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8-07 13:42:29 ]
주를 위해 살고파
성오용(새가족청년회)
연세중앙교회에서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하고 싶어 대전에서 왔다. 뚜렷한 대책도 없이 사모하는 마음만으로 왔기에 돈에 쪼들렸고, 주위에서 핍박도 했다. 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아 주님께 위로받고 싶었다.
청년대학부 성회는 예전부터 참석하고 싶었다. 강퍅해서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지 못했고, 기도도 외식으로 할 때가 잦았다. 이번에 말씀을 듣고 그 점을 회개했다. 내가 지은 추악한 죄를 사해 주시려고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아들이 상상치 못할 고통 속에 죽으신 은혜를 깨닫고 깊이 감사했다. 또 마귀역사를 알고 분별할 능력도 생겼다. 말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말씀으로 분별하는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성회 기간 동안 교만하고 강퍅한 마음이 찬양을 부를 때 녹아내렸고, 죄인인 인간을 주님께서 애타게 사랑하신다는 것도 깨달았다.
은사집회 때는 가장 필요한 믿음의 은사를 주셔서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강퍅하고 성회 말씀에 집중하지 못한 지체에게도 성령께서 은사를 주시는 모습에 참으로 은혜 받았다.
앞으로 더욱 주님을 사모하며 신앙생활 잘하고 싶다. 그리고 장래 문제를 혼자 걱정하지 않고, 성령께 인도받으며 주를 위해 살고 싶다. 주님께서 내 앞날을 이끄시기를 기대한다.
주를 향한 믿음 다시 찾아
최환석(풍성한청년회 2부)
연세중앙교회가 노량진에 있을 때부터 예배에 참석했다. 성가대에서 찬양하고 비품관리도 맡아 충성했다. 그러다가 직장 일에 바빠 주일예배를 못 드리자 차츰 교회와 멀어졌다. 그 후, 궁동 성전으로 교회가 이전하자 아예 예배드리지 않고 하나님과도 멀어졌다.
한동안 방황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3년 전부터 하나님 은혜로 다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있다. 그러나 한 번 신앙이 침체하니 회복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그러다 정말 오랜만에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말씀을 듣고 은혜 받으니 예전과 달리 하나님 말씀이 믿어지고, 주일성수를 잘해야겠다는 결심도 섰다.
또 하나님께서 치유로 만나 주셨다. 자다가 옆으로 누우면 달팽이관이 눌려서 머릿속이 빙빙 돌고, 심하면 토할 정도로 어지러웠다. 병원 몇 군데서 치료받았지만 낫지 않았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성회에 참석해 말씀 듣고 은혜 받으니 숙소에서 옆으로 누워 잠을 자도 어지럼증이 전혀 없었다.
하나님과 멀어져 방황할 때, 잡념에 사로잡히고 세상과 짝하여 죄도 많이 지었다. 이번에 그런 죄를 회개했다.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셔서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왔고, 앞으로도 그런 죄를 짓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절대로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을 작정이며, 하나님과 관계도 잘하리라 다짐한다.
극심했던 어지럼증 사라져
손희승(충성된청년회 8부)
이번에 성회에 처음 참석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고, 원인 모를 어지럼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병도 꼭 고치고 싶었다. 주님이 살아 계신 것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니 마귀역사가 심했다.
어지럼증은 올해 2월부터 시작됐다. 직장을 그만두고 입원까지 했지만 낫기는커녕 더욱더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혼자서는 걸을 수도 없을 지경이 되자 아예 매일 병원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다. 어지럼증 전문 한의원을 비롯하여 백방으로 쫓아다니며 치료했으나 낫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서하 자매(충성된청년회 8부)가 권면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했다. 막상 성회에 가려니 걱정이 앞섰다. ‘성회 중에 쓰러지면 어떡하지.... 기도할 수 있을까….’ 하지만 성회에 와서 찬양을 부르고 기도하자 어지럼증이 깨끗이 사라지고, 방언 은사까지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불순종하고, 주님의 부르심을 귀찮게 여기고, 정욕으로 살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죄를 세세하게 회개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죄인 줄도 모르고 지은 수많은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병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다. 이제는 가족 구원에 힘쓰며, 주님이 기쁘시게 충성하며 살고 싶다.
연세 청년들 보며 큰 도전받아
신동조(김천중앙교회)
영적 갈급함을 채우고, 사역자로서 비전을 응답받고 싶어 성회에 참석했다. 막상 말씀을 들으니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하고, 가슴은 아팠다. 그동안 내가 해온 신앙생활에는 ‘기본’이 없었다. 죄는 회개하지 않고 비전과 계획만을 간구했다.
하나님 말씀도 머리로만 이해할 뿐 실천하지 않았다. 영적 갈급을 느끼면서도 기도와 말씀 생활보다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로 부르셨으니 내 삶을 책임져 주시리라 허황하게 생각했다.
또 과거에 방황하며 산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하기는커녕, 은근히 그런 과거를 과시했다. 하나님께서 내게 청소년사역을 맡기시려고 그렇게 세상 경험하게 하셨다고 착각했다. 그래서 죄인 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았다.
이처럼 죽일 놈인데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셔서 흰돌산수양관으로 불러 신앙의 ‘기본’을 알게 하시고, 내가 착각한 모든 것을 바꾸셨다. 이번에 사역자로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은 응답받지 못했다지만 다른 것들을 보게 하셨다. 바로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들이 주 안에서 품은 열정과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주를 위해 열정을 품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앞으로 목회자가 되어서도 항상 무릎으로 하나님께 구하며 나아갈 것이다. 이번에 많이 회개했지만 앞으로 계속 회개하며, 영적 전쟁에 승리하리라 결심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