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흰돌산수양관을 찾은 이유는?은혜를 받으려면 은혜의 물이 흐르는 곳으로 가야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학생들이 은혜받을 만한 장소가 별로 없다. 그 가운데 흰돌산수양관은 매년 개최되는 성회로 참석하는 학생들의 수도 어마어마하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하는데 그 모습들이 표면적으로 확실히 보여진다. 그래서 우리는 오래 전부터 이곳을 찾았고 올해도 이곳에 왔다. 올해는 중고등부, 청년부가 연합해서 왔는데 선후배간에 정도 더 쌓일 것으로 예상한다.
성회를 통해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첫날 학생들은 연기만 무수히 피어나는 마르지 않은 장작 같다. 그런데 둘째날이 지나고 셋째날 저녁이 되면 은혜의 절정을 이루는 모습을 본다. 오기 전에는 전혀 변할 것 같지 않았던 아이들이 돌아가면 교회에 가서 충성을 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다.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대로 부모님 앞에, 담임 목사님께 무릎꿇고 회개를 한다. 그러다보니 교회도 부모들도 모두 흰돌산수양관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생들이 처해 있는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경에 비추어 바르게 가르쳐주시는 것이 윤석전 목사님 설교의 특징이다.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말씀이다. 그래서 설교가 끝나고 나면 그 말씀을 정말 내 것으로 삼기 위해 더 기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흰돌산수양관은 말씀 시간이 주를 이루다 보니 기도할 시간이 거의 없고 기도할 장소도 부족하다. 예배가 끝난 후 기도할 사람들은 남아서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