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하계성회 간증] 은혜 주시고 응답하신 주께 감사 外

등록날짜 [ 2015-08-31 13:21:14 ]

은혜 주시고 응답하신 주께 감사
황재영(풍성한청년회 7

청년부 하계성회에서 주님을 뜨겁게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기대됐다. 몇 달 전부터 휴가 내는 데 지장이 없도록 기도했고, 주님이 응답해 주셔서 34일간 온전히 성회에 참석했다. 성회에 가기 전부터 기도 제목 몇 가지를 정해 기도했다.

주님을 정확히 알게 하시고 내 속의 영적 수준을 높여 주세요. 또 주님께서 나를 향하신 계획과 비전을 알게 하시고, 우리 가족이 주님의 사랑으로 항상 행복하게 해 주세요.’

이번 하계성회에 참석해 34일간 말씀에 은혜받고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하고 보니 하나님께서 내 기도 제목의 내용들을 이미 다 아시고 응답하셨다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영적으로 무감각해서 삶 속에서 누리는 기도 응답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특히 이번 성회에서는 주를 위해 시간을 알뜰히 쓰지 못한 죄를 회개했다. 평소 세상 풍속에 휩쓸렸으며, 욕심과 재미로 쓸데없이 허송세월할 때가 잦았다. 앞으로는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고 11초도 주를 위해 귀하게 쓰리라 결단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세상 풍속과 공중 권세 잡은 마귀에게 속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고, 주님의 뜻 좇아 주의 길로 가라고 강력히 설교하시는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눈물로 기도했다. 주님께서 삶 속에서 응답하시리라 믿는다. 앞으로 살아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증거하면서 살고 싶다


앞으로는 전도자가 되리라
정은경(17교구, 64여전도회)

하계성회 일정이 발표될 무렵부터 직분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었다. 상황이 여의치 못해 올해는 포기해야겠구나싶었는데 뜻밖에도 직분자들이 기도로 응원해 주고 배려해 줘서 34일을 온전히 성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교회의 종인 직분자가 성령의 감동으로 정한 교회의 방침을 따르지 않거나, 너무 앞서가서 주의 일을 방해하고 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한국교회 직분자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하시는 말씀이 딱 내게 하시는 말씀 같았다. 내 가슴을 뜨끔 하게 했다.

4년 전, 네팔에서 성령을 뜨겁게 체험했다. 2년 전부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내가 예수의 피 공로로 구원받고 은혜로운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였다. 하지만 내게 무슨 의가 있어 은혜를 받은 양, 우쭐댔다. 가식적이고 교만했다. 직분자들에게 하신 한말씀 한말씀에 지난날 철없이 교만했던 내 모습을 하나하나 회개했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설교 말씀뿐 아니라 발걸음 닿는 곳곳에서 은혜를 받았다. 믿음 없고, 신앙인으로서 자세도 갖추지 못했으면서도 다 갖춘 양, 다 잘하는 양 오만하게 착각하고 살아왔던 나 자신이 몹시 부끄러웠다. 이번 성회에서 전도할 능력을 달라고 기도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라”(4:13)는 말씀을 받자 응답을 확신했다. 앞으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우대하고 겸손히 섬기려 한다. 신앙의 선배를 존경하고, 그들의 권면에 순종하려 한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전도자가 되고 싶다


영적생활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달아
신민승(풍성한청년회 7)
 

지난겨울 동계성회에 참석해 많은 은혜를 받았다. 성회 열리기 한두 달 전에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초신자인데, 그때 은혜받고 교회에 정착해 믿음을 키워 나가고 있다.

태어나서 서른 살이 넘도록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사랑을 모른 채 살아온 지난날이 몹시 후회됐다. 이번 하계성회에도 꼭 참석해 은혜받을 결심으로 성회 10일 전부터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기도하며 은혜받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내 삶의 문제는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점인데, 평소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 대인관계를 개선하도록 은혜를 주셨다.

이번 하계성회에서는 기도의 방향을 바로 잡는 큰 은혜를 허락하셨다. 그간 나도 모르게 세속적인 기도를 해 온 사실을 깨닫고 예수의 피 공로 앞에 철저히 회개했다.

또 은사집회 때는 방언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우리는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다. 오직 성령께서 아시고 내 영으로 회개하게 하시므로 성령께서 내 영에게 기도하게 하시는 방언은사를 받아야 모든 죄를 속속들이 회개할 수 있다. 성령께서 내 영에게 기도하게 하시는 방언은사를 받고 싶어 간절히 부르짖어 사모함으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내게도 방언은사를 허락하셨다. 할렐루야! 주신 은사로 기도 많이 하여 깨끗해진 심령으로 주님의 귀한 일꾼 되고 싶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린다.


결박당한 마음이 풀어져
우명란(21교구, 46여전도회)

연세중앙교회 동.하계성회는 내게 전도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겨울 내 권유로 동계성회에 참석한 지인 한 분이 은혜를 듬뿍 받더니 두 딸과 함께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 올여름에는 장년부 하계성회에 그분의 남편까지 참석했다. .하계성회가 전도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다.

이번 직분자 세미나에서는 나 자신이 크나큰 은혜를 체험했다. 직분자가 아니라 참석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막상 성회 첫날이 되자 성령의 강력한 감동에 이끌려 수원 흰돌산수양관으로 향했다. 첫날은 직분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설교 말씀이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하나님 말씀이 심령을 콕콕 찔렀다.

과거에 13년간 신앙생활 하면서 중직을 맡았다. 그때 하나님께 불충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후에도 오해로 연세중앙교회 직분자와 다퉜다. 청년직분자가 큰아들의 영혼을 살리려고 권면한 일을 간섭으로 여기며 탓한 일이 꼬리를 물고 생각났다. 직분과 관련된 모든 죄를 회개하니 그동안 결박되어 있던 마음이 싹 풀린 느낌이었다.

이제 주님께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전도를 제일 잘하는 자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영혼 구원을 위해 마지막 때까지 전도하리라 다짐한다. 그러려면 말씀과 기도로 내가 성령 충만한 전도자로 더욱 잘 만들어져야 하리라.

은혜로운 연세중앙교회로 불러 주시고, 성회에 참석하게 하셔서 회개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내게 새 소망을 주시고, 예수가 진정 누구신지 알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할렐루야!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4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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