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차 중‧고등부 하계성회 은혜 간증] 주님을 진실하게 믿고 사랑하리 外

등록날짜 [ 2015-08-11 17:35:16 ]

주님을 진실하게 믿고 사랑하리
백승진(고2, 화산교회)

어느새 나도 두 손 들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더라.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처음참석했는데, 말씀과 기도 위주여서 사실 처음에는 대성전에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소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머리를 숙이고 지루해하던 친구들이 은혜받고 주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에 나 역시 큰 은혜를 받았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이 내 마음속에도 쏙쏙 박혀서 나도 통성으로 기도하며 울부짖어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다.

그동안 머리로만 하나님을 아는 종교인이었다. 기도도 머리로만 했다. 나름 모태신앙인데 그동안 하나님께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기도하지 못했다. 내 속마음을 주님께 이야기하지 못하고 그저 형식적으로 기도하거나 예배를 드렸다. 또 윤석전 목사님이 우리를 염소에 비유하시면서 “부모님이 낳아 주고 먹여 주고 키워 줬는데도 고집 부리고 뿔로 받는다”고 하셨다. 내 모습이 딱 그랬다. 성회 주제처럼 ‘부모님 사랑’을 다시금 깨달았다.

앞으로는 먼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싶다. 또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간절하게 구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믿는 척하지 않고, 진짜 믿음의 자녀로 살려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주님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싶다.

또 예수를 떠나 사는 아버지께 말로만 교회 오시라고 할 뿐, 아버지의 영혼을 위해 애절하게 기도하지 않았다. 이제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해서 이번에 받은 방언은사로 아버지 영혼이 구원받도록 간절하게 기도하리라.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이채영(고2, 포항하늘소망교회)

이번 성회에 억지로 끌려왔다. 성회에 안 가면, 앞으로 먹고 입는 것 알아서 해결하라고 엄마가 엄포를 놓으셨기 때문이다. 수양관에 도착해서도 굳은 표정으로 대성전에 털썩 주저앉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난생처음 숨찰 정도로 기도하고 회개했다. 성회 참석으로 언짢았던 마음이 싹 해결됐다. 사실 성회 오기 전에 성적이 뚝 떨어져서 스스로 정죄하고 괴로웠다. 그런데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어 보니 내가 마귀가 시키는 대로 살아서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깨달음이 들었다. 스마트폰에 빠져 살고, 친구들과 노느라고 시간을 허비했다.

예배는 당연히 드리기 싫었고, 그러다 보니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했다. “개, 돼지도 부모 은혜를 아는데, 너희는 부모에게 얼마나 대들고 살았느냐?”고 질책하시는 말씀에 학교의 공해, 가정의 공해, 교회의 공해가 바로 ‘나’라는 것을 깨닫고 엉엉 울며 회개했다.

덥다고 핫팬츠를 입으면 그것이 남자들 마음에 음욕을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죄인 것도 처음 알았다. 무심코 철없이 한 행동이 모두 죄였다니! 세상에 물들어 유행 따라 구매한 짧은 옷과 화장품, 매니큐어를 모두 버리기로 결심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설계해 주신 계획표대로 산다면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라는 소망도 생겼다. 하나님께 지혜 은사를 달라고 간구했다. 성회에 와서 받은 은혜를 오래 간직하려면 꼭 지혜의 은사를 받아야겠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사리 분별을 못해 제멋대로 살았다. 주님께 지혜를 받아 다시는 인생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기도했다. 그 응답으로 성령께서 지혜, 지식, 믿음, 능력의 은사를 주셨다. 할렐루야! 나 혼자 세상을 이기려면 두렵고 힘겹지만, 성령님께서 함께하시면 뭐든지 주님 뜻 안에서 행할 수 있으리라.

교회에 돌아가면 감사함으로 예배드리고, 찬양단에도 들어가고 싶다. 학교생활도 기도하면서 주님 주신 은사를 잃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설계도대로 살고 싶다.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달아
이수진(고3, 거창중앙교회)

“내가 알아서 잘할 수 있다니까요!”

부모님이 걱정해서 하는 말씀에 왜 그렇게 짜증을 냈던가. 툭 하면 부모님께 반발하고 쏘아붙이기 일쑤였다. 성회 와서 은혜받고 나서야 내가 얼마나 철없는 아이였는지 깨달았다. 난 여전히 어린아이 같은 존재였고 부모님,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성회에서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간섭으로 생각하고 무시하던 지난날이 떠올라 부모님께 매우 죄송했다. 부모님이 내게 모든 것을 투자해 주시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윤석전 목사님이 “부모가 너희에게 해 주는 것이 당연하면, 너희가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하는 것도 당연한 것 아니냐? 그런데 왜 일방적이냐? 왜 너희는 부모에게 아무것도 안 하면서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느냐, 이 나쁜 놈들아!” 하시는데 마음이 찔려 눈물로 회개했다.

또 그동안 마귀에게 속아 시간을 낭비한 지난 삶이 너무 아까웠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은 날들이 후회스러웠다. 하나님보다 친구가 더 좋아서 주일예배 드리지 않고 친구와 놀러 갔던 일, 밤늦게까지 스마트폰 만지다가 늦잠 자 놓고 깨우는 엄마에게 성질부리면서 짜증 낸 일들을 조목조목 회개했다.

하나님께 죄를 회개한 다음에는 마귀역사를 이길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했다. 주님이 주신 능력과 은사로 죄를 이기고 담대하게 예수를 전할 마음이 불탔기 때문이다.

내게 투자해 주시는 부모님과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사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겠다.

 

고품질 고함량의 인생으로
홍혜리(고1, 울산두레교회)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참석할 때마다 내 삶을 변화하게 한다. 미래에 펼칠 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이번 성회에서는 하나님과 부모님에게 불순종한 점들을 주로 회개했다.

먼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내 원래 모습을 변질시키고 가치 없는 것에 시간과 인생을 내줬다. 그것이 바로 죄라는 사실을 크게 깨달았다.

“너희들은 하나님이 만든 작품이며 하나님이 만드신 대로 보존되어야 한다.”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동안 학생 신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화장을 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거나 SNS와 연예인에 관심을 두고 가치 없는 시간을 헛되이 보낸 점을 회개했다.

또 나의 본질이며 나를 끝까지 책임지실 부모님을 그동안 얼마나 홀대하고 불순종했는지, 성회 와서 기도하던 중에 부모님이 아침에 힘든 몸으로 일찍 일어나셔서 아침밥 차려 주셔도 더 잔다며 짜증 내고, 어머니가 시킨 일을 바쁘다고 핑계 대고 하지 않았던 것이 생각나 회개했다.

감사하게도 이번 성회에서 방언은사를 받았다. 하나님 아버지께 진실한 마음으로 울부짖으며 기도하자 성령께서 내 영으로 기도하게 하셨다. 방언으로 기도할 때 매우 감격스러워 눈물이 났다.

윤석전 목사님이 “너희들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네 마음대로 살면 안 된다. 전 세계의 리더가 될 만한 고품질 고함량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작정했다.

앞으로는 성령께서 주시는 지식과 믿음으로 옳은 것은 수용하고 필요 없는 것은 배타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은혜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기억하고 사모해 꼭 그렇게 살리라.

위 글은 교회신문 <4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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