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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주제일침례교회 교사 김선희입니다. 저희들 이 출발 전에 목사님께서 흰돌산의 위력과 윤석전 목사님의 훌륭하심에 대해서 많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저희 교사들은 한 달 전부터 새벽제단을 통해서 기도로 열심히 은혜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5시간이나 달려서야 도착했고, 첫날부터 강행군의 말씀 속에 중고등부 친구들은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평소 주일 예배 30분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 비비꼬던 친구들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찬양에 마음을 열고 구원과 회개속에 눈물을 쏟아내더니, 마지막 날 은사집회 때는 대부분이 방언을 받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계시나 의심하던 친구들에게 확신이 생겼고, 그들 마음속에 성령님은 잘 박힌 못처럼 새겨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윤석전 목사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연세중앙교회 지체들의 순종하고 충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 특히 교사들이 많이 깨어졌습니다.
목요일, 집으로 돌아온 학생 친구들은 모두 부모님께 무릎꿇어 용서를 구했구요. 그래서 그 가정에 화평의 축복이 쏟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이 부족한 교사가 부끄럽게도 얼마나 칭찬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금요기도회 시간이었습니다. 성회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교사들은 특송을 했는데, 끝나고 우리 모두는 무릎꿇고 목사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학생대표가 A4 한 장의 양을 눈물 흘리며 회개 고백할 때 뒤에 앉아 계시는 어른들도 회개하며 눈물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깜짝 놀라며 우셨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우셨겠습니까? 진주를 손에 쥐고도 돌같이 여기는 성도들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울고 기도하셨겠습니까?
금요기도회가 끝나고 모두들 끌어안고 울며 감격해했습니다. 온성도가 한몸 한뜻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밤의 감격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윤석전 목사님, 저희 교회의 비전은 불교와 우상이 만연한 경주복음화의 10%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경주 인구 30만의 10%면 3만입니다. 훌륭한 저희 김이태 목사님과 성도들은 ‘하나님 소원을 이루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 글 보시면 꼭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훌륭하신 분이 우리나라에도 계셨다며, 모두들 윤 목사님의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인간애에 감탄을 금치못했답니다.
윤석전 목사님! 기도의 목사님!
공산주의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만장일치란 없을 것입니다. 혹여 목사님을 힘들게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목사님의 영육강건과 성령충만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목사님과의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변화의 마지막 찬스, 그것은 흰돌산임을 믿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