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1-21 09:20:14 ]
말씀이 심령에 크게 와 닿아
이선우(25, 의왕본교회)
3년 전, 친구의 인도로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그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가치관도 믿음으로 완전히 바뀌어 계속 성회에 참석했다. 이번에도 3박 4일간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 집중하고 싶어서 청년·대학 성회를 손꼽아 기다렸다.
이번 성회에서는 그간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성경 구절들이 현재성 있게 생생히 체험됐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고전3:16~17).
익히 듣고 알던 말씀이었는데, 이번 성회에서는 그 말씀이 갑자기 마음에 뜨겁게 다가와서 두렵기까지 했다. ‘맞아, 나는 하나님의 성전인데 그동안 죄로 얼룩지게 했구나!’
그동안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 크고 작은 죄를 눈물로 회개했고, 앞으로 더는 죄짓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했다.
또 윤석전 목사님께서 다윗 이야기를 하실 때,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깊이 깨달았다.
“어린 다윗이 거인 골리앗에게 돌멩이를 던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두려움에 떨기보다 능히 이길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돌을 던져 골리앗을 물리쳤다.”
예전부터 알던 성경 이야기가 왜 그렇게 가슴에 절절히 와 닿던지…. 이번 성회를 통해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이 세상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됐고, 그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진심으로 믿게 됐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지 어느덧 3년. 그동안 믿음은 많이 성장했지만 “전도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실천하지 못했다. 주님 앞에 입술로만 고백하고 행동하지 않은 야비하고 괘씸한 죄를 회개했다.
이번 성회를 통해 앞으로 내가 살아야 할 이유와 목표를 확실히 알았다. 이제 말씀과 기도에 전념해 주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신앙생활 할 것을 다짐한다.
내 영혼 사랑하겠습니다
임해남(24, 대구정금교회)
‘네가 너를 사랑하라.’ 흰돌산수양관에 오기 전만 해도 성회 주제에 담긴 뜻을 도통 알지 못했다. 당연한 말 아닌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는 그동안 내 ‘영혼’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방치한 나 자신을 발견해 철저하게 회개했다.
“사랑은 책임지는 것이다. 영혼이 지옥 가지 않도록 네 영혼을 제발 사랑하라!”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령의 감동에 따라 애절히 전하는 말씀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사회복지사 시험을 앞둔 시기라 신앙생활을 뒷전으로 미뤘고, 이번 성회 참석도 주저했다. 내 영혼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방관하고 살아왔다. ‘내 영혼’인데도 나는 나를 책임지지 않고 사랑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못 박혀 피 흘려 죽기까지 내 영혼을 사랑하셨다. 주님이 내 영혼을 이토록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절절하게 경험하자 나도 이제 내 영혼을 사랑하리라 다짐했다.
이번 성회에 와서 그간 내 영혼을 방관한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회개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도 절실히 깨달았다. 나는 내 뜻과 계획대로 살 수 없고, 영혼의 때도 책임질 수 없는데, 왜 그렇게 내 힘으로 살아 보려 아등바등했을까.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를 해결하고 나니 평안해지고, 주님과 소통하게 돼 더할 수 없이 기쁘다.
주님의 자녀로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자 감사한 마음이 북받쳤다. 내 의지와 생각과 계획을 모두 주님 앞에 내려놓았으니 이제 주님께서 힘주신다는 확신도 들었다. 이번에 은혜와 은사를 받고 보니, 그동안 불안과 염려로 마귀가 나를 장악했다는 영적 사실도 분명히 깨달아졌다. 앞으로 끊임없이 죄를 회개하고 기도하여 주님과 늘 소통하며 살아갈 것이다.
영혼을 사랑하는 자로
김예은(22, 왕성교회)
내 영혼 살고 싶어서 성회에 참석했다. 성회에 다녀와서 미뤄 둔 아르바이트 업무를 두 배로 해야 하지만, 영혼이 생명을 얻는 일보다 더 큰 가치가 어디 있겠는가.
“네 영혼을 학대하지 마라!”
초등학생 때부터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의 빛은 항상 나를 밝히 보게 했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목적 없이 시간 낭비하고, 죄짓고 또 죄지어 영적으로 무뎌져, 내 영혼을 학대하는 줄도 모르고 죽음을 향해 달음질치던 걸음을 멈추게 하셨다.
잡념과 헛된 가치에 시간과 마음을 빼앗긴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목회자 자녀지만 예수님을 지식으로만 알고 내 고집과 생각으로 남을 판단한 교만 죄도 회개했다.
이제 세월을 아껴 지혜 있는 자로 살아갈 것이다. 순결하고 정결한 신부가 되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할 것이다. 또 하나님께 인정받아 주께서 쓰실 수밖에 없는 인물이 될 것이다. 주님도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듯이, 나도 죽기까지 주를 위해 살겠다는 삶의 목적을 확실히 깨달았다. 이제 감정이나 환경에 휘둘려 요동하지 않을 터이다. 주께서 지혜, 지식, 믿음, 능력, 분별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이제 주님과 소통하고 신령한 일을 도모하는 것만이 내 영혼을 사랑하는 길이란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할렐루야!
지난날 죄를 철저히 회개해
길민규(20, 큰빛감리교회)
그간 중고등부 성회에 참석하다 처음으로 청년·대학 연합 성회에 왔다. 성인이 되어 참석한 은혜의 현장에서 주님은 내 믿음을 한층 성장하게 하셨다.
그동안 예수님이 살아 있다는 것을 지식으로 믿었기에 겉으로만 신실했다. 교회에서는 사람들을 친절하게 섬기다가도 집에서는 부모님과 불통했다. 짜증 내고 투정부렸다. 내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드러날 정도로 함부로 대했다.
“부모가 자식을 잘 길러 보려고 권면해도 잔소리로만 듣고 부모와 불통한 결과는 비참하다. 하나님과 부모와 막힌 담을 헐고 회개하라!”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그간 얼마나 잘못 살아왔는지 절절히 깨달아 회개했다. 부모님과 가로막혀 불순종했던 지난날이 어찌나 후회되던지…. 내 속에서 예수 닮지 않은 부분을 해결하고 몰아내자 주님과 관계가 열리고 영적으로 소통한 기쁨을 느꼈다.
이번 성회에서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 예수께서 정말 살아 계신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 주님을 진정으로 만나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마음에 행복이 넘친다. 이제 대학교 캠퍼스에 가서 예수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향기를 발하는 청년이 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6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