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축복대성회 은혜 나눔] 복을 사모하며 교회·교파 초월해 몰려든 성도들의 간증

등록날짜 [ 2017-01-11 15:40:20 ]

새해 벽두에 받은 최고의 선물

이연수 안수집사(이리신광교회)

집안 불행의 원인 깨닫고 만성 허리통증 고침받아

‘정금 같은 단단한 믿음.’

새해를 맞아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신년축복대성회에서 얻은 최고 선물이다.

강사 윤석전 목사님은 어릴 적에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아버지께 무섭게 핍박받았고, 군대에 가서도 주일성수를 하려다가 고참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엄청난 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그런데도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견고하니까 어떤 혹독한 시련과 고통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설교 중에 고백했다. 간증을 겸한 말씀을 듣자 연이은 시련에 좌절하고 낙망했던 초라한 내 모습이 떠올랐다.

내 인생은 끝없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결혼한 지 얼마 후부터 아내는 척추 추간판이 파열돼 고통에 시달렸고,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사리분별을 못 하셨다. 가정에서 쉼을 얻기보다는 늘 걱정근심을 안고 살았다. 설상가상으로 딸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재생불량성 빈혈로 생사기로를 수없이 헤맸다.

집안에 우환이 연달아 일어났지만, 불행 중에도 주님께 의지하자 딸이 차츰 건강을 회복했다.

서울 모 대학에 입학도 했다. 우리 집안에서 불행이 떠나가는 신호인 듯했다. ‘이제 딸에게 좋은 일만 일어날 거야.’ 굳게 믿었다. 하지만 아비의 간절한 바람과는 반대로 시련의 고통은 날로 거세졌다.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던 딸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고, 우울증까지 나타났다. 결국 휴학해야 했다. 딸이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했건만, 딸은 우울증 약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고, 내 말도 듣기를 거부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억장이 무너졌다.

‘주여, 왜 내겐 고통이 끊이지 않습니까!’

시련을 견뎌 낼 힘을 얻고 싶어 연세중앙교회 신년축복대성회에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을 따라 전해 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뜻밖의 사실을 알고 소스라쳤다. 우리 가정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 지긋지긋한 고통이 죗값을 타고 역사하는 어두움의 권세자 마귀의 궤계로 일어나는 영적 현실이라니. 또 믿음의 가장으로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지옥에 끌고 가려는 마귀 궤계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었다니.

영적 가장으로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가정을 지키고 딸을 믿음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 견고한 믿음으로 우리 가정을 바로 세우리라’ 다짐했다. 교회에서 충성할 때도 단단한 믿음, 기도 응답, 세상을 이기신 승리자 예수 그리스도의 담대함을 갖고 사역을 확장하려 한다.

다음에는 지인과 우리 교회 성도들과 함께 연세중앙교회 성회에 참석하려 한다. 그들도 생명의 말씀을 듣고 변화받아 각자 위치에서 영적 리더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번 성회에 참석했는데 고질병이던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 은혜받고 회개하다 보니 통증이 없어진 것이다. 고쳐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은혜 많이 받고 갑니다”

안미영 집사(북부교회)

성령충만한 생명의 말씀뿐 아니라 연세중앙교인의 신앙생활 모습에 깜짝 놀라고 큰 감동과 은혜 받아

인터넷에서 생명의 말씀을 좇아 이 교회 저 교회 기웃거렸다. 우연히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다 큰 은혜를 받았다. 이후로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만 찾아 들었다. 한 말씀, 한 말씀이 무척 귀했다. 1980년대 중·고등학생이었을 때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 같았다. 내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가 마귀가 일으키는 악한 궤계임을 속속 밝혀 주셨다.

지난 연말에도 설교 말씀을 들으려고 연세중앙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새해 벽두부터 교파를 초월해 성회를 연다는 소식에 생명수를 만난 듯 기뻤다. 열 일을 제치고 전라도에서 올라와 신년축복대성회에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은 성회 내내 “악한 마귀역사의 간계에 속아 죄를 짓지 말고 영혼의 때를 위하여 끝까지 견뎌 승리하라”고 강력히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고민해 온 모든 문제를 한 방에 날려 버리는 해답의 말씀, 핵심 키 같은 말씀이었다. 매 순간 틈만 보이면 내 마음을 노략질하여 영혼을 삼키려 드는 적의 모습을 뿌연 안개를 걷고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는 속 시원한 말씀이었다.

이번 성회 기간에 며칠 지내면서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 모습을 보면서도 은혜받았다. 찬양대가 연습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지휘자나 찬양대원 모두 연습시간까지 하나님께 진실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청년들이 성전 곳곳에 부별로 오밀조밀 앉아 서로 뜨겁게 기도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평신도 한 명 한 명이 100명도 능히 섬길 일꾼이라 교회가 부흥하는구나!’싶었다. 또 시간마다 화장실을 청소하고 화장지가 없지는 않은지 살피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세심한 섬김에도 감동받았다.

성회 도중 윤석전 목사님께서 타 교회 참석자에게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시라”고 하셨을 때,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다. 타 교회 성도들에게 성회에 참석해 말씀 듣게 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 영적으로 갈급하며 방황하는 전국 수많은 성도까지 염려해 주시니…. “은혜 듬뿍 받고 돌아가 본교회에서 충성하라”고 당부하시는 윤석전 목사님의 따뜻한 주님 심정에 감격했다. 정말 큰 은혜를 받고 간다. 이 모든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주님께 올려 드린다.



도끼에 찍힌 신앙 반성

정세희 자매(예뜰순복음교회)

타성에 젖어 무기력하던 신앙 마귀역사이자 죄라는 사실 알아


연세중앙교회 성회는 은혜가 넘친다는 소문을 듣고 신년축복대성회에 참석했다. 게으르고 타성에 젖은 습관을 말씀 듣고 기도해서 완전히 바꾸고 싶었다.

평소 무기력하고 매사 의욕이 없었다. 신앙생활도 몹시 무기력했다. 급기야 4년간 충성하던 중등부 교사 직분을 내려놓고 말았다. 내 사정에 맞춰 예배드리기 편한 교회로 옮겨 대예배만 드렸다. 얼마 안 가서 예배 지각 횟수가 많아 지더니, 결국 예배를 여러 차례 빠졌다.

이번에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내 상태가 심각한 마귀역사라는 사실을 알았다. 직분을 ‘쉬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교만이고 마귀역사였다. 주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거나, 예배 지각이 큰 죄라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마귀 역사를 ‘도끼에 찍힌 통나무’에 빗대 하신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도끼로 통나무를 찍으면 자국이 생긴다. 그 틈이 커지면 통나무는 두 동강 난다. 마귀는 우리를 죄짓게 해 하나님과 사이에 틈을 만들고 결국 하나님과 분리시킨다. 이를 분별하고 절대 속지 말라!”

마귀에게 속아 죄를 지어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 자녀로 온전히 살지 못한 삶을 회개했다.

이제 예배생활을 회복하고, 중등부 사역을 다시 하려 한다.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청년부예배, 주일예배, 중등부 모임 등 모든 예배와 모임에 꼭 참석하려 한다.

이번 신년축복대성회에 참석해 죄가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 알았다. 이번 성회 말씀은 내게 올바른 신앙생활 하는 법을 알려 주는 지침서요, 생의 노정기와 같다. 끊임없이 회개하고 기도를 쉬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리라 다짐한다.

성회 때 부른 ‘예수 결박 푸셨도다’ 찬양이 자꾸 머릿속에 맴돈다. 찬양 가사가 진정한 고백이 되기를 원한다. 성회에 참석하게 하셔서 죄를 회개케 하시고 새 힘 부어 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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