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 세미나 간증] 직분의 오해를 풀어내며 外

등록날짜 [ 2015-08-25 09:29:14 ]

직분의 오해를 풀어내며

김의수 집사(울산 두레교회)

울산두레교회 안수집사 피택자는 6개월 교육 과정을 밟아야 하고, 그중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는 필수 코스다.

안수집사 임직을 앞두고 직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깨닫고 은혜받고자 세미나에 참석했다. 전 교인이 합심해 특별새벽성회를 열고 부서별 새벽기도도 진행하며 세미나에 오기 전부터 은혜가 풍성했다.

이번 성회에 와서 직분에 대한 오해가 풀려 감사했다.

“장로나 권사 같은 교회 중직은 존경받는 자리가 아니다. 하나님과 성도가 더 마음껏 부려 먹어야 하는 일꾼이다. 직분자는 교회의 종, 사환, 하인, 일꾼이므로 목숨 걸고 충성해야 한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지 못했다면 하마터면 내 자랑과 체면으로 열심만 내는 직분자가 될 뻔했다. 하나님의 열심이 아니라 나 나름의 열심으로 일해 놓고 하나님의 뜻과 다른 일만 저질러 놓았다면 내 영혼의 때에 신세가 어찌 되겠는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성회를 계기로 하나님께 올바르게 충성하게 하시려고 얼마나 많이 회개하게 하셨는지 모른다. 안수집사 임직 전에 직분이 무엇인지 몰라서 지은 죄부터 중창단에서 내 자랑을 위해 열심히 한 것, 중.고등부 교사 직분을 맡고도 게으르고 나태해 부흥하지 못한 점들을 기억나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셨다. 직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게 하신 은혜에 감사가 충만하다.

오직 하나님이 기뻐 받아 주시는 충성을 하고 싶다. 하나님의 일을 하더라고 지혜롭게 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하려고 기도한다.


충성된 종으로 거듭나다

유혜영 집사(순복음백만교회) 

그동안 담임목사님 말씀에 얼마나 불순종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았던가.

“직분자가 주의 종 말에 따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고, 불순종이야!”

윤석전 목사님이 직분자들을 향해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전하는 말씀에 회개해야 한다는 감동이 크게 일었다. 담임목사님이 무어라 말씀하시든 종, 하인처럼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나 나름의 ‘열심히’를 넘어서 주님 뜻대로 ‘잘’하는 직분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또 우리 교회 안에서 주님 일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나였음을 깨달았다. 미워하는 것이 죄인 줄 알면서도 미움으로 죄짓고, 내 혈기 하나 다스리지 못하고 버럭 화내곤 했다. 이러한 죄들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는 것일 줄이야. 열심히 충성해 놓고도 이렇게 혈기나 짜증으로 마귀에게 틈을 주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못한 지난날을 철저하게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시고 직분을 감당할 지혜와 눈도 활짝 열어 주신 듯하다. 앞으로는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고 또 재정을 맡은 자로서 교회 내 재정뿐만 아니라, 주의 종이 목회에만 전념하도록 사택의 모든 생활도 두루 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해서 하나님과 주의 종에게 순종하며 충성된 일꾼이 되려고 한다.


전도자 직분을 잘 감당할 터

박진경 성도(익산 창성한교회)

지난해 10월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초신자지만, 이번 직분자세미나를 계기로 나 나름의 전도자라는 직분을 수행하려고 한다.

교회 다니기 전에는 ‘예수가 누구인지’ 무지했고, 길거리에서 누가 전도를 해도 무시하기 일쑤였다. 신앙생활이라는 것도 단순히 종교 생활이려니 여겼다.

이번 직분자 세미나에 참석해 보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고 예수를 전하려는 사람들의 말을 간과했던 내 지난날을 회개하게 하셨다. 또 예수께서 아무 죄도 없으신데 내 죄를 대신 갚아 주려고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 박혀 피 흘려 죽기까지 하셨는데 그 높으신 은혜를 깊이 알지 못했다는 데에 마음이 아리고 회개가 나왔다.

‘지옥 갈 영혼을 구원해 천국에 보내려고 주님이 그토록 애가 타셨구나. 얼마나 애가 타셨으면 십자가에 아무 변명 없이 달리시기까지 사랑하셨을까.’

성회에서 은혜받고 보니 무엇보다 주님이 전도하길 바라시고 지옥 갈 영혼들을 향해 애가 타시는 심정을 깨달았다. 한 영혼이 구원받을 때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도 경험했다. 주님께 은혜받고도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신앙생활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이 얼마나 영적으로 큰 죄인지 깨달았다. 이제 주님 전하는 일에 마음을 쏟으려고 한다.

교회에 돌아가서 내 생각과 마음을 잘 지키려고 한다. 혈기를 낼 때, 인간의 상식으로 신앙생활이나 사람을 판단할 때 죄짓게 한 마귀가 얼마나 나를 장악하고 낄낄대며 좋아하는지 설교 말씀을 듣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셔서 은혜받게 하시고 복된 자리에 불러 회개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앞으로는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그분이 계획하심에 순종해 주님 일을 감당하고 내가 아닌 주님이 하셨다는 것을 말하고 전도하며 살아가기 원한다.


목숨보다 큰 직분 깨달아

김예리 교사(간석교회) 

대학교에서 공부하랴 직분 감당하랴 힘들던 차에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했다. 은혜받고 직분을 잘 감당할 생명을 공급받아야겠다는 생각에 기도로 성회를 준비했다.

“직분은 목숨보다 큰 것이다!”

윤석전 목사님은 설교에서 직분자들이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을 선명하게 제시해 주셨다. 나 역시 그랬다. 교사 직분만 받아 놓고 주저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 영혼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한 적이 없었다. 내가 맡은 아이들 영혼보다 내 할 일과 내 공부가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직분자가 주님 심정을 몰라 무력할 때 그가 맡은 영혼들이 병들고 하나님과 목사님 마음을 크게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는다.

주님 심정을 깨닫고 움직이며 능동적으로 일하는 교사가 되도록 더 기도하려고 한다. 또 아이들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므로 맡은 학생들을 위해 마음 쏟아 중보하려고 한다.

성회에 오게 하시고 영혼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신앙생활의 방향을 알려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 심정으로 기도해 주고 주님처럼 섬기는 교사 사명을 잘 감당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4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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