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간증] 아버지, 그 마음을 이제야 깨달아 外

등록날짜 [ 2015-01-26 15:21:33 ]

아버지, 그 마음을 이제야 깨달아

유승리(강남동산교회)

목회자인 아버지, 어머니가 참석하라고 권유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처음으로 왔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데, 말씀 하나하나가 전부 은혜로웠다. 특히 스마트폰이 죄가 집약된 무서운 죄의 도구인 줄 몰랐다. 예전에는 음란물을 보는 죄도 비디오나 특정 기기로만 가능했는데, 요새는 손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온갖 죄를 지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는 세상 문화에 인생을 허비한 죄를 회개했다.

특히 성회에서 충격을 받은 점은,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이 평소 집에서 아버지가 훈계하신 말씀과 똑같다는 것이다. “항상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 “어디를 가든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등 아버지가 지적해 주시는 것을 그동안 나는 내 생각으로 배타하고 수용하지 않았다.

이번 성회를 통해 부모님 말씀이 곧 하나님 말씀이라고 깨달았다. 더불어 너희가 사람이냐? 부모에게 대들고 순종하지 않는 것이 사람이냐? 자식이 부모를 존경하지 않으면, 너희 부모가 어딜 가서 대우받느냐는 말씀에 마음이 무너져 눈물로 통곡하며 회개했다. 앞으로는 부모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리라 다짐했다.

새해를 맞아 말씀 성구를 뽑는데, 아버지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 말씀을 뽑으시고는 무척 기뻐하셨다. 아버지께서 영혼 살리려는 소망과 열정을 나도 이제야 어렴풋이 깨닫는다. 나 역시 한 알의 밀알처럼 주님께 내 모든 것을 드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초라한 내가 보였던 성회
이경진(대구정금교회)

처음에는 교회 전도사님이 간곡히 부탁하셔서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했지만, 성회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후로는 내가 사모해 은혜 받는다는 믿음으로 4번째 참석한다.

초라하다.’ 이번 청년성회를 마치고 받은 은혜는 이 네 글자였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도, 윤석전 목사님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신앙생활 하는데도 나는 내 영혼의 때를 위해 목숨을 바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리를 믿는다면서도 하나님 일에 불평불만 하고, 비록 걸레같이 쓰시더라도 순종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나 자신이 초라해 보였다. 특히 예수께서 흘리신 피 공로를 가벼이 여긴 죄를 회개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이길 능력과 내 영혼의 때를 가꿀 수 있는 은사와 은혜를 부어 주셨다.

육신의 소욕과 요구를 절대적 기도생활로 이기고 은사를 유지하도록 쉬지 않고 깨어 기도해 주님이 언제든 쓰실 수 있는 나로 만들고 싶다. 성회에서 감화를 받았으므로 실제 삶에 돌아가서도 감동에 이르고, 결심이 결단까지 이르도록 기도하겠다. 미치도록 예수를 사랑하고 예배하고 찬양하고 전도하고 싶다.

 

흔들리던 믿음 견고해져

장현준(대학청년회 새가족2)

현재 군 복무 중인데, 3월 제대를 앞두고 마지막 휴가 일정을 성회 기간에 맞춰 참석했다. 제대하고 나서 바로 직분을 맡아 영혼을 섬기려면 이번 청년 성회에 참석해 반드시 은혜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육신이 편한 대로 신앙생활 하지 마라! 이 세상에서 편하려고 영원한 행복과 축복을 포기하지 마라!”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이 지난 두 해 동안 군생활을 강렬하게 강타했다. 군 복무 중 신앙생활이 어느덧 나태해져 있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말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아무리 군대 교회에서 회개하라는 말씀을 못 듣고, 온전히 무릎 꿇을 환경도 없었다지만 군생활 2년 동안 마귀 닮은 부분이 이렇게 무성하다니.’

다른 장병들처럼 세상 이야기하며 연예인 이야기하고 내 생각과 입술을 많이 빼앗긴 것이 분하였다. 이번 성회에서는 군생활 중 기도가 사라져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과 별반 차이 없이 살면서 예수님을 욕되게 한 부분을 놓고 철저하게 회개했다.

성회 참석을 계기로 믿음이 희미해지고 흔들리던 찰나에 진리의 성령이 도우셔서 믿음으로 견고해졌다. 최근에는 기도를 어느 정도 회복해 자대에서도 우리 교회 3부예배 설교 말씀을 매주 인터넷으로 보면서 은혜 받고 있다. 두 달 남은 복무 기간을 잘 마무리하고, 기도하고 말씀 읽고 주님 말씀에 순종해서 제대 후에도 하나님께 곧바로 쓰임 받고 싶다. 주님 생각, 주님 마음, 주님 심정으로 주님과 하나 되어 죽을 때까지 충성하면서 살고 싶다.

 

세상을 이길 힘을 얻어

오세은(대학청년회 1)

그간 주일학교 성회부터 청년성회까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수없이 다녔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라면 의례적으로 1년에 두 차례씩 참석하는 행사처럼 여긴 듯하다.

성회 때마다 설교 말씀에 은혜 받고 새사람이 되리라 다짐했지만, 세상을 향한 미련을 쉽사리 버리지 못해 신앙생활이 얼마 못 가 무너지곤 했다.

그런데 이번 성회에서는 어느 때보다 신앙 양심이 찔려 회개를 많이 했다. 매시간 설교 말씀이 내 심령을 관통했고,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다 나를 향해 회개하라는 주님의 애타는 목소리였다. ‘소중한 청년의 때에 왜 그렇게 영혼을 학대하고 불의의 병기로 사용됐던가한탄이 나오면서 설교 말씀 중간에도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진리를 품으라는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는 나 때문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깨끗한 보혈을 알고 그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았으므로 이제는 육신을 세상에 내던지지 않고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도구로 사용하리라는 결단이 마음속에서 뜨겁게 일었다. 진리만 알고 믿고 품는다면 어떠한 고난과 핍박이 와도 주님을 배신할 수 없으리라.

육신이 가장 왕성한 청년의 때에 몸을 무겁게 하고 안락함을 좇게 하는 마귀역사를 이기려고 항상 깨어 기도하겠다. 이번 성회 설교 말씀에 등장한 도마처럼 예수 다시 사셨다라고 예수 복음을 사람들 마음에 새기면서 전하고 싶다.

김수빈 김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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