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하계성회 간증] 성령의 성품 닮아가고파 등

등록날짜 [ 2012-08-21 21:58:55 ]

성령의 성품 닮아가고파

공성희 성도 (29남전도회)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지는 7년쯤 됐다. 아내는 내가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무렵부터 나를 따라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예전에는 공장설비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주일 출근이 잦아 2년 전에 전직해 S생명에 입사하자 근무지인 천안으로 이사했고, 그때부터 주일에 한 번 서울에 와서 예배드리고 있다.
 
사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영적으로 깊은 설교 말씀을 들으면 가슴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내가 초신자라 영적인 것을 이해하지 못하니 신앙의 열심을 내려놓게 되었고, 그저 주일 하루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런데 그렇게 신앙의 제자리걸음만 하는 나와는 달리, 초신자인 아내는 천안으로 이사한 후에 오히려 신앙이 좋아져서 침례도 받고, 올해 5월에 성령 체험을 하고 방언은사도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오산 기도처로 삼일예배에 금요철야예배까지 다니면서부터 생겼다.

아내는 담임목사님이 잠든 성도의 영혼을 깨워 영적으로 살게 하는 진실한 목회자라고 존경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십일조도 예전에는 내 월급에서만 드리더니 이젠 아내 자신의 수입에다 기타 수입까지 일일이 계산해서 드렸다.

예전과는 완전히 역전된 이 상황에서 기뻐해야 하는데도 기쁘기는커녕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게다가 천안에서 오산 기도처까지 예배 때마다 다 참석하는 것도 내겐 부담스러웠다. 그런 일로 아내와 다투고 이혼 위기도 몇 번이나 찾아왔다.

그러던 중, 이번에 장년부 하계성회를 교회에서 연다니 꼭 참석해서 아내처럼 신앙생활 하는 기쁨을 회복하고 싶었다. 또 어릴 때부터 마음속에 가시 박힌 증오와 분노의 독을 예수 보혈로 씻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품고 성회에 참석했다.

첫날부터 성회에 참석했는데, 셋째 날인 저녁 성회 때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부어 주셨다. 정말 영적 세계관이 열리는 엄청난 체험을 했다. 어린 시절에 배드민턴 선수 생활할 때 갖은 욕설을 듣고 매 맞아 가며 연습했는데, 마음 깊이 분노와 증오가 자리 잡아 나를 괴롭혔다. 그런데 주님께서 셋째 날 저녁 성회 때 내게 찾아오셔서 오랜 상처를 치유하시고 위로하셨다.

“그들을 용서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내가 아무 죄 없이 매 맞고 살 찢고 피 흘려서 너를 사랑으로 구원했는데 왜 용서하고 사랑하지 못하느냐? 네게 잘 대해주는 사람만 사랑하면 어찌 내가 가르친 진리의 삶을 이룰 수 있느냐? 이것을 행하지 못하면 내 나라에 들어올 수 없단다. 회개하라.”

그리고 책망도 하셨다. “네 아내가 나를 만나 그렇게 기뻐하며 신앙생활 하는데 네가 방해하고 있구나. 아내를 전도하려고 신앙을 맞추다 보니 너도 마귀의 속임에 빠져 세상에 속하였구나. 사탄은 이런 식으로 너를 공격한다. 내 말은 곧 빛이다. 진리를 깨닫고 알면 사탄은 떠나간다. 이것도 회개하라.”

통성기도 시간에 그런 주님의 음성을 들고 얼마나 통곡하며 회개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회개하고 나니 정말 깊은 잠에서 깨어난 기분이 들고 한없이 개운했다.

또 그동안 풀리지 않던 모든 것이 풀리고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인데 내가 신비주의에 너무 치우쳐 있었구나!’‘나 자신이 지닌 인격과 생각의 깊이는 하나님의 형상인 주님을 닮아야 하니 그렇게 주님 닮은 인격으로 성장하려면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성령의 품성으로 매일매일 변하여 심령과 행동이 바뀌어야 외식하지 않고 마귀의 궤계를 꿰뚫을 수 있구나!’

정말 영적인 세계관에 눈을 뜨게 해준 이런 엄청난 은혜는 난생처음 체험했다. 이제는 나도 아내처럼 주일예배는 서울 우리 교회에 와서 드리고, 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는 오산 기도처에 가서 드리고, 십일조도 아내의 생각과 같이하여 드리고, 토요일 전도모임에도 참석할 것이다. 앞으로 기도와 성경 읽기에 더욱 힘쓰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늘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서 신앙의 성공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골칫덩이 무릎통증 싹 고쳐

신석례, 신석토 성도(18교구 2지역)

언니와 내(신석토)가 연세중앙교회에 다닌 지 한 달 정도 됐다. 그 짧은 기간에 두 사람 다 무릎 관절 통증을 치료받아 몸이 날아갈 것 같고, 또 목사님 설교 말씀에 은혜도 많이 받으니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모르겠다. 정말 살맛이 나고, 언제 교회 가나 하고 하루하루 주일만 손꼽아 기다려진다.

우리 자매는 늘그막에 함께 살고 있는데, 한 달 전쯤에 막내 사위(강형수)가 와서 “어머님이랑 이모님이랑 늘 몸도 아프신데 교회에 가면 병도 낫고 은혜도 받아요” 하며 차에 태워 수원에서 서울 연세중앙교회까지 데려다 줬다.

처음에는 설교 말씀을 들어도 무슨 말씀인지 통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몇 번 예배를 드려보니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어디 한 군데 틀린 데 없이 다 옳은 이치만 말씀하시니, 76세가 되도록 평생 불신자로 살아온 언니가 “야, 여기가 진짜다!” 하고 말할 정도로 은혜를 받고 있다.

목사님께서 마귀를 다 떨쳐내고 예수의 피로 죄를 씻어서 천국 가라고 하시는 말씀도 잘 이해되고, 설교 마칠 때는 목사님께서 예수 이름으로 죄짓게 하고 병을 가져다주는 악한 귀신을 쫓아 주시니 “아멘! 아멘!” 하였고, 교구 목사님께 기도까지 받으니 그렇게 아프던 무릎 관절 통증이 씻은 듯 사라졌다.

요즘 나와 언니 둘 다 예전과는 걸음걸이가 다르다. 나는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무릎 관절이 아파서 계단을 오를 때 한 계단씩 쉬어가며 조심조심 올라가야 했는데, 요즘은 싹 나아서 계단을 성큼성큼 오르내린다.

언니도 교회 오기 한 달 전쯤에 골다공증으로 무릎 통증이 심해 수술하려고 입원까지 했다. 그런데 수술 당일 맥없이 쓰려져서 정신을 못 차리니까 수술도 못 하고 퇴원했다. 그런데 교회에 와서 목사님 설교 말씀을 두어 번 듣고 교구 목사님께 기도 받으니 그토록 통증이 심해서 수술하려던 다리가 멀쩡해져서 지금은 건강하게 잘 걸어 다닌다.

교회 온 지 한 달밖에 안 됐어도 말씀에 은혜 받고 병 나은 체험까지 있으니 자식들에게 예수 잘 믿으라고 하고 싶다. 며칠 전에 언니네 아들들이 집에 왔을 때, 언니가 “이제는 제사 지내지 말고 교회 다니라”고 했더니 다들 “그래야죠”라고 대답했다.

이번에 장년부 성회도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목사님 설교는 한 말씀 한 말씀 어디 버릴 데 없이 정말 모두 “아멘”이다. 이제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넉넉히 천국에 갈 믿음을 갖도록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싶다.


영적인 교회 만난 것이 큰 복

권태자 성도 (5교구 1지역)

정착할 교회를 찾아 헤맨 지 6개월여가 되었을 무렵, 우연히 역곡역 앞에서 연세중앙교회 전도 팀을 만나서 교회를 소개받고 남편과 함께 찾아와 예배드렸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릴 때 설교 말씀에 은혜를 받았고 ‘아! 내가 그토록 찾고 찾던 교회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인본주의에 찌들어 늘 심령이 갈급했는데, 윤석전 목사님은 오직 예수만 전하시니 정말 감사했다. 남편과 함께 충만하게 은혜를 받으며 신앙생활 하다가 딸 둘도 함께 예배드리게 되어 더더욱 감사했다.

그런데 우리 가족이 모두 성령 충만한 교회에서 은혜받으니까 그에 못지않게 악한 역사도 심하게 게 나타났다. 그래서 날마다 담임목사님께서 전하시는 설교 말씀을 더욱 귀담아듣고, 교묘하게 역사하는 악한 영을 대적하여 싸우려고 주님께 기도로 매달리게 된다.

그러던 중, 이번 장년부 하계성회 때 뜻밖의 영적 체험을 하였다. 성회 마지막 날, 은혜받으려고 서둘러 교회로 향했는데, 온수역에서 셔틀버스를 타자, 갑자기 무릎이 후끈거렸다. 가끔 무릎이 시원찮고 아팠는데, 교회에 도착하여 대성전 앞에서 내리자 발에 힘이 빠져 발을 뗄 수가 없었다.

대성전 1층 입구에 서서 오도 가도 못하고 겨우 기둥을 붙잡고 섰다. 교구장께 전화하자  지역장과 급히 왔다. 두 분이 부축해 주어 가까스로 한쪽 발을 디디며 성전으로 발걸음을 뗐는데, 마침 교구 목사님이 걸어오고 있어서 기도를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도 받자마자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아파서 오그렸던 다리가 시원해지면서 쭉 펴졌다. 교구 목사님께서 다리를 흔들어 보라고 하기에 흔들어 보니 조금도 아프지 않았다. 그래서 멀쩡해진 발로 대성전 2층 본당까지 걸어 올라갔다. 정말 신기하기만 했다. 마귀역사는 멀쩡한 다리도 갑자기 아프게 해서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제 정체를 여실히 지적하고 드러내는 영적인 설교 말씀을 못 듣게 해서 나와 우리 가정에 숨어 제 마음대로 역사하려고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저녁, 마귀역사에 관해 조목조목 전하시는 설교를 들으면서, ‘절대로 마귀에게 속아 넘어지지 말아야겠다, 예수의 피 공로를 붙잡고 승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성회 말씀을 듣고 ‘건강할 때 주의 일을 힘써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제까지 가족 섬기고 돌보느라 주님 일하지 못한 점을 회개했다. 은혜 받은 자로서 마땅히 충성해야 하니 이제는 실천하며 살고 싶다.

남편도 “성령 충만한 교회를 만나 우리 가족 모두 복 받았다”고 늘 말한다. 앞으로 우리 온 가족이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해 신앙생활 잘하고 싶다. 또 연세중앙교회 성도답게 목사님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고 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를 원한다.


소외된 이를 돕는 비전 받아

유성은 (새가족청년회 은혜우리)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입시학원에 다녀서 이번 청년대학부 하계성회에 갈지 말지 갈팡질팡하던 중, 때마침 성회 기간에 학원이 방학해 참석했다. 청년회 직분자가 기도해 주어 하나님께서 시의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이번 성회에 가서 죄를 뿌리까지 다 찾아 회개하여 죄 사함 받아 깨끗해지고 싶었다. 부모님께 효도하기는커녕 불순종을 일삼았으며,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이간질하였으며, 음란한 마음을 품었고, 남을 섬기지 못하고 교만하고 자만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이번에 성회 말씀을 듣고 내가 지은 무수한 죄를 세세하게 깨달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린 피를 붙들고 뜨겁게 회개했다.

무엇보다 청년인데도 청년다운 열정이 부족했다는 점을 깨닫고 마음이 아팠다. 예수를 믿는 자로서 담대한 마음을 지니고 모든 일에 열정을 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지난날이 안타까워 뜨겁게 회개했다.

앞으로는 지식과 자신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담대함으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고, 수시로 깨어 기도하여 음부의 권세를 이기고,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성회에서 찬양에도 큰 은혜를 받았다. 신령과 진정으로 찬양하는 글로리아 찬양단을 보며 그들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찬양할 때 천국에서 얼마나 큰 상급을 받을까 싶어 내심 부러웠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신다면 나도 찬양단에 들어가 찬양으로 영광 돌리고 싶다.

앞으로 배우지 못하고 배고프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고 돌보는 단체를 설립해 예수를 전할 비전을 품고 있다. 내 능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성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집중하여 기도했다. 성회에 다녀오니 하나님께서 더욱 확실한 믿음을 주셨다. 오직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영적생활, 이제부터가 시작

황규하 (새가족청년회 기쁨우리)

오랫동안 신앙생활 했지만 회개한 경험이 없다. 진실하게 회개하고 싶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를 하고 싶고, 성령을 받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다.

이번 성회 때, 육신의 쾌락을 즐긴 죄를 가장 많이 회개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가끔 음주하고, 세상 유행과 풍속을 따라갔다. 그런 것이 인생의 낙이라며 즐겼다. 그런데 성회에서 말씀을 들어보니, 그렇게 살아온 내 모습이 한심했고, 그동안 무가치한 것에 빠져 세월을 흘려보낸 것이 안타까웠다.

또 죄를 수없이 지으면서도 그것이 내 의지라고 생각했지 마귀역사라고는 조금도 의심해보지 않았다. 지금은 죄를 짓게 하는 존재를 의식하고, 정욕을 억제하며, 대중가요 대신에 찬양과 말씀을 사모하여 듣고, 아침저녁으로 기도한다.

성회 때 받은 은혜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영혼이 자유를 얻었다는 것이다. 눈물로 회개하며 방언 은사를 받을 때, 죄로 가득한 육신 속에서 죽어가는 내 영혼이 보였다. 그리고 내 영혼이 얼마나 간절히 하나님과 대화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예전에는 5분 기도하기도 어려웠지만, 이제는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니 시간에 구애하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한다. 교회에서 팔을 들고 기도하려면 괜히 주위를 의식했는데, 성회 때는 기도할 때 누군가 내 팔을 끌어 당겨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두 팔을 번쩍 들고 기도해도 팔이 가볍게 느껴져서 최대한 팔을 뻗어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하면, 전도지를 만들어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감동이 강하게 밀려온다. 생활정보지에 인쇄물을 만들던 경험을 살려 전도지를 만들고 싶다. 단 한 명이라도 그 전도지를 보고 주님을 만난다면, 처음으로 주님께 자랑할 거리가 생기는 것이다.

영적생활의 첫걸음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 창피하지만, 그동안 신앙생활 잘하겠다고 아무리 각오해도 곧 그 결심이 무너졌다. 그러니 기도밖에는 답이 없다. 이제 마귀와 싸움이 시작되었다. 겸손하게 그리고 꾸준히 기도하며 매일매일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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