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3-02 00:09:06 ]
주를 향한 소망 깨달아
김 올레그 집사(사할린장로교회)
사할린은혜중앙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충성하고 있다. 이번에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해 청년과 어린이의 마음에 하나님 말씀을 심고 진리를 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특히 연세중앙교회를 방문한 첫날 청년들과 어린아이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큰 도전을 받았다. 우리 사할린은혜중앙교회 아이들도 성령 충만해 어른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길 소망한다.
연세중앙교회를 돌아보며 어마어마한 성전 크기에 놀랐다. 또 교회의 역사에 관해 듣던 중 연세중앙교회도 개척 초기에는 물 새는 지하실에서 수년간 예배드리며 기도했는데 불과 18년 만에 궁동 대성전을 완공했다는 사실에 재차 놀랐다. 도저히 사람이 만든 역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오직 하나님께 기도해 응답받은 역사’라는 고백에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사할린은혜중앙교회도 앞으로 성도 수천 명이 와서 예배드릴 교회로 성장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짓겠다는 소망을 안고 돌아간다.
내 영혼 사랑하는 자로
이무룡(연세중앙교회)
‘네가 너를 사랑하라? 당연한 말 아닌가!’
흰돌산수양관 청년.대학연합 성회 제목인 ‘네가 너를 사랑하라’를 보자 코웃음이 나왔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나도 나를 정말 사랑했다. 내 육신만 정말 사랑했다.
“네가 육신의 즐거움으로 세상 풍속에 중독되어 살 때마다 네 영혼은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른다. 네 영혼을 핍박해 지옥으로 몰아넣는 줄도 모르느냐. 네 영혼을 사랑한다면 빨리 회개해.”
아찔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야 내가 영적으로 얼마나 무지한지를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나를 사랑하되 육신만 사랑했다. 술, 담배, 음란…. 육신의 정욕만 좇았다. 내 영혼은 세상 풍토에 풍덩 빠져 죽어 가는데도 영적인 세계에는 무지해 악한 마귀에게 속아 살았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지난날이 부끄러워 뜨겁게 회개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회개를 들으시고 방언은사를 주셨다. 이제는 내 본질인 영혼을 사랑해 참된 신앙생활을 하려 한다.
그동안 청년회에서 섬김만 받았으나 앞으로는 나도 섬기고 싶다. 전도도 열심히 해 많은 영혼을 살리고 싶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성령 충만을 유지하도록 방언기도를 많이 할 것이다.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하셨다. 주님만 섬기겠다.
영력 있는 신앙생활로
강효섭(시온반석교회)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거룩하고 의롭고 신령하게 주님의 뜻대로 살아 숨질 때까지 영적 전투에서 이기고 주님 나라 가서 복된 분량을 얻으라.”
윤석전 목사님은 청년들을 향해 어느 때보다 애절하게 절규하듯 주님 심정을 전했다. 하나님과 소통하지 못해 영적 생명을 상실한 채 영적 싸움에 패배해 마귀 역사에 끌려다니는 청년들을 보니 불쌍하고 애타고 눈물만 나셨나 보다.
나도 그랬다. 신령한 일보다 육신의 정욕에 끌려 다녔다. 진리의 힘이 아닌 내 생각과 고집을 내세웠다. 외모를 가꾸고 스마트폰과 세상 풍속을 좆으며 어찌나 즐거워했는지 모른다.
내 인생의 주관자는 주님이신데, 내가 내 인생을 이끌려 하다가 마귀에게 휘둘려 질질 끌려다닌 지난날을 철저하게 회개했다. 특히 내 성질 하나 주체하지 못해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불의의 도구로 혈기를 부린 점을 회개했다.
앞으로는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 말씀대로 살 것이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리신 주님 은혜를 배신하지 않고 항상 영적인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주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압도당해 살 터다. 오직 기도, 오직 말씀으로 마귀 궤계를 영력 있게 이길 것이다.
음부의 결박을 끊어 버려
조한샘 교사(예찬감리교회)
그동안 음부의 권세에 장악당해 살았다. 주의 일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러면서도 왜 주님과 멀어졌는지, 내가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깜깜했다.
“음부의 권세는 싫증, 피곤, 무관심, 망각 단계를 거쳐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한다. 신앙생활이란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것이다. 아들 예수의 피를 쏟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싫증, 피곤, 무관심, 망각을 이겨라.”
윤석전 목사님께서 내 귀에 대고 말씀하시는 줄 알았다. 설교 말씀은 모두 내 이야기였다. 이번에 발견했다. 언제부턴가 나를 구원하신 예수 피의 공로에 감사한 마음이 내 안에서 사라진 것을. 음부의 권세에 눌려 기도와 전도의 열심이 지우개로 지운 듯 싹 다 없어졌다. 지난주 우리 교회 교사 회의에서도 몸만 자리를 지켰지 방관자처럼 건성건성 하다 왔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내 모습이 그대로 비쳐 화들짝 놀랐다.
음부의 권세에 사로잡혀 예수 피의 공로를 망각한 것을 철저히 회개했다. ‘싫증피곤무관심망각. 하나님 저 어쩌죠? 저는 벌써 4단계 망각에 빠졌어요.’ 애통해하며 주님과 관계를 회복하려고 통회 자복했다. 주님께서 회개를 들으시고 기도할 믿음의 힘을 주시고 영적 전투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의지를 풍성히 공급해 주셨다.
앞으로 매일매일 기도하여 성령 충만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전도하라고 여러 차례 감동하셨는데도 순종하지 않았다. 이제는 전도에 힘쓸 터이다. 어둠 가운데 거하던 나를 빛 되신 말씀으로 진단하시고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풀려
르티(캄보디아부)
고국 캄보디아에 있을 때 예수 믿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울고 애곡하기보다 그들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다. “부모님이 천국 가셨어. 이제는 영원히 행복한 곳에 계셔.” 그들이 하는 말을 통 이해하지 못했다.
한국에 외국인 근로자로 와서도 성경 말씀과 내 생각이 충돌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싫어서 선뜻 교회로 발걸음을 내딛지 못했다. 연세중앙교회 직분자들과 캄보디아 동료가 “교회 한번 오지 않겠느냐”고 거듭 권면했다. 주일마다 김포 대곶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싶던 터라 ‘한 번만 가보자’ 마음먹다 보니 한 차례, 두 차례 예배에 오게 됐고, 귀가 열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다.
“우리 믿음의 사람은 세상 명절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야 한다. 세상 풍속에 휩쓸리고 마음이 설레면 안 된다. 믿음의 사람은 천국에 마음이 설레야 하고 주님 만날 일에 설레야 한다.”
이번 설날축복대성회에서도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 중에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은혜를 받았고 기도하던 중 방언은사도 받았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항상 예수 복음을 전해 주고 기도해 줘서 예수께 마음 문을 열게 해 준 직분자에게도 감사하다.
아직 믿음이 연약하다. 앞으로 믿음이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다. 성경을 읽어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고 하나님을 순수하게 100% 온전히 믿기를 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