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8-08 15:13:44 ]
천국 갈 믿음을 회복하며
한수홍(대구충성교회)
“만약 지금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면 천국에 갈 수 있겠느냐?”
설교 중 윤석전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전에도 주님의 재림에 관해 들었지만, 이 말씀은 특히 피부에 와 닿는 것처럼 생생했다. 주님께 더욱 간절히 매달려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에는 처음 참석했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과 그 가치를 절실히 깨달았다.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영혼을 두루 찾는 마귀역사를 이겨 낼 방법은 오직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는 것뿐임을 알았다.
성회 셋째 날 특강 시간, “하나님 생각, 아니면 육신의 소욕으로 역사하는 마귀의 생각 둘뿐”이라는 말씀도 기억에 남는다. 육신의 소욕에 이끌리면서도 그것이 내 생각인 줄 알고 내 마음대로 하나님 말씀과 반대로 산 죄를 회개했다. 하나님 생각이 아니라면 온통 마귀 생각에 끌려다닌 셈이었다. 마귀 생각에 이끌리지 않으려고 하나님 말씀에 더욱 집중하고 순종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회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하나님보다 나 자신이 높아지려 했다. 교만했다. 또 말만 앞설 뿐 행함이 없었다. 게을렀다. 늘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갈구했다. 하지만 정작 내게서는 그런 사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모든 죄를 회개할 수 있어 감사한다.
성회에 은혜받았으니 앞으로 전개될 신앙생활이 기대된다. 주님과 친밀하도록 늘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갈 것이다.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꼭 참석해야 하는 참 유익한 곳, 생명을 얻는 곳이라 여겨진다. ‘하계성회’라는 귀한 기회를 주셔서 나의 죄악된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고 예수의 피 공로 앞에 철저히 회개케 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기는 신앙생활 할 것
이유경(천안성결교회)
죄를 철저히 회개해서 무척 좋았다. 요즘 한국교회에서 회개하라고 말하는 교회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이번 청년성회에서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잡고 철저하게 죄를 회개해 내 영을 깨끗하게 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 성령의 은사는 회개 없이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죄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했다! 마귀가 있는 한 이 세상에 행복은 없다.”
윤석전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한 설교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25년 내 인생도 마귀에게 속했거나 하나님께 속했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런데 지난날을 찬찬히 돌아보니 어린 시절부터 친구, 여행, 쾌락, 외모 지상주의, 염색 같은 세상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한 모습이 떠올랐다. 윤 목사님께서는 성회 말씀을 전하실수록 마귀에게 속아 평소 죄인 줄 몰랐던 것들까지 발견하게 하셨다. 내가 세상을 향해 질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눈물이 멈출 줄 몰랐다. 가슴을 쳤다. 무릎 꿇은 다리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동안은 죄짓느라 황홀했다면 이제는 영적으로 거룩한 일에 황홀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세상을 역행해 주님 편에 서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나 자신을 내 것이라고 생각해 죄 짓은 근본부터 바꿔 “이제 나는 하나님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함부로 살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성회 3박 4일간 지옥 갈 자가 천국 갈 믿음의 사람으로 바뀌었다. 감개무량하다. 모두 주님이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새사람이 됐다. 이제 세상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매일 회개하고 기도하고 주님 주신 은사로 나를 이기고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겨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다.
더는 마귀에게 당하지 않으리
김연종(대한제일교회)
예수를 만나기 전, 술과 담배에 빠져 살았다. 삶의 향방도 모른 채 이루지 못할 꿈을 꾸었다. 스물넷, 꽃다운 청춘에 그렇게 마귀에게 속아 죄만 짓고 살았다.
"우는 사자 같은 마귀에게 삼킴을 당해 마귀 뱃속에 있는데도 좋다고 죄짓고 사느냐. 마귀 뱃속에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니 살려는 생각을 못하지!”
영의 눈이 활짝 열리는 듯했다. 이제까지 마귀에게 속아 내 인생의 참목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세월을 허송했고, 인생의 허무함을 채워 보려고 세상 풍속에 중독됐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마귀 밥이 돼서 내 영혼이 씹혀 들어가는 데도 좋다고 깔깔대며 마귀와 어울렸구나. ‘내가 왜 그렇게 살았던가.’ 가슴 저리도록 지난날을 회개했다.
내가 회개한 그곳에 예수님이 계셨다. 그동안 더럽고 추악하게 지은 내 모든 죄를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짊어진 채 대신 죽어 주셨다는 놀라운 사실이 믿어졌다. 이제 더는 세상 재미에 빠져 마귀와 어울리고 싶지 않았다. 예수의 피로 죄의 결박에서 풀어졌다는 것을 생생히 느꼈다.
성령께서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도록 은사를 부어 주셨다. 주님께 받은 은사를 값지게 사용하고 싶다. 윤석전 목사님이 “세상 것들이 네게 해 준 것도 없는데 왜 거기에 마음을 쏟느냐,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의 신령하고 거룩한 것에 마음 쏟아라”고 하셨다. 큰 힘과 위로를 받았다. 이제는 주님이 기대하실 만한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