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10-11 15:13:30 ]
허리를 치유하신 하나님
황계선(새가족남전도회)
얼마 전 자동차 사고를 크게 당했다.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 검사 결과, 머리와 폐에 이상 증세 가 보인다고 했다. 대학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뜻밖에도 암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것은 신호야, 당신이 하나님께 돌아가 신앙생활 제대로 해 볼 기회라고! 이제 더는 방황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가서 믿음 생활 해 봐!” 아내가 한 말이 귓가에 맴 돌았다. 주님이 주신 메시지 같았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장년부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죗값은 사망’(롬6:23)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다.
그동안 하나님 말씀을 듣기만 할 뿐 행동하지 않았다. 애절히 기도해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성회에 참석해 윤석전 목사님께서 죄를 낱낱이 지적하는 말씀을 듣자 절절하게 기도하게 됐다. 살면서 지은 수많은 죄가 뇌리를 스쳤다. 통곡이 터져 나왔다. “하나님, 잘 못했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온몸이 떨리고 눈물이 쏟아졌다. 성회 말씀에 은혜를 받고 펑펑 울면서 회개했다.
예수님 피의 공로 앞에 죄를 회 개하고 나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아프던 허리 통증이 씻은 듯 사라졌다. 성회 후, 대학병원에 가서 CT촬영을 했다. 결과는 ‘이상 없음’이었다. 할렐루야!
죗값으로 사망이 오고 질병도 오는데 말씀 듣고 죄를 씻으니 질병도, 마음의 근심도 싹 사라졌다. 성회에 다녀온 후로는 점심시간마다 성경 말씀을 읽는다. 올해 일독 (一讀)이 목표다. 과거에는 ‘성경 말씀이 참 좋다’는 정도에 그쳤지 만, 이제는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려 한다.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고 있다. 예배드리는 날 야근할 때면 먼저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린 후에 회사로 가서 업무를 마친다. 하나님 앞에 바로 살아야 한 다는 경외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으로 하나님 말씀 읽고 기도하고 죄를 회개해서 날마다 거룩하게 살고,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영 혼을 살리고 싶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내 의’ 벗으니 죄인임을 깨달아
방소희(76여전도회)
3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했지만, 생각만큼 믿음이 성장하지 않았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비신자라 어린 딸을 데리고 홀로 신앙생활 하려니 어려움이 컸다. ‘내 영혼 이 살아야 가족의 영혼도 살릴 텐 데….’ 영적 갈급함을 견디다 못해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하기로 마음먹었다.
개강예배부터 마음 쏟아 예배드렸다. 성전이 꽉 차게 모인 참석자들은 은혜받기로 작정한 듯 뜨겁게 찬양했다. 전율을 느낄 정도였다.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다니!’ 마치 천국에 온 듯했다.
그러나 정작 설교 말씀은 심령에 와 닿지 않아 답답했다. 주님께 부르짖어 간절히 기도한 후부터는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귀에 들어왔고, 내 신앙의 현주소를 여실히 발견했다. 감사 없는 신앙생활, 전도자와 여전도회 직분자의 섬김을 받기만 했던 내 모습…. 내가 연세중앙교회에 다닌 목적은 신앙이 첫째가 아니었다. 또래 아 이를 키우는 교회 엄마들과 교제 하고 싶어서였다. 교회 온 목적부터 빗나갔으니 설교 말씀을 들어 도 항상 남에게 하는 말로 들렸다. ‘나는 저 정도는 아닌데! 내게 적용할 말씀이 아니야!’ 내 의가 가득한 채 말씀을 들으니 죄인임을 인정하지 못했고, 죄를 회개치도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령에 감동돼 전하시는 말씀 앞에 내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오열했다. ‘나는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또 “전도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셔도 전도하지 않던 내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은혜받고 돌아오니, 예수 몰라 죄로 지옥 가는 영혼 살리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아직 열매는 없지만 예수 심정 갖고 복음 전하는 전도자가 되고 싶다.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길 원하시는 주님께서 담대히 복음 전할 힘을 주시리라 믿는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신앙생활에 경종 울려
박성대(20남전도회)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면서부터 아내가 달라졌다. 여름 휴가철이 면 함께 놀러 다녔는데 놀러 가기는커녕 성회에 참석해 은혜받느라 얼굴 보기 어려웠다. 설이나 추석에도 부모님 댁에 가서 제사 지낼 생각은 하지 않고 명절에도 여는 성회에 참석하느라 바빴다. 부모님과 나는 그런 아내의 처사에 불만이 많았다.
신앙문제로 부부 싸움을 자주 했다. 그렇다고 내가 교회에 발길을 끊은 것은 아니다. 7~8년 전에 등록한 연세중앙교회에 아내와 함께 다녔다. 교회에 다니긴 해도 나는 아내와 달리 믿음의 성장이 몹시 더뎠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전 성도 50일 작정기도회’에 참석 하게 됐다. 마음먹고 교회 와서 성 도들과 함께 기도하다 보니 어느새 아내를 핍박하던 완고한 마음이 누그러졌고, 우상 숭배인 줄 모르고 지냈던 제사를 더는 지내지 않게 됐다. 기도하고 보니 연로하신 부모님 구원 문제가 시급한 것을 느끼고 서울로 모셔왔다. 교구 목사님을 집에 모시고 와서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제 부 모님 모두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교회에 다니신다. 어머니는 방언은사까지 받으셨다.
아내는 부모님이 사시는 동네 부근 교회를 찾아 그곳 담임목사님께 부모님이 신앙생활 잘하시게 돌봐 달라고 부탁하고, 또 간절히 기도했다. 현재 아버지는 예수 믿고 천국 가셨고, 어머니 홀로 신앙생활 잘하고 계신다. 아내는 동생들과 제수들에게도 전도했다. 온 가족이 “가족보다 예수가 먼저냐”고 핍박해도 참고 견디고 기도하더니 우리 집안 식구를 구원받게 한 것이다.
그동안 담임목사님이 신앙생활 잘하라고 애타게 설교하실 때마다 통곡하며 회개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 됐다. 올여름 직분자세미나 에는 꼭 참석해서 은혜받고 싶었다. 교회에 가면 교인, 세상에 가면 세상사람. 이중생활 하는 나를 정말 바꾸고 싶었다.
직분자세미나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지 않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았다. 마귀는 쉬지 않고 공격하는데, 나는 틈만 있으면 ‘영혼 의 호흡’인 기도를 쉬었다. 내 영혼은 그만큼 고통받고 죽어가는데도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았다. 이번에 기도 안 한 죄를 깨닫고 절절이 회개했다.
지난해 여름에 심장혈관을 수술한 후유증 탓에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웠다. 그런데 이번 직분자세미나에 다녀와서 기도하자 수술 후유증이 사라지고, 심장도 확실히 좋아졌다.
무엇보다 주님이 주신 직분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죄를 회개했다. 예전에는 소속 남전도회에서 전도하자고 해도 무관심했는데, 이제는 토요일과 주일에는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에 빠지지 않고 동참하려 한다. 앞으로 겸손한 직 분자가 되어서 주님 나라를 확장 하는 일에 쓰임 받고 싶다. 성회를 통해 은혜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 와 영광과 찬양을 올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내 영혼 위해 우는 목자의 음성 듣고
이미진(54여전도회)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해 은혜받으려고 결심하고 참석했다. 모태신앙이라 삶 속에서는 늘 주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 말씀과 직분자 권면에 순종하리라 다짐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을 했다. 철저히 마귀에게 속아 육신의 생각대로 살았다. 설교 말씀을 통해 지난날의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지적하시는데, 그만 까르르 웃고 말았다. “맞아! 맞아! 다 내 말이야.”
크게 웃는 순간, 담임목사님께서 호통치셨다. “마귀에게 속아 산 지난날이 원통해서 울어야지, 어 디서 웃음이 나오느냐?” 성도의 영혼을 사랑하는 목자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매시간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시고 회개하라고 촉구하시는 담임목사님의 음성은 마치 천둥소리 같았다.
‘주님, 제발 살려주세요! 지옥 가기 싫어요! 내 영혼 살려주세요!’ 절규하듯 주님 앞에 매달렸다. 갑자기 헛구역질이 나면서 무엇인가 쑥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뜨거운 회개가 터져 나 왔다. 그동안 나태하고 게으르게 신앙생활 한 모습이 뇌리를 스쳤다. 지금까지 주님이 크신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고 살게 하셨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온몸에 찌릿찌릿 전율이 흘렀고 기쁨과 평안이 온몸을 감쌌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 이 주신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리라.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전도 하고 믿음을 지켜 열매 맺으며 살리라. 주님께 마음껏 사랑을 표현 하며 살리라.
직분자세미나를 통하여 은혜 주시고 회개하여 새롭게 하시고, 능력 주시니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모든 영광 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았어요
김민주(고등부)
공부하라는 부모님 말씀이 왜 그리 짜증스럽게 들리던지. 흰돌산 수양관 성회에 가기 전만 해도 부모님의 애타는 당부를 잔소리로 듣고 버럭 화내면서 방문을 쾅 닫기 일쑤였다.
성회에 처음 참석했지만, 부모님께 불순종하고 함부로 대한 죄를 회개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담임목사님이 청소년들의 죄를 조목조목 짚어 주셨다. “부모님은 조건 없이 자식을 사랑하는데 너희는 왜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느냐?” 호통 치는 말씀을 들으니 양심이 찔렸다. 부모님께 죄지은 일이 계 속 떠올라서 울부짖어 회개했다.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예수 피의 공로를 꼭 붙잡고 회개하는 내게 성령님께서 방언은사를 주셨다. 내 영혼이 하나님께 일만 가지 영의 사정을 아뢴다는 방언을 받고 보니 하나님이 정말 살 아 계신 것을 실감했다. 이렇게 체 험을 주셔서 믿게 하시니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을 수 있다는 것 도 새삼 깨달았다.
요즘은 부모님께 공손히 대하 고 말도 공경스럽게 한다. 낳으시고 길러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 영혼 살리시고 자녀 삼 아 주신 하나님 은혜 또한 무엇으로 갚을까.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 하며 살고 싶다. 모두 주님이 하신 일이다.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담당교사 코멘트 “우리 학생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정철기 교사: 정말 기특하다. 민주가 성회에 다녀와서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감사하고, 무엇 보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은혜롭다.
옛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으리
강예은(제1중등부)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성회에 와서 은혜를 많이 받았지만 그 은혜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집에 돌아가면 금세 성회 가기 전 상태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렇게 함부로 살다가는 주님과 영영 멀어지겠구나.’ 큰 깨달음에 무섭기까지 했다.
윤석전 목사님을 쓰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회초리를 무섭게 드셨다. “학생 신분에 화장하고 음란물 보고, 이성 친구 만나 사귀는 것이 다 죄요, 마귀역사다”라고 정확히 지적하셨다. 그동안 마귀역사에 속아 매일 죄짓고 살면서도 죄를 죄로 여기지 못했다. 철없이 방종한 죄를 철저하게 회개했다. 부모님께 막말하고 화내고 짜증 낸 죄도 통곡하며 회개 했다.
성회 3박 4일 내내 눈물 마를 틈이 없었다. 성령께서 통곡하는 간절한 회개를 들으시고 예수 피의 공로로 지난날 지은 죄를 사해 주시고, 다시 방언으로 기도하게 하셨다. 그동안 성령께서 주신 은사를 가볍게 여기고 내 영혼을 위해 간구하지 못했다. 이제 방언은사를 회복해 주셨으니 쉬지 않고 기도할 것이다.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테다. 기도해야 받은 은혜 지키고 주님이 바라시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나를 기도하게 하시고 앞으로도 주님 안 에 살게 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 과 찬양을 올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담당교사 코멘트 “우리 학생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김종범 교사: 성회에 다녀와서 예은이가 달라졌다. 얼굴도 훨씬 활기차 보이고 예배 시간에 멍하니 있거나 머리카락 만지던 습관도 사라졌다. 온전히 예배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참 감사하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손미령(충성된청년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라는 구절 속 ‘독생자’라는 단어가 맘속에 진하게 다가왔다. 하나님 아버지 사랑을 이제야 알겠다.
지난여름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서 나를 바꾸고 싶어서다.
“하나님은 인류의 죗값을 갚아 구원해 주시려고 하나뿐인 아들 예수를 내어 주셨다. 그런데 너희는 그 사랑을 모른 채 마귀에게 속아 방종하고, 죄짓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현저히 못 박고 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충격을 받았다. 죄를 지적하실 때 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씀이 마음을 강하게 두드렸다. 허랑방탕한 내 모습이 떠올랐다. 자식 걱정에 속 태우는 부모 마음을 철부지가 어찌 알까.
이번 성회 말씀을 듣고 나 때문에 아파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내어 주시고 내 죗값을 갚아 주신 아버지 사랑,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죄를 눈물로 회개했다. 왜 예수님은 나 같은 보잘것없는 죄인을 구하시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는지, 왜 십자가를 지시고 물과 피를 흘리셨는지, 그 큰 사랑을 아직 온전히 알 수 없다. 그저 나를 향한 사랑 때문이라는 것밖에는….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게 천국과 영생을 주셨다. 이제 예수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자답게 마음껏 충성하고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 자녀로 살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오정현 정성남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