참석한 첫날 목사님 설교 도중 내 마음속에서 울고 계신 주님을 보았다. 하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울고 싶어도 마음속에 죄악들이 가로막았다. 목사님께서 가인의 설교를 하실 때는 무서웠다. 내게는 언니가 하나 있는데 언니가 나보다 나아 보였다. 그래서 무시하고, 욕하고, 때리기까지 했는데 더 심한 것은 가인이 아우를 돌로 쳤을 때와 같이 나도 오래 전부터 많이는 아니지만 심하면 언니에게 칼을 들이 댄 적이 있었다. 언니도 같이 성회에 왔었기에 마음 같아서는 옆에 앉은 언니의 손을 꼭 잡고 울고 싶었지만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부모님에 대한 것을 말씀하실 때는 가슴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부모님께 소리를 지르고, 어떤 때는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이 죽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었다. 어머니는 말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병이 있다는 것을 외할머니가 귀띔을 해줘서 알았다. 성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목소리가 들렸을 때 눈물이 나오면서 죄송하다고 몇번씩 말하였다. 어머니 앞에서 죄송하다고 무릎을 꿇었을 때는 가슴이 답답했다. 차라리 회초리를 드셨으면... 하지만 부모님은 잘못을 묻질 않으셨다. 아직은 약하고 무너질 때도 많고 마귀한테 속을 때도 수없이 많지만 주님을 생각하며 마귀역사를 이겨갈 것이다. ※본인의 의사로 성명을 밝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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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부성회, 자녀와 함께 참석하세요. | |||
3년 전, 딸 둘을 데리고 이 성회에 참석했다. 언니네 딸들이 이 집회를 통해 모범생으로 완전히 바뀐 모습을 본데다 당시
사춘기인 큰딸 때문에 마음이 상해 있던 차였다. 막상 성회에 참석해보니 윤석전 목사님께서 아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모두 내게 하시는 말씀 같았다.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았던 죄를 지적하실 때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회개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아이들도 사흘째 되던 날부터 눈물흘리며 회개했고, 은사집회 때는 모두 방언과 지혜의 은사를 받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이들은 우리 부부 앞에 무릎 꿇고 순종하지 않고 걱정 끼친 일들을 고백하더니 눈물 흘리며 용서를 구했다. 방 안을 도배하듯 붙여놓은 인기 연예인 사진들을 모두 불살라 없애고 공부에 마음을 쏟기 시작했다. 평소 중하위권을 맴돌던 아이들이 성회에 다녀온 후에 치른 첫 시험에서 큰딸은 전교 2등, 작은딸은 전교 1등을 하더니 그 후 지금까지 줄곧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다. 이번 성회 역시 말씀 속에서 어릴 적 죄짓던 나의 모습이 비춰져 너무 부끄럽고 초라했으며, 아이들의 문제가 곧 내 죄의 결과임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중고등부성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말하고 싶다. 부모가 먼저 회개하고 변해야 자녀가 변화되기 때문이다. 정향자 집사/ 서울 공군기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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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교회신문 <6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