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같은 내 영혼 어루만지신 하나님 - 대구 샘깊은교회 오현택
나는 초등학교 4학년 여름성경학교를 계기로 처음 흰돌산수양관을 알게 되었는데 그 때 큰 은혜를 체험하고 방언의 은사도 받았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고 세상 속에서 죄짓고 살다 보니 어느새 난 주님과 멀어져 있었다. 그렇게 내 영혼이 방황하며 메말라 가고 있을 때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 흰돌산수양관으로 수련회를 간다하기에 난 반장인지라 어쩔 수 없이 중고등부성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수많은 인파, 불편한 잠자리를 생각하니 짜증이 밀려오면서 내가 왜 왔나 싶어 후회가 막심했다. 그러나 이곳으로 인도하신 주님께서는 이렇게 성의없고 준비 안 된 돌 같은 내 영혼을 어루만지시기 시작하셨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받은 은혜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온갖 죄악 가운데 살았던 내 영혼을 보게 하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신 것이다. 너무나 은혜로운 김무열 집사님의 간증을 듣고 내 모습인 거 같아 울고, 부모님께 잘못한 죄 회개하면서 울고, 목사님의 피 토하듯 말씀 전하시는 애끓는 심정에 전해오는 주님의 사랑에 울고, 또 울었다.
셋째날 은사집회 때 방언의 은사 회복하게 해달라고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더니 주님은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내 영혼 깊은 곳에서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이 솟구쳤다. 또한, 주님께서는 아빠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해야 한다는 마음도 주셨다. 다시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다. 이제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며 주를 위해 살 것을 다짐한다. 나를 끝까지 포기치 아니하시고 변화시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십자가 사랑, 지식 아닌 가슴으로 체험 - 광주 새소망교회 홍선미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교에 가게 되었고 우리 교회 학생 세 명과 함께 교사로 이번 성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겉으로는 '나는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 한다' 생각하며 내 생각, 내 기준으로 잘난 척하면서 교만했었지만 실은 내 자신의 외모와 연약함 때문에 많은 고민 가운데 빠져 있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 영상을 보고도 별 느낌이 없었고 이런 나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싫어서 정말 이번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을 알고 싶었다.
“하나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그 아팠던 심정과 고통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해주세요”라고 나는 눈물로 기도했다. 그리고 함께 온 학생들도 예수님 만나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하는데 순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이 사모하는 내 심령에 전해져 왔을 때 내 가슴은 터질 것 같이 뭉클해졌다. 내가 불순종하고 죄지을 때마다 주님을 십자가에 두 번 죽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이번 성회를 통해서 지식으로 알고 있던 주님의 사랑이 가슴으로 와 닿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검게 썩은 내 생각을 보게 하시고 육신이 즐거울 때 한쪽 구석에서 쪼구려 우는 내 영혼의 실체를 보게 하신 하나님! 그분을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하고 싶다. 이젠 바리새인 같은 외식적이고 타성에 젖은 모습을 버리고 힘들 때나 평안할 때나 기도하는 겸손한 자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 마음대로 쓰실 수 있는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흰돌산수양관 꼭 추천하고 싶어요 - 광주 동암교회 김강
정말이지 말도 못하게 은혜로운 성회였다. 사실은 성회에 오기 전에 윤석전 목사님을 참 많이도 오해했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악성댓글에 꽤 신경이 쓰여 처음엔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둘째 날부턴가 그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잘못을 넘어 죄임을 깨달았다. 과거에 나의 우상은 컴퓨터였다. 불행히도 난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었고 성윤리의식이나 신앙양심, 도덕성조차 병들어 있었다. 내 영이 죽어가고 있음을 알았을 때 난 죽을 힘을 다해 기도했다.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고 세상을 이길 힘을 달라고 주님께 매달렸다. 내 안에 주님의 영이신 성령의 임재가 강하게 느껴지면서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사모되고 기도하는 시간은 축복이 임하는 마치 황금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내 영을 소생시키시고 내 타락한 영적 양심도 회복시켜 주시고 늘 나와 함께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흰돌산수양관’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모두가 가서 함께 은혜받기를 소망한다.
죄인인 내 모습 보게 되어" - 부산 주영교회 장문근 나는 18년 동안 교회에 다니면서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무난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첫날부터 여기까지 와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나 싶어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았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이 뜨겁게 기도하고 사모하는 모습을 보고 은근히 도전도 되고 오기가 발동했다. “이왕 왔으니 나도 열심히 기도나 해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J피 콘서트와 김무열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감동과 함께 혹시 하나님이 날 버리시진 않았을까 라는 공포가 찾아왔다. 계속해서 기도해도 하나님은 내게서 멀게만 느껴졌다.
둘째 날 오후 말씀 시간에 졸다가 깜짝 놀라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일 때 들려오던 윤석전 목사님 말씀이 마음 중심에 꽂혔다. “네 영혼은 어디 있느냐?”‘정말 내 영혼은 어디 있는 걸까.. ' 내 영혼의 텅 빈 공허함과 버림 받았다는 느낌에 난 견딜 수 없어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주님을 불렀다. ‘주님! 저를 버리지 마세요.. 주님! 절 떠나지 마세요!’극심한 공포와 싸우고 있을 때 하나님은 죄인인 내 모습을 보게 하셨고 난 울면서 회개했다. ‘울지마라 내가 널 용서했다.’라는 성령님의 위로가 느껴지면서 내 영혼은 너무나 평안해졌다. 그리고 방언의 은사도 선물로 주셨다. 할렐루야. 이젠 성령님의 체험 덕분에 확신과 소망이 생겨 너무나 행복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