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2-02 15:55:03 ]
부끄럽지 않은 목회할 것
이영봉 목사(53세, 여수 본향교회)
모든 목회자가 그러하겠지만,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아이들이 말씀으로 위로받고 은혜 받게 하고 싶어서 참석했다. 말씀 전하시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부모 같은 심정으로 아이들을 위로하고 목회자 자녀가 최고의 축복 속에서 살고 있음을 하나하나 깨닫게 해주셔서 부모로서 감사하고 큰 은혜를 받았다. 또 목회자의 자녀라는 자부심과 함께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은 모습을 보니 기쁨이 넘친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이 느끼고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가까이 맺으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쓰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만 하다. 앞으로 부모로서 아브라함처럼 더 적극적으로 말씀과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목회를 보여주고 싶다.
부모님 목회 도울 것
이하나 (27세, 여수 본향교회)
세미나에 오기 전에는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와 치료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막상 말씀을 듣고 보니 목회자 자녀로서 부모님 목회에 누(累)가 되고 방해가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또 이 모든 일이 마귀역사라는 것을 깨달았다. 축복의 기업을 이어가라는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힘을 얻었고 자신감도 가졌다.
앞으로도 하나님 말씀과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며 부모님 목회에 힘이 되어 드릴 것이고 부모님을 더 존경하고 사랑하며 살 것이다. 또 믿음의 그릇을 크게 하여 동역자와 같은 심정으로 부모님의 목회를 도울 것이다.
<사진설명>이영봉 목사와 사모, 자녀들
말씀 깨달은 아들 기특해
노혜옥 사모 (46세, 대구 소망교회)
목회자 자녀인 아이에게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없었던 우리로서는, 윤석전 목사님의 이번 세미나가 매우 고맙고 반가웠다. 더구나 우리 아이가 산만하고 게임을 무척 좋아해서 말씀으로 변하게 하고 싶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고 어려운 것들이 다 우리 아이만의 문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니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가 가진 문제가 내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우리 아이가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다 알아듣고 은혜를 많이 받고서는 “윤 목사님처럼 훌륭한 목회자가 되고 싶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고 고맙기만 하다. 이제는 공부만 강요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으며 내 아이의 고충을 이해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아들로 키우도록 노력할 것이다.
축복받은 자녀임을 깨달아
임병준 (12세, 대구 소망교회)
유명한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도 듣고 싶고, 방언 은사도 받고 싶어서 흰돌산수양관에 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제껏 살면서 죄라고 생각하지 못한 여러 가지 죄와 잘못을 회개했고, 내가 축복받은 목회자의 자녀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또 우리 부모님께서 그렇게 크고 귀한 일을 하시는 분인 줄 몰랐다. 이제 하나님처럼 부모님을 잘 섬기며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아버지의 목회를 도와 기도생활에 열심을 내며 전도할 것이다. 무엇보다 다른 친구들처럼 세상 유행을 좇지 않으며 컴퓨터 게임도 하지 않는 구별된 목회자 자녀의 모습으로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사진설명> 노혜옥 사모와 아들 임병준 군
영적생활의 모범 보여줄 것
이천순 목사 (43, 대전 복있는교회)
지난해 3월, 교회를 개척했지만 아이들 때문에 교회에서 마음 편하게 예배드린 적이 없었다. 늘 고민을 안고 괴로워하던 중에 실천목회연구원에서 이 세미나 소식을 듣고 참석했다.
초등학교 5학년 쌍둥이 남매는 교회 어린이들을 괴롭히고 짜증내고 예배시간에 소리도 지르는 등 말이 아니었다. 이 모든 상황이 마귀역사라는 것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서야 분명하게 깨달았다. 이제는 절대 당하지 않고 악한 마귀역사와 싸워 이겨 주님께 영광 돌릴 것이다.
개회 설교 때 윤대곤 목사님의 설교 중, 부모님의 하나님이 아닌 내가 만난 하나님을 경험할 때, 비로소 은혜의 문이 열린다는 말씀에 큰 도전을 받았다. 이제 마냥 용납해 주는 부모가 아니라, 그렇다고 참다가 폭발하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진리 안에서 순종하는 법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질서를 가르치며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죄라는 것을 가르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모범이 되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영적생활을 하고자 다짐한다.
<사진설명> 이천순 목사와 자녀들
가정의 영적 회복 얻어
조영춘 목사 (54세. 춘천 예광침례교회)
우리 가정은 영적인 힘을 회복하지 못해 겉은 가족이지만, 서로 장벽이 있어 대화하는 것이 힘들었다. 주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가족의 관계가 깨어져 있음을 보게 하셨다. 성회를 마치고는 가정예배가 다시 회복되어 가정뿐만 아니라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에 더 힘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주일 예배 후, 피곤하다고 쉬며 가족이 개별적으로 보내던 시간에 비전을 나누고 이야기도 하며 가족예배를 드려야겠다. 감사하게도 자녀가 영적으로 무뎌지고 넘어질 때마다 연세중앙교회 수련회를 통해 힘을 얻고 변했다. 이번에도 새로이 무장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전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다.
불순종했던 지난날 부끄러워
조성혜 (24세, 춘천 예광침례교회)
교회 피아노 반주와 청년부 총무로 주의 일을 하는 것에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했다. 더욱이 아버지가 목회하시는 것에도 의문이 생길 정도로 힘들던 차에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를 보고, 이것이 살 길이라는 감동이 생겨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믿어주시며 안아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이 부모님인데, 그것을 잊고 불순종하며 내 고집으로 속상하게 해 드린 것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 목사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아버지에게 속만 썩인 자녀였음을 하나님께서는 알게 하셨다. 교회에서 아버지 말씀에 불순종하고 내 생각이 옳다고 주장한 적도 많았다. 또 교회를 떠나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것을 회개했다. 이제는 이 사단의 줄을 끊고 아버지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부모님 사역을 돕고 싶다.
<사진설명> 조영춘 목사와 사모, 자녀들
위 글은 교회신문 <22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