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8-25 15:39:45 ]
예배생활을 소중히 여기리라
김해란(연세중앙교회)
지방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자 올해 4월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과거 중·고등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두 차례 정도 참석하긴 했지만 뚜렷한 목적이 없었다. 이번 청년성회를 앞두고 영적으로 하나님을 더 뜨겁게 만나고 내 신앙생활이 성장하길 사모하며 참석했더니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부어 주셨다.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보다 세상 쪽으로 마음을 기울인 것,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을 회개했다. “청년의 때가 가장 중요한 때인데 이때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창조주가 지은 목적을 잊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는 눈물로 회개했다. 예전에는 죄짓고 내가 나 자신을 정죄해 눌리는 일도 잦았는데, 이제는 정죄하는 생각도 마귀가 주는 것이라고 분별하고 회개의 능력으로 마음이 평안하다.
또 성회 삼 일째 되는 날, 은사집회 후에 방언은사를 받았다는 확신이 생겼다. 방언은사를 예전에 받은 것 같은데 확신이 없었다. 내 영이 기도하여 모르는 죄까지 회개한다는 영적인 유익에 관한 말씀을 듣고 사모하며 구했더니 이미 받았다는 확신을 주셨다. 다른 은사들도 내 그릇대로 주셨다는 확신을 받았다.
앞으로는 예배에 늦지 않겠다고 주님께 다짐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에 어찌 늦겠는가. 미리 가서 기도하여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할 것이다. 또 하나님 말씀을 내 삶에 조금씩 실천하고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죄를 이길 것이다.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말로 설명 못할 행복 느껴
김예은(중3, 연세중앙교회)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공기·물과 같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시고 부모님도 주셨다. 내가 죄로 지옥 갈 신세에 있을 때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모진 고난을 받게 하시고, 결국에는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죽게 하셨다. 주님의 십자가 피 공로로 영원한 나라를 얻었고, 지옥에서 건짐받았다.
주님은 나를 무척 사랑하셔서 지옥 가지 말라고 십자가에 달려 죗값을 갚아 주셨는데 그 은혜를 받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았다. 주님께서 그렇게 사랑해 주셨는데도 나는 주님을 사랑하지 못했다. 그때 중·고등부하계성회가 열렸다.
“주님께 받은 사랑의 백만분의 일만큼이라도 나도 주님을 사랑하게 해 주세요.”
기도제목을 들고 흰돌산수양관으로 향했다. 주님께서는 첫날부터 설교 말씀을 통해 내 죄를 하나하나 찾게 하시더니, 죄짓는 나 자신을 방관하고 타락과 음욕, 사치, 욕심, 불순종이 얼마나 내 안에 차 있는지 알게 하셨다. 또 주님과 약속을 깨고 항상 내 마음대로 행동한 모습을 회개케 하셨다.
둘째 날 설교 말씀을 듣고 저녁 통성기도 시간에 기도하는데 해 본 적 없는 기도말이 튀어 나왔다.
‘주님, 나를 만나 주세요. 내가 주님을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게 해 주세요!’
그때 갑자기 환한 빛이 보이더니 투명한 영혼이 나를 덮쳤다. 순간 주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두 손 들고 기도하는데, 방금 채찍을 맞으신 것 같은 모습의 주님이 십자가에서 내려와 나를 안아 주시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회개가 일어나고 감사가 넘쳤다.
주님이 나를 안아 주기만 하셨는데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주님과 천국에서 함께 산다면 무척 행복할 것 같다. 주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자, 필요할 때 쓰임 받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주님께서는 내게 말씀하셨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처럼 주님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자신의 의는 하나도 드러내지 않으며, 주님과 같은 구령의 열정, 그 중심이 같아야 쓰신다고….
이제 행동, 말 하나하나 주님을 닮고, 더는 죄짓지 않도록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언젠가 주님이 크게 쓰시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이제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이다. 주님, 사랑해요.
승리하는 신앙생활 다짐해
김재성(김해동부교회)
성회에 처음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들어보니 지금까지 많은 부분에서 마귀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영적 진리를 깨달으니 정말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회개하며 기도할 때 지옥 아닌 천국에 가고 싶은 소망이 간절해지면서 이제는 생각과 중심을 주님께 다시 돌이켜 주님과 동행하며 거룩하게 살아가기를 다짐했다.
먼저 성적으로 타락하여 음란을 좇던 지난날과 내 안에 교만하던 모습을 회개했다. 주님 없이, 기도 없이 내 생각과 내 뜻대로 살려 하던 부분을 회개하고, 담배 피우던 지난날도 떠올라 회개했다.
성령께서 영분별의 은사를 주셨는데, 지난날 사소한 일이나 사건도 거룩했는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깨닫게 하셔서 회개했다.
성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죄를 많이 지으며 타락한 삶을 살아서 그런지 회개하라는 말씀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주님께 영광.” 윤석전 목사님께서 집회 마무리 기도하신 이 기도가 내 삶에도 실천되고 늘 하나님을 인정하고 싶게 만들었다.
마지막 때에 성령 충만하여 늘 깨어 기도하며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주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어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고 오직 예수 이름으로, 그의 말씀으로 깨어 기도하며 신앙생활 하여 세상에 지지 않고 승리하며 살아가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리라
방주성(연세중앙교회)
이번 성회에 참석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가기 싫어서 참석했다. 원래 감정적으로 좌지우지되는 것을 싫어해서 가기 싫다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등록했다.
근 2년간 교제하는 자매가 호주에 있어서 매년 여름 호주를 방문한다. 성회 등록을 마친 후에도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호주에 머물렀다. 호주는 내게 정서적 고향 같다. 그곳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좋다. 그래서인지 귀국 후 성회 참석 전 1주일은 너무나 힘든 시기였다. 자칭 애국자이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이곳이 내가 속한 곳이 아닌 것 같은 느낌에 육적, 영적으로 많이 눌려 있었다.
성회에 참석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윤대곤 목사님의 입소예배, 첫날 저녁성회에 담임목사님 말씀을 듣고, 입으로는 “아멘, 아멘” 했으나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그런데 목사님의 한마디가 내 마음을 녹였다. “세상의 것이 너를 위해 죽은 예수의 피보다 중요하더냐!” 이 말씀이 내 심령을 쳤다. 그날 통성기도 시간에, 어느 부원이 “하나님!” 하고 절규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깨졌다.
‘아! 저것이 원래 내 모습인데, 나를 지으신 창조자를 찾는 모습이, 저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인데….’ 그 후 하나님 말씀이 다시 들렸다. 둘째 날 오전, “주님이 주신 거룩한 비전을 수태하라. 마귀의 것, 세상의 것으로 유산시키지 마라”는 말씀이 이번 성회에서 가장 은혜 받은 말씀이다. 확실한 비전 없이 불확실하게, 세상 사람과 똑같이 공부만 하던 내게 정말 필요한 단비 같은 말씀이었다. 하지만 마귀는 지옥 자식이 될 뻔한 나를 빼앗기는 것이 많이 아쉬웠나 보다.
성회 셋째 날, 이유 없는 짜증과 혈기가 솟구쳤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그럴수록 더욱 주님을 붙들었다. 주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처음 나를 창조하신 모습과 지금 내 마음이 너무 많이 달라졌지만, 나를 처음 창조하실 때 흙으로 빚으시면서 내 모든 세세한 점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시며, 그분의 작품으로 만드시고 좋아하시는 모습, 나를 내 육신의 아버지께 맡기는 모습을 보여 주시며 위로해 주셨다.
나는 참 가시덤불 같은 사람이다. 말씀을 듣고 아멘으로 화답하고 은사도 받지만, 세상 유혹에 참 많이 넘어진다. 어쩔 수 없는 죄인이고 사람이다. 하지만 나를 작품으로 지으시고 좋아하시며, 나를 위해 피 흘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내 안에 살아 계신 성령을 의지하여 다시 일어서고, 그 사랑에, 그 진실에 반응하여 성화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소망한다.
찬양 받기 좋아하시고, 낮은 자를 들어 쓰시는 주님께서 누군가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세상의 지식에서 변호하는 자를 찾고 계획하고 계시다면 그 사람이 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말할 수 없이 기쁨 충만했던 시간
강진솔(전하리교회)
우리 교회는 여름과 겨울에 방학이 되면 항상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한다. 이번에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일주일간 기도로 준비하며 성회에 참석했다.
늘 추악하고 더러운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크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러는데 회개하지 않으면 어때? 나중에 하면 되지.’ 하지만 이번 성회 때 은혜를 받으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회개였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했더니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며 다 괜찮다고 하시며 다 용서하셨다 하시며 꼭 안아 주셨다. 이후에 마음도 편해지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쁨이 충만했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람을 향한 시기와 질투, 술 마신 일, 음란한 생각, 미워하는 마음,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순종하지 않고 대들었던 일, 사역하면서 교만했던 마음을 회개했다.
믿음, 지혜, 지식, 영분별, 능력의 은사를 사모하며 구했더니 하나님께서 ‘다 네게 주었다’고 말씀하셨다. 무척 감사하고 기뻤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청년의 때는 책임의 때”라고 말씀하셨다. 청년의 때는 모든 일에 책임질 나이고, 교회의 기둥이 되어 목사님을 도와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성회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은혜를 사모하여 잃지 않도록 기도하고 죄를 지으면 미루지 않고 바로 회개하리라 다짐한다.
천국 사모하는 예배자가 될 터
전성희(광주겨자씨교회)
연세중앙교회 장년부 성회는 처음 참석한다. 함께 온 집사님이 권유해 참석했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109:9).
이번 성회에 와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집회를 이끌어 주신 성령의 인도로 첫 집회부터 사모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셨다. 죄짐과 육신의 정욕으로 가득 찬 마음에 성령 충만을 사모하게 하신 것을 감사했다. 내가 살아갈 참 목적과 이유가 ‘오직 예수’라고 깨닫게 하셔서 감사했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어보니 그간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고백하며 신앙생활 했지만, 실상 나의 것들을 우선했다는 점을 깨닫고 회개했다. 재림의 믿음,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참된 예배자가 되길 기도했다.
특히 이번 성회에서 방언은사를 주셔서 감사했다. 또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이 있었는데, 말씀을 듣고 회개하자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다.
열 처녀 비유를 거듭 되새긴다. 주님을 기다리는 간절함, 예수의 피를 사모하는 재림의 믿음을 가지고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여 그 관계에 마음을 쏟고 주님 오실 때 들림받기를 사모하며 깨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내 영혼의 때를 위하여 목숨 걸고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항상 깨어서 기도하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균형 잡힌 신앙생활 하고파
박수진(광주겨자씨교회)
올 초 설날성회에 참석해 은혜 받고 두 번째로 연세중앙교회 장년부 성회에 참석했다.
생활 속에서 죄가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했는데, 이번 성회에서 설교 말씀을 구체적으로 들으며 신앙생활의 자세를 가다듬었다. 그동안 하나님 말씀을 읽고 기도해야 하는 시간에 TV를 봤다. 이번에 TV를 보는 것도 내 시간을 허비하고 마귀에게 인생을 빼앗기는 것을 깨달았다.
교회에 돌아가서도 기도생활을 철저히 해서 영력이 충만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고 신앙생활과 삶이 일치하게 살고 싶다. 죄를 대속하신 예수 피의 능력을 믿음 없이 사용하였는데, 이제는 믿음으로 사용하여 마귀를 대적할 힘을 얻었다. 교회에 돌아와서 성도들을 만나 연세중앙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더니 그들도 도전받고 신앙생활에 다시 열심을 내고 있다. 주님이 입술을 사용하여 주셔서 감사했다.
이번 성회에서 나는 재림의 때에 신부의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았다. 인자가 지금 문 앞에 오셨다는 말씀이 잊히지 않고 게으른 마음을 독촉하게 하셨다. 천국을 막연히 소망했는데, 이제는 오직 예수로 진실하게 천국을 소망하는 삶을 살고 싶다. 기도, 말씀, 전도 세 가지가 잘 균형을 이룬 신앙생활을 하고 영혼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고 끝까지 승리하길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