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1-19 15:56:32 ]
이제는 영적인 부자가 되리라
강민지(연세중앙교회, 고3)
중학교 1학년 때부터 5~6년간 중.고등부 성회에 꾸준히 참석했다. 그러다 보니 성회에 다녀오면 세상에서 죄짓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의 강력한 주권 아래 말씀 듣고 회개하는 것이 좋으면서도 세상과 헤어지기 싫어서 아쉬워했다.
이번 성회 오기 전에는 죄짓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텔레비전, 스마트폰이라는 공간에 내 모든 것을 빼앗기면서 살았다.
성회에 와서 말씀 들을 때조차 좋아하는 드라마와 남자주인공 얼굴이 눈앞에 지나가면서 설교 말씀에 은혜 받지 못했다. 그런데 차츰 하나님 말씀이 귀에 들리기 시작하더니 그동안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무시하고 부모님을 무시하며 그분들께 사랑받았으면서도 철없이 살아온 죄를 깨달았다.
성회 오기 직전까지 ‘아! 세상과 헤어지기 싫다. 성회 가기 싫다’라고 외쳤다. 성회 오기 전에 내 생각, 언어, 행동 등이 마귀를 닮아 있었다는 사실을 화들짝 깨닫자 분통이 터졌다.
“너희 여태까지 영적생활, 신앙생활의 거지로 살아왔잖아. 죄의 부자, 저주의 부자, 지옥의 부자로 살면서 지옥으로 달려갔잖아.”
이번 성회에서 목사님 설교 말씀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절절하게 느낀다. 지난 18년 인생을 마귀에게 빼앗긴 부분이 너무 분하고 억울했다.
‘예수님은 이런 날 보며 얼마나 마음 아프셨을까’라는 생각에 눈물로 회개할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정작 내 모습은 마귀 자녀로 살아온 터라 통곡하면서 회개했다.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짓밟은 채, 죄짓고 회개하고 또다시 죄짓고 회개하면서 예수가 흘린 피를 이용한 것도 회개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게 주셨는데, 올해 주정예물 액수를 마음대로 줄인 것까지…. 그 외에 예수님께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부끄러운 수많은 죄가 하나하나 떠올라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서 지혜, 지식의 은사를 받았으므로 이제 마귀가 이끄는 삶을 살지 않고, 오직 성령께만 이끌리는 삶을 살고 싶다. 성회 때만 잠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완전히 등 돌리고 주님께만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
한송이(온누리순복음교회, 20세)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세 번째다. 이번 성회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고 전도한 친구들에게도 예수님을 소개해 주려고 참석했다.
첫날부터 예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았다. 아무것도 없는 나를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에 무척 감사하면서도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부분이 죄송했다. 이제껏 내 죄가 그리 큰지 몰랐는데 성회에 와서 설교 말씀을 들어보니 죽었으면 당장 지옥 갈 처지였다.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사실, 중학생 때 친구들과 어울려 나쁜 짓하고 친구들에게 폭력을 쓰거나 부모님께 대들었다. 도둑질 하고, 거짓말도 하고…. 기도할수록 회개할 죄가 마치 필름이 지나가듯 계속 생각났다. 죄인 중의 괴수가 바로 나였다. 나는 선한 모습으로 변할 수 없을만큼 정말 못된 사람이었지만, 주님이 변하게 하셨다. 내가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 마음이 찢어지는 것을 나 역시 맘 아프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주님이 흘려주신 피 공로를 붙들고 이 모든 것에서 완전히 회개하고 돌아섰다.
이번 성회에서는 방언은사와 지혜, 지식 은사를 받았다. 고2 때 참석한 동계성회에서 성령님을 체험한 후 학교에서 거의 꼴찌이던 나는 서울권 대학에 들어갈 만큼 약 1년간 엄청나게 성적이 올랐다. 하나님께서 고등학교 내내 쉬지 않고 공부할 힘을 주셨다. 하나님이 나를 쓰시려면 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하루에 10시간 정도를 앉아 공부했다. 또 나쁜친구들을 끊을 수 있게 하셔서 공부하는 데 방해를 받지 않았다.
“회개하라” 이 말씀이 성회 내내 내 마음을 파고들었다. 윤석전 목사님이 부르짖어 회개하라고 외치실 때 내가 살아온 순간이 지나가면서 울고 회개하며 새사람이 되었다. 아직도 주님 앞에 더 회개할 것이 남았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회개하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것이다. 세상과 손잡아 죄짓는 일을 당장 멈추고, 주님만 바라보고 싶다. 앞으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전도하고 하나님 만나게 하는 데에 힘쓰려 한다.
성령으로 기도하게 된 감격
서준수(대구성서교회, 고1)
성회에 오기 전에는 나름 신앙생활을 괜찮게 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성회 와서 윤석전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을 들으니 지금까지 만족하던 내 믿음이 천국에 닿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난 아직도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느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도 세상을 멀리하고 예수 피의 공로를 믿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시고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야 할 우리를 항상 보호해 주시고, 장래에는 천국까지 예비해 두고 계심에 감격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주의 길로 가지 않고 세상을 더 좋아하는 나 자신에 대해 회개했다. 성회에 다녀와도, 말씀 따라 살겠다고 다짐하고 거듭 다짐했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죄인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는 나 자신이 한심스럽고 안타까웠다. 그래서 내 연약한 모습을 회개하고 어떤 유혹에도 이겨낼 수 있는 견고한 믿음으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내가 당신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그 마음을 알아드리고 싶었다.
목사님께서 은사집회 때마다 방언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방언은사를 받으면 내가 기도할 것이 생각나지 않아도 성령께서 기억나게 하시고, 방언 기도는 하나님께서 꼭 응답해 주신다고 하셨다. 무척이나 사모함이 일었다. 이번 은사집회 때 하나님께 방언을 달라고 했더니 알 수 없는 말들이 입에서 나오며 방언은사를 받았다는 확신에 찼다. 방언은사를 받았다는 감격과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사실에 기쁨이 충만하다.
올해 우리 교회 중.고등부 표어가 ‘믿음으로 굳게 서서 항상 감사함으로 나아가자’다. 그동안은 하나님 은혜로만 살았는데도 감사하지 않았다. 이제는 세상과 멀리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날마다 하나님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41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