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하계성회 간증] 힘든 시기, 세미나로 극복해 外

등록날짜 [ 2013-09-11 09:15:41 ]

은혜간증 |  G국 목회자들



2013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350여 명에 이르는 G국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 후 변화된 삶을 이들의 간증을 엮어 보았다. <편집실>

힘든 시기, 세미나로 극복해
마리아 목사

하나님께 감사하고 강사 목사님께 감사하고 섬겨 준 교회에도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셔서 말할 수 없이 감격했다. 성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행동으로 주님께서 주신 은혜에 보답하겠다.

사역하는 길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흰돌산수양관으로 인도하셔서 영과 혼과 육이 완전히 치료받고 해방받았다. 내가 죄인임을 분명히 알았고, 영적 고아가 아님도 알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진정한 복음을 듣고 올바르게 바뀌었다. 사명도 이전보다 높아지고 확장됐다. 이제부터 성령께 인도함 받아서 육체의 사욕과 유혹을 이기고, 사람 뜻에 따르지 않고, 내 생각으로 일하지 않고, 나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겠다. 인격적으로 성령에게 100퍼센트 지배받는 자만이 진정 성령 충만하고 주님께 쓰임받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복음의 사랑이 있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했다. 고통과 두려움을 이기고 예수 정신으로 살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내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고 이 땅에서 부유와 향락을 누리며 사는 삶이 아니라 천국 영광의 길을 가겠다.

G국이 선교하는 나라로 변모하고 크게 부흥하는 나라로 바뀌어 하나님의 빛을 전 세계에 비추는 나라로 성장하길 원한다.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시고 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고, 선교하는 사람이 되고, 예수의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겠다.

하나님께서 윤석전 목사님과 연세중앙교회를 크게 사용하고 성령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한국교회들이 크게 부흥하고 축복이 임하기를 바란다. 많은 은혜를 받았다. 정말 감사하고 감격했다.

한국처럼 G국도 부흥할 터
W 목사

한국교회가 부흥한 사실을 귀로 들어왔지만 이번에 한국에 와서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 성전에 들어설 때 찬양 소리, 기도 소리가 울려 퍼졌고 몸에 큰 힘이 들어오는 체험을 했다. 바로 예수의 생명이었고, 마음에서 생명이 파도처럼 넘쳤고, 내 안에 있던 모든 더러운 죄를 씻어 주셨다.

세미나를 계기로 주님은 내 생명이 변화하게 하셨다.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기도할 때 성령 충만을 체험하고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하고 전도할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받았다.

세미나 중에 영적인 눈이 열려서 죄를 회개하고 보혈로 덮는 길이 유일한 길임을 알았다. 그리고 주의 종이 가야 할 길 역시 알았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계에 부어질 축복이 되었고 우리 G국 교회에도 부어질 축복이 되었다.

“하나님, 내일의 G국 교회가 세계의 축복이 되게 하옵소서!” G국 교회가 부흥하는 일은 우리가 받은 사명이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보좌에 계시는 주 예수께 올려 드린다. 아멘!

말랐던 회개 눈물이 터져
바울 목사

내게 복 받을 기회를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령께서 이런 복 받은 나라로 인도하셨다. 주님은 내 연약함을 아시고 내게 필요한 바를 아시고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으로 풍성한 은혜를 받게 하셨다. 윤 목사님 설교 말씀은 사람 소리가 아니라, 좋은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리요, 내 심령을 향해 말씀을 전하셨다.

하나님 말씀으로 심령이 크게 진동하였다. 내가 얼마나 더럽고 추하고 부족하고 주님과 모든 성도 앞에서 빚진 자인지를 보게 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형편없는 사람인지를 깨달아 감히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들지 못했다.

눈물이 마른 지 오래됐다. 그러나 이 며칠 동안 나는 눈물을 흘리며 지냈다. 이 눈물은 회개하는 눈물이요, 감사하는 눈물이다.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내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주님이 흘린 피로 내 모든 허물과 죄를 덮어 달라고 기도할 때, 그리고 내가 지은 죄를 인정할 때 내 안에 있는 여러 압제와 결박과 탄식과 좌절이 모두 떨어져 나가고 내가 해방받았다는 사실을 체험했다. 주님께서는 이번 성회에서 들은 말씀으로 다시 한 번 나를 강하게 만드셨다.

“주여, 주의 성령으로 나를 충만케 하사 나를 사용하시어 주님 주신 기업으로 사역하게 하소서. 복음 전하는 부담과 성도 영혼을 살려야 하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내 안에 주시옵소서. 나로 하여금 나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남은 세월을 아껴 주님을 위해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게 하시고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연세중앙교회가 보여 준 사랑이 넘치는 대접과 섬김에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께서 모든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시기 원하고 땅에서도 축복을 주시기 원한다. 또 윤석전 목사님이 건강하고 오래 사시고 이 시대 열방의 축복이 되길 원한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연세중앙교회를 변함없이 사용하시길 원한다.


못다 한 하계성회 간증

주님이 일하신 놀라운 역사를 고백하며
송영일 목사(미국 흰돌교회)

이번이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4번째로 참여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폭발적인 은혜가 쏟아졌다. 성령 충만한 은혜를 받으니 책임 또한 통감하게 된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 참석 직전 유럽 대륙의 선교지와 호주, 뉴질랜드까지 둘러보았다. 유럽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을 떠나고, 말씀을 떠나고, 성령을 떠나고, 교회를 떠난 백성이 망해 가는 면면을 보았다. 근현대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나 말씀의 기근으로 사막의 지렁이들처럼 몸부림치는 유럽의 인민들을 보면서, 너무도 불쌍하고 측은해 두려움마저 느꼈다. 한 달간 아무리 눈물로 구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여 괴로운 마음으로 연세중앙교회에 돌아왔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려고 미국 목사 수십 명을 모시고 왔다. 먼저 그들과 연세중앙교회 성전에서 기도하면서, 주일 예배 때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깨어져 울음을 터트리고 통곡했다. 구약학 박사도, 대학 교수들도 우리 팀에 합류했는데 모두 설교에 큰 감흥을 받았다.

드디어 흰돌산수양관에서 세미나가 시작되고 윤석전 목사님이 생명의 말씀을 선포했다.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의 운행하심이 전 세계 17개국 600여 목사와 사모, 회중을 뒤덮었다. 모두 통곡하고 모두 교정되고 순화되고 성령의 사람으로 재창조되는 역사가 있었다. 한계와 차원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우리를 영혼의 변화산상의 체험으로 인도했다. 마가다락방에서 각 사람 위에 임하시던 성령의 불이 그 곳에 모인 모든 목사, 사모, 회중의 머리와 가슴에 불붙었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여한 이후 우리는 진정 제2라운드 성역과 인생의 비전으로 부푼 꿈과 형용할 수 없는 자유함과 전능과 모든 은사를 받아서 선교 현장, 목회지로 새 출발한다. 다시는 낙심도, 눌림도, 갈등도, 두려움도, 약함도, 질병도 없다.

하나님의 복음전파 도구요, 순교자로 재파송해 주시는 성령의 음성! 하나님의 견딜 수 없는 사랑의 채찍과 능력 주시는 설교 말씀을 통해, 한없이 퍼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이상 주님이 제자들을 파송하며 주신 명령, 천국 전파, 병든 자 고치며 죽은 자 살리며, 나병환자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으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말씀 그대로 준행하며 불을 토하며 재가 되는 순간까지 승전가를 부를 것이다.

이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정되고 순화되고 권능 받은 교역자들이 언어의 장벽, 문화의 장벽, 인종의 장벽, 이념과 국가의 장벽으로 둘러싸인 저 선교지 미국으로 간다. 이번에 받은 성령 폭탄을 들고 행복하게 백전백승의 권능으로 돌아간다.

나는 석사학위가 6개나 되고 박사학위도 있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다. 그러나 윤석전 목사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적 자만심과 지적 허영심의 노예로 천국도 못 갈지도 모른다는 양심적 가책과 두려움 속에 삯군 목사로, 돌팔이 부흥사로, 볼 장 다 본 교수로 성역을 마감할 수도 있었다. 흰돌산수양관 세미나에 4번째 참여하면서, 이제 모든 욕심과 정욕을 내려놓는다. 성령님의 인도로만, 기도로만 살기로, 그리고 생명 걸고 영혼 구원하는 목회하기로 수만 번도 더 가슴 치며 기도한다.

경찰력도, 제복 입은 안전요원도 없이 수를 셀 수 없는 그 많은 인파가 성령님의 인도와 천사의 통제로 질서 정연히 진행되는 흰돌산수양관 성회. 그리고 연세중앙교회 예배 장면을 보고, 찬탄하며 감격하며 그리워하며 다시 만나길 기약한다. 윤석전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을 마음껏 축복하며 하나님의 만복을 기도한다.

20년 동안 닫힌 심령이 열려
마순덕 집사(3교구 1지역, 제59여전도회)

해마다 진행하는 하계성회. ‘믿음을 10년 앞당기니 모두 참석하여 은혜 받자’는 말씀은 언제나 나와는 무관했다. 1992년부터 우리 교회에 출석했지만 내 귀에는 하나님 말씀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우리 성도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실제로 그랬다. 예배시간만 되면 졸음이 쏟아졌다. 예수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생각은 있어서 교회에는 늘 나왔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 어떤 말씀도 들을 수 없게 졸음의 영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담임목사님께서 때론 강력하게, 때론 애절하게 전하시는 설교 말씀이 듣기 싫었다. 가슴이 벌렁벌렁 거릴 정도로 귀에 거슬렸다. 차라리 조용조용한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교회에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해마다 동.하계성회가 열리면 내 주변에 있는 교우들은 대부분 성회에 가서 은혜 받기를 사모하는 태세였다. 나도 이런 분위기에 이끌려 늘 성회에 참석하기는 했다. 하지만 돌아올 때는, “흰돌산수양관 다시는 가나 봐라!”는 식이었다. 은혜 받는 사람들은 그 재미가 쏠쏠한데 나에게는 3박 4일이 그렇게 지겨울 수가 없었다.

친정어머니를 3년 전에 전도했는데, 주일마다 아현동에서 예배에 참석하고 계신다. 이번 장년부 성회에 참석하시라고 권면했더니 3박 4일을 꼬박 참석하셨다. 처음엔 “지루하다. 나 집에 갈란다”고 하시기에 “엄마, 난 20년을 앉아 있었어. 앉아서 들으셔”라고 했더니 끝까지 다 참석하셨다.

교구장님도 계시고 여러 직분자도 있건만 유독 딸인 내게 의지하는 친정어머니 덕분에 ‘이번 성회도 얼렁뚱땅 넘어가야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3박 4일을 꼬박 성회에 참석했다.

나는 청년 때부터 우리 교회에 다녔지만, 나만큼 변화되지 않은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런 사실이 창피하기도,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번 성회에 처음으로 하나님 말씀이 들렸다. 처음에는 엄마가 잘 계신지 살펴봐야 할 것 같아 참석했는데 말씀을 듣는 중 귀가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이 있었다. 그리고 예배시간에 졸음이 어딘가로 싹 달아나버린 것을 깨달았다. ‘목사님 말씀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싶었다.

지금껏 말세에 대한 말씀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는데 이번엔 듣는 그대로 믿음이 생겼다. 전엔 성경을 많이 읽기는 했지만, 글자만 읽었지 하나님의 역사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다. 또 예전에는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말씀대로 자연스럽게 바로 행동한다. 예전에는 목사님 말씀이 시끄러운 소음이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목사님 말씀이 내 마음 바구니에 담긴다. 이제는 연세중앙교회를 떠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말씀이 들어오면서 혈기가 없어졌다. 그렇게 밉던 남편도, 큰아들 정민이도 이제는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고 온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사람도 달라 보이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예배에도 늦지 않는다.

아들 둘에게 중.고등부 성회도 대충 참석하라고 했던 말도 회개했다. 이렇게 꿀 송이 같은 하나님 말씀에 꼭 은혜 받고 은사 받고 오라고 말하지 못했다니. 내가 먼저 말씀을 들어야 우리 가족들도 듣게 하는데 내가 막혔던 터라 남편 역시 아무 말씀도 듣지 못했다. 이제는 남편도 말씀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 죄를 끊을 수 있게 내가 기도해야겠다.

이제는 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 하리라 굳게 다짐한다.

지구 반대편에서 받은 감동
엘로이자 사모(브라질 포르탈레자중앙침례교회)

우리 부부는 브라질 포르탈레자중앙침례교회에서 30년 동안 목회했다. 처음 교회에 부임했을 때 신자가 18명인 오래된 교회였다. 현재는 5000여 명이다. 신자 수는 늘었지만, 우상숭배와 각종 종교가 많은 브라질의 상황을 보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연세중앙교회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1주일을 보냈다. 이곳에서 매일 주님께서 일하심을 느꼈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사실과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기도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간다. 성회에 오기 전에는 동양인들이 하는 기도는 서양인들보다 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회에 와 보니 우리가 벌이는 영적 싸움은 같다는 사실을 알았다.

윤석전 목사님이 선포한 말씀대로 몸소 실천하고, 많은 사람에게 본이 되는 모습을 볼 때 부끄럽기만 했다. 목사님에게서 하나님이 주시는 넘쳐나는 사랑을 느꼈다.

이번 성회에서 기도할 때, 성령께서 내 죄를 다시 보게 하셨다. 내 안에 있는 교만, 편안함을 추구하는 마음, 남 비판하는 모습, 모두 추하게 느껴졌다. 그동안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몰랐으나 이제 기도 제목들이 쏟아져 나왔고, 내 부족한 점들을 보았다.

이제부터 주님과 관계가 달라지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힘든 길을 가겠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승리할 터다. 기도하는 길을 배우고 말씀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기도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고 싶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승리하길 원한다. 나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위해 살고 싶다.

지옥은 절대 가서는 안 될 곳
전예진(연세중앙교회 고등부)

지난 동계 중.고등부 성회에 이어 두 번째 참석했다. 지난 동계성회 때 설교 말씀을 들으니 그간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한 점을 깨달았다. 간절히 회개기도 했을 때 하나님께서 방언 은사를 주셨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자 다시 죄지었고 하나님과 약속한 일도 잊었다. 그래서 다시 죄 사함을 받고 죄를 이길 은사를 받으려고 이번 하계성회에 갔다.

평소 찬양도 잘 하지 않고 기도도 열심히 하지 않으며 목사님 말씀도 지루했다. 하지만 이번 성회에는 은혜를 꼭 받으려고 열심히 찬양하고 기도도 온 힘을 다해 했다. 목사님 말씀 역시 집중하여 들었다. 정말 놀란 일은 예배시간에 조는 것도 마귀역사라는 점이다. 예배시간에 자주 졸았는데 그때마다 어깨가 뻐근하였다. 알고 보니 마귀가 예배 시간마다 내 눈을 가리고 졸게 하였다.

둘째 날 저녁 기도시간에 주님께서 내가 지은 죄를 보여 주셨다. ‘아!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나를 살리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님께 울부짖으며  뜨겁게 기도했다. “주님, 저는 회개해도 또 죄짓는 죄인입니다. 이번에 또 이렇게 회개하니 죄송해요. 저는 지옥에 가야 마땅해요” 하고 울며 기도하자 주님께서는 “너는 구원을 받았으니 지옥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계속 기도하며 주님께 간청했다. “지옥을 보여 주신다면 제가 죄지으려 할 때 그 장면을 생각하며 죄를 이기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할게요.” 그랬더니 갑자기 큰 뱀 한 마리가 내 앞에 나타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큰 항아리 속에 수많은 사람이 들어있었다. 항아리 밑에는 장작불이 타올랐다. 사람들을 뜨거운 불에 넣어 삶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일조차 괴롭고 무섭고 고통스러웠다. “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예수님!”을 불렀다. 그랬더니 하얀빛이 환하게 비추며 눈을 떴다. 순간 우리가 이렇게 고통스러운 곳에 가지 않게 하려고 예수께서 대신 피 흘리신 사실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항아리 속에서 사람들이 절규하는 소리가 너무나 참혹했다. 내 주위에 예수 믿지 않는 자들이 그런 처참한 지옥에 간다는 생각에 기도시간이 끝난 후에도 하염없이 통곡하였다.

그렇게 지옥을 체험하고 나서 예수 믿게 해 주심에 감사가 넘쳤다. 앞으로 전도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서 절대 지옥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은사집회에서는 지혜, 지식, 능력, 믿음, 영 분별 은사를 받았다. 주님이 역사하신 놀라운 일을 보았다.

사랑하는 연세중앙교회 형제자매에게 말하고 싶다. 이번 하계성회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동계성회에 꼭 가서 더는 육신의 생각이 아닌 영의 생각으로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길 원한다.

마지막으로 하계성회를 갈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과 말씀을 전해 주신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충성하신 목사님들, 전도사님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3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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