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2-02 11:19:03 ]
죄를 이길 능력은 오직 성령 충만
김다은(19, 연세중앙교회)
‘주님 심정으로 사랑하리라. 그리고 용서하리라.’
이번 동계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고 굳세게 다짐했다. 그동안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을 ‘사랑한다’하면서도 속으로는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른다. 눈빛과 행동에서는 나도 모르게 ‘미움’이 발사됐다. 그런데 성회 이후로 따뜻한 눈빛과 행동이 나올 줄이야.
“사랑은 주님과 같은 심정으로 그 영혼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것이다!”
윤석전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시는 설교 말씀을 듣고 그동안 마귀가 주는 미움을 받아들이고 불의의 도구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주님께 통곡하며 회개하고 나서야 내 속에 있던 미움이 사라졌다. 성령 충만하자 마귀역사를 분별할 영감과 이길 능력도 공급받았다. 또 예민한 탓에 소화가 안 되고 체하던 것도 싹 사라졌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은혜받은 자로서 이제는 세월을 아껴 주님께 쓰임받고 싶다. 주님이 주신 시간을 낭비하며 내 영혼을 망하게 했는데, 이제는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할 사모함이 뜨겁다. 공부를 멀리해 부모님 속상하게 한 것도 회개했더니 공부할 열의가 넘친다. 열심히 공부해서 나 잘되라고 피땀 흘려 일하시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성령 충만해 신앙생활 하리라
오기윤(16,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이 든 예화를 듣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어느 날 목사님은 6층 건물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며 철근을 나르는 인부에게 “떨어지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데 위험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인부 아저씨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집에 딸 둘이 있는데 자식들 먹여 살리려면 돈 벌어야죠.”
예화에 등장하는 인부 아저씨가 꼭 우리 부모님 같았다. 나 잘되라고 피땀 흘려 일하는 부모님이 떠올랐다. 그런데도 용돈을 쉽게 쓰고 부모님 마음을 몰라 방종한 지난날이 떠올라 얼마나 죄송하던지….
동시에 지난 하계성회에서 은혜받고도 금세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에 몰두해 주님 마음을 상하게 한 일이 떠올라 가슴이 저렸다. 그동안 성령 충만하지 못해 사단적 행위만 일삼고 하나님을 무시했다.
헛된 일에 시간을 뺏기고 부모님께 감사하지 않고 효도하지 못한 지난날을 애통하며 회개했다. 내가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을 다 알고 기억하시는 성령님을 경홀히 여기지 않고 잘 모시리라는 마음도 먹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고 주일에도 아침 일찍 와서 1부예배부터 은혜받아 신부의 믿음을 갖고 싶다. 아직 예수를 모르는 친구와 아빠와 친척들을 위해 기도하고 신앙생활과 공부에 마음을 쏟겠다.
주님과 함께 찾아온 소망
문다은(17, 연세중앙교회)
‘소망.’ 이번 동계성회에 참석한 후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깨달았다.
중고등부 다른 친구들은 동계성회를 앞두고 기도도 하고 금식도 하며 은혜받을 준비를 했지만, 나만은 달랐다. ‘그래, 나도 안다고. 성회 다녀오면 변화되겠지. 그리고 다시 원래 죄짓던 대로 돌아가겠지’라며 어느새 습관이라는 덫에 걸렸다.
그런데 이번 성회는 무언가 달랐다. 담임목사님이 성령 충만하게 전하시는 설교 말씀에 내가 당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학생 자신이 변화되면 가정이 변화되고 한국교회가 변화되고 우리나라가 변화된다!”
정말 내가 변화돼서 우리 가족과 교회와 나라를 변화시키고 싶었다. 담임목사님이 예수 이름으로 악한 마귀역사와 질병을 몰아낼 때 역시 가슴이 요동치며 뜨겁게 회개할 마음이 넘쳤다. 어느새 사용하지 않던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었다.
세상에! 그동안 우리 가족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큰 죄일 줄이야. 대한민국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군 내 동성애 합법화, 성매매 합법화 같은 악법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내 무관심과 성령 충만하지 못한 사이에 나라와 교회는 병들어 가고 있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할 소망, 그리고 나 자신과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넘쳤다.
성회에서 진하게 주님을 만나자 예수님이 살아 계시고 날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어졌다. 성회 오기 전에 가득했던 의심과 타성이 사라졌다. 나 자신이 정말 변화되고 싶어서 성회 3일째부터 마지막 날까지 집중해서 예배드리고 기도했다. 주님이 나 같은 죄인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만나 주셨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매일 회개하고 기도하고 주님 주신 은혜와 은사를 잃어버리지 않겠다. 또 교회에 다니기만 하지 죄인 줄도 모르고 사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해 주고 싶다. 성령님께서 나를 사용해 주시리라 믿는다. 나 같은 죄인에게 은혜 주시고 소망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영적으로 어둡던 눈이 밝아져
성유진(18, 연세중앙교회)
“모르는 게 죄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은 이번 중고등부 동계성회에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영적인 눈을 활짝 열어 주셨다. 죄가 무엇인지, 마귀역사가 무엇인지 몰라 스마트폰과 세상 풍속에 빠져 사는 우리를 주님 심정으로 볼 때 얼마나 애타셨을까.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지난날 지어 온 죄의 실상을 밝히 드러냈다. 부모님 말씀을 지지리도 안 듣고, “공부하라”는 사랑의 권면을 잔소리로 여기며 짜증냈다. 또 주일에는 교회 가기 싫어서 늦장 부리고 스마트폰은 손에서 놓지 않고….
성회를 통해 발견하는 죄마다 회개하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방언은사를 주셨다. 은사를 사모할 마음을 주신 것도 주님이시고 주신 분도 주님이시니, 앞으로 주님 주신 은사로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할 터다. 성회를 통해 잃어버린 나를 되찾았으니, 다시는 마귀에게 나를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해 신앙생활 하겠다.
오직 주께 붙들리어
김재하(22, 대구정금교회)
주님과 소통하게 된 감격에 뜨거운 회개 눈물을 흘렸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4).
그동안 주님 일을 맡아 충성하다 외로울 때가 많았다. 힘들었다. ‘내 의(義)’와 ‘내 능력’으로 하려다 보니 당연히 지칠 수밖에…. ‘내’가 ‘주님 일’을 할 수 없고 오직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만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깨달았다.
하나님께 애통하며 회개하자 큰 위로를 부어 주셨다. 불신과 인간적인 생각이 주님 일에 얼마나 방해인지 깨달으니 진실하게 회개 기도가 나왔다. 이제껏 주님과 불통하던 것을 회개로 싹 청산하여 주님과 관계를 개선하자 주의 일을 성공하리라는 믿음이 솟아났다.
우리 교회에서 섬기는 회원들에게도 미안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말씀과 사랑과 은혜를 그들에게 전달해야 했는데, 그동안 내가 가진 것을 전하기만 했으니 얼마나 그들이 영적으로 주리고 갈급했을까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번 성회에서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그들에게 주님을 전달하는 통로로 사용되길 기도했다.
성령 하나님께서 주신 분별 능력으로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 가겠다. 오직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주의 뜻을 이루고 싶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변치 않으리라.
위 글은 교회신문 <46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