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은혜나눔] 세상에 빼앗긴 내 영혼을 되찾으며 外

등록날짜 [ 2016-08-15 16:59:10 ]

세상에 빼앗긴 내 영혼을 되찾으며 

정지우(왜관동부교회)

섬뜩했다. 대학 캠퍼스 생활 반 학기 만에 이 정도로 세상에 나를 잠식당하고 살았을 줄이야. 영적으로 철없던 대학 새내기는 그동안 마귀 밥이었다.

경북 칠곡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올해 초부터 대구에서 대학생활을 한다. 역시 대도시는 별천지였다. 그동안 쓰던 폴더폰이 뒤떨어져 보여 스마트폰을 마련했다. 대학교 교수님들은 말씀을 어찌나 논리정연하게 하신지. 성경적 세계관이 한순간에 세상에 물들었다. “동성애 허용과 간통죄 폐지가 정당하다는 강의도 처음에만 듣기 거부했지, 계속 듣다 보니 타당한 것 같았다. ‘어쩌면 그들도 불쌍한 사람 아닐까? 나 한 사람이라도 그들을 이해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밀려들수록 하나님을 점점 잊었다. 이제까지 내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산 것 아닌가 싶었다. ‘성경 말씀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번 하계성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세상에 속고 있을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법안을 들고 옭아매는데, 너희는 예수 믿는다면서 뭐 했느냐? 간통죄를 폐지해 경건한 자녀 얻기 원하시는 하나님 말씀이 땅에 떨어질 때, 너희들은 뭘 하고 있었어! 회개해!”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와 특강을 들으면서 세상적인 소리들이 내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마귀역사라는 사실을 바로 알았다. ‘속았구나!’라는 허탈감에 분해서 눈물을 흘렸다. 예수 믿는다면서 잘못된 세상 풍조에 침묵한 것이 하나님께 무척이나 죄송했다. 그동안 세상 지식에 속아 하나님을 배신하고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생각하고 말한 죄를 회개했다.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이 성회에 부르시고 깨닫고 돌이키게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감동과 감사가 넘쳤다.

성회를 통해 다시 성경이라는 진리 안에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그것이 내 영혼 지키는 길임을 깨달았다. 집에 돌아가서도 하나님 말씀으로 하루를 채우고 나를 지킬 것이다. 무엇이 죄인지 깨닫게 하시고 다시 돌아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악한 결박에서 해방된 감격 

김해성(연세중앙교회

살았다! 내 영이 살았다! 이번 성회에 참석해 하나님께 은혜를 듬뿍 받고 싶었는데, 내 영이 다시 살아난 가장 큰 복을 경험했다. 인생의 목적이 영생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세상에는 행복이 없어. 세상은 행복하게 해 준다고 속이지만, 결국 돈의 노예로 만들어 부려먹다 끌고 가는 종착역은 지옥이야. 회개해!”

그랬다.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처럼 정말 세상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 지금은 젊고 혈기왕성해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것 같지만, 먼 훗날 인생 종착역에 이르러서 세상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70~80년 살다 썩어 없어질 육체를 위해 사는 일은 부질없다.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번 성회에서 절실히 깨달았다.

통성기도 하는 내내 헛구역질을 했다. 그동안 세상을 너무 좋아했다. 수많은 죄를 지으면서 죄책감도 들지 않을 만큼. 영적으로 죄악 속에 죽어지낸 지난날을 회개하자 헛구역질을 통해 악한 영이 계속 떠나갔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음란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 더러운 영을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자 내 영이 맑아지고 살았구나하는 감격을 경험했다. 깜짝 놀랄 만큼 해방의 감격을 경험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귀신에게 결박당해 살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갈 것이다. 내 영혼을 지키려고 매일 2시간 이상 기도할 것이다. 주님의 충성스러운 일꾼이 될 것이다. 생각을 바꾸니 마음이 바뀌고, 가치관도 달라지고 행동이 변화되었다. 이 모두 주님이 하신 일이다.


주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윤세영(연세중앙교회

예수쟁이가 되고 싶어요. 180도 달라진 주님의 자녀가 되고 싶어요.”

모태로부터 평생 교회에 속해 있었지만, 미지근하게 신앙생활 하는 자신이 싫었다. 이번에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 처음 참석했다.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 변화되고 싶어 마음을 쏟아 말씀을 들었다.

세상에 행복은 없다는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얼마 전부터 여실히 체험한 바다. 몇 달 전까지 글로벌 순위 100등 안에 드는 외국계 회사에 다녔다. 회사에서 인정도 받던 터라 탄탄한 앞날을 자부했다. 그런 나를 부러워하는 친구도 많았다. 그러느라 늘 업무에 치여 내 영혼 죽는 줄도 모르고 선데이 신자로 그렇게 3년간 살았다.

이번 성회를 앞두고 주님께서는 주님만의 방법으로 회사에서 나오게 하셨다. 어머니의 중보기도 덕분이었을까. 주님께서도 내가 이렇게 살다가는 지옥 가는 꼴을 두고 보실 수 없으셨나 보다. 그러다 오랜만에 주중 성회에 참석해 하나님 말씀 듣고 기도하다가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허울 좋고 내 영혼에는 유익 없는 회사에서 퇴사하게 하신 주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살고 싶다. 나 스스로 그래! 결심했어!’라고 마음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닌 줄 알기에 성령께서 붙들어 달라고 계속 기도한다.

성회에서도 그동안 주님을 모른 채 살았던 것을 얼마나 회개했는지 모른다. 주님 앞에 한없이 겸손해지면서 쓸데없이 내세우던 자존심도 사라졌다. 이렇게 주님만으로 기쁜 것을 왜 그리 교만하게 주를 멀리하며 살아왔던가. 이제 주의 일이라면 묵묵히 순종하고 따르리라 마음먹었다

한 가지 더 간증할 것이 있다. 2013년부터 내리 4년간 장마철에 습해지면 원인 모를 호흡곤란으로 고통받았다. 기도(氣道)가 갑작스럽게 부어 호흡할 때 공기가 내려가는 숨길을 막았다. 마치 물에 빠졌을 때 호흡할 수 없어 허우적대는 증상과 비슷했다. 지난주에는 호흡곤란이 심하게 와서 집에서 쓰러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번 성회를 마칠 즈음 문득 고침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성회 기간인 지난 한 주, 그리고 주일까지 무척 습하고 더웠지만, 호흡곤란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병을 고쳐 달라고 수년째 기도해 왔다. 이번 성회에서 주님을 경험한 후 믿음을 갖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 것이다. 이제 숨 쉬는 데 어려움이 없다. 청년회 부에서 , 고침받은 여자예요라며 간증하고 다닌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4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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