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2-08 14:20:47 ]
영적 안경 쓰고 목회하겠다
손상학 목사(성광교회)
“부모들이 얼마나 아량이 넓으면 자식이 죄짓고 영적으로 죽어 가는 데 방임하느냐. 빨리 회개시키는 길밖에 없다. 좋은 대학에 보내려 하고 육신적으로 잘되게 하려 한다. 고깃덩어리는 그렇게 사랑하면서 자녀 영혼의 때가 멸망하고 저주받는 것에는 어찌 그리 너그러운가.”
자녀에게 믿음생활 잘하길 강조하면서도, 좋은 직장 갖고 결혼 잘하라고 믿음의 기준을 잘못 제시했다.
마귀는 목사인 나 도 땅의 것에 소망을 두고 살게 했다. 죄에 너그럽던 지난날을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서 창세기 말씀을 가져 성경과 인생을 다시 보는 안경을 선물받았다. 언제나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언행심사 일거수일투족에 육신의 안경이 아닌 영적인 말씀의 안경을 통해 보리라 마음먹는다.
영적 처지를 깨닫게 하신 주님
이한나 집사(연세중앙교회)
어려서부터 사극을 좋아했다. 어찌나 재미있는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 방송이 기다려져서 스마트폰으로 ‘미리 보기’ 하는 게 낙이었다. 신앙 양심에 찔렸지만, ‘이 정도야 뭐’라고 가볍게 여겼다. 참 끊어 내기 어려웠다.
이번 성회에서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시작부터 죄로 시작한 인생이기에 그만큼 죄는 참 끈질기다. “하나님 앞에 죽을 짓인데, 당장에 죄를 끊으라!” 담임목사님의 애타는 당부에 눈물로 회개했다. 성경을 수차례 읽어도 깨닫지 못하는 내 영적 처지가 불쌍해 울고, 주님께서 싫어하는 죄를 단번에 끊지 못하는 내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한 지 20년이 되었다. 그동안 똑같은 말씀을 들었는데도 죄를 뿌리 뽑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로 회개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몸이 약하다는 핑계로 ‘주님도 이해하시겠지’라며 충성하는 데도 타협했다. 그런데도 주님은 아들을 주기까지 나를 사랑하셨고, 여태껏 돌아오길 기다려 주시는 것을 깨달아 가슴아파 울고 또 울었다.
불의의 병기로 사용된 지난날
노두호 전도사(안산생명샘교회)
“너는 옳은 말이라고 해서 던진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상처야, 교회를 떠나게 한 큰 죄야. 마귀가 뱀을 사용해 아담과 하와를 죽였듯이, 그동안 불의의 병기로 뱀처럼 사용된 지난날을 철저하게 회개하라.”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이 내 마음을 쾅쾅 강타했다. 그동안 사역한다고 하면서도 맡은 영혼 관리를 소홀하게 했다. 장난을 심하게 쳐서 맡은 아이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한 죄가 떠올라 얼마나 가슴을 치며 회개했는지 모른다. 설교 전에 기도하지 못하고 나태하고 세상 문화에 시간과 물질을 낭비한 죄 등 뱀에게 속아 죄 짓고, 또 나 자신이 뱀처럼 독을 내뱉던 지난날을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서 은혜 받고 우리 학생들 영혼 관리가 다급해졌다. 윤 목사님이 “자기 자식을 죄에서 나와 거듭나게 해 주는 부모가 참 부모”라고 하셨는데, 우리 학생들이 죄 짓지 않도록 기도하고 신앙생활 잘하게 섬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세상 문화가 아이들에게 침투하지 못하도록 관심 갖고 사랑하고 지키겠다. 나부터 신앙생활 잘해야겠다.
변명하지 않는 신앙생활
최용주 집사(목포초대교회)
창세기를 읽으면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의 죄를 한 번쯤 용서해 주시지, 왜 단번에 벌하셨을까?’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성회에서 의문이 풀렸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선악과 왜 먹었니”라고 회개하길 애타게 요청하셨지만, 아담은 “내가 벗어서 숨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여자가 먹으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자기 죄를 합리화하고 변명했다.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수차례 주셨는데도 죄를 돌이키지 않은 것이다. 나도 그랬다. 신앙생활에 마음 쏟지 못할 때마다 사정이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바로 회개하지 않고 모면하고 나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그런 점을 성회 시간마다 애타게 회개했다.
흙의 것보다 영의 것 원하자
윤담희(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구렁이 담 넘듯 무시하고 경시한 죄가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목사님께서 짚어 주신 모든 죄의 항목이 내게 해당됐다. 주일에 물건 사고, 십일조와 첫 열매 안 드리고, 예배 시간 늦고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님께 존칭어 사용하지 않고, 불순종하고.
일 때문에 예배 시간에 늦는 자신에게는 관대했다. 직장인이니 어쩔 수 없다고 용납하며 내 영혼을 죽였었다. 영적인 가치 판단이 우선이 아니라, 흙의 것을 더 귀하게 여긴 탓이었다. 예배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마귀에게 속아 삶의 초점이 육신에 매달렸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보니, 내 영혼을 살려주시려고 목숨 내놓으신 예수님께 너무나 송구스러워서 가슴 치며 회개했다.
/오정현 기자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정신질환·우울증·탈장·베체트병 등
성회 참석하여 은혜받고 병 고침받은 간증 넘쳐나
설날축복대성회 마지막 시간인 월요일 저녁예배에는 병 고침받은 이들이 나와 간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 13명이 강단에 나와 하나님께서 베푸신 치료와 이적을 전하며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렸다.
<사진설명> 편도암 3기, 뇌출혈, 불면증, 베체트병, 탈장, 우울증, 입이 안 열리는 원인 모를 병. 해결책은 회개와 예수 이름이었다. 성회 참석자들이 설날축복대성회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 강단에 나와 “하나님이 하셨다”며 치유 간증을 전했다.
“지난해 5월, 편도암 3기 선고를 받았다. 17시간 수술받고 났더니, 담당의사는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앞으로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해 축도를 못할 것입니다.’ ‘말이 어눌해지고 물을 마셔도 입가로 다 흘릴 텐데요.’ ‘안면 마비가 와서 표정을 잃을 것입니다.’ 목사로서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세상 의학은 수술받고도 내게 절망을 안겨 주었으나 하나님은 소망을 주셨다. 수술 직전, 윤석전 목사님이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마치고 나를 위해 애절하게 기도해 주셨다. 그 기도 응답으로 의사의 예단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지금 두 손 들고 마음껏 우리 성도들을 축복하고 3시간 넘게 예배드리며 자유하게 설교하고 웃을 수도 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인천광역시에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새 성전을 마련해 주셨다. 목사 인생이 끝날 위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허락하셨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태욱 목사, 두란노교회)
“10년 전 뇌출혈로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았다. 좌절과 우울증을 이기려고 6년 전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은혜와 은사를 받으면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했다.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어눌한 말투도 많이 고쳐졌다. 12월부터는 말씀에 은혜받고 성령 충만해졌다. 마귀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는데, 교회에 와서 말씀 듣고 마귀역사를 알게 됐다. 교회에 오기 힘들 때 마귀역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예수 이름 앞에 마귀야 떠나가라’ 하고 물리쳤더니 억누르던 마귀가 사라지는 체험을 했다. 영적 세계를 알고 기도하니 우울증도 사라졌다. 요즘 저녁 기도회에 참석하려고 성동구 마장동 집에서 구로구 궁동 교회까지 2시간 거리를 매일 온다. 예수 이름의 능력을 찬양한다.” (이은기, 연세중앙교회 19남전도회)
“연희동성전 후반기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했다. 당시 머리, 배, 다리 등 온몸이 아팠다. 한마디로 병 주머니였다. 하나님께서 목사님, 사모님을 통해 낫게 해 주셨지만, 12년간 미국에서 사는 동안 그 병이 다시 들어왔다. 한국에 돌아와 연세중앙교회에서 생명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평안하고 건강해졌다. 우리 교회는 매일 기도할 환경이 열려 있어 좋다. 다시 연세중앙교회로 돌아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임희자, 연세중앙교회 9여전도회)
“하룻밤에 서너 번씩 가위에 눌렸다. 잠을 이루지 못해 눈 주위가 시커멨다. 우리 교회 와서 말씀 듣고 회개하니 더는 가위 눌리지 않고 평안하게 잔다.” (양유경, 연세중앙교회 20여전도회)
“태권도 선수다. 2년 전 교회 오기 전까지 내 마음대로 방탕하게 살았다. 술·담배에 절어 살며 부모도 몰라봤다. 의심이 많아 하나님도, 목사님도 안 믿었다. 윤석전 목사님 같은 진실한 목자를 만나게 해 주셔서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워졌다.” (이재우, 연세중앙교회 새가족남전도회)
“희귀난치 베체트병에 걸렸다. 의사는 평생 병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연세중앙교회 와서 성회 때 은혜받아 깨끗이 나았다.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심유나, 연세중앙교회 고등부)
“탈장이 계속됐다. 피곤할 때면 장기가 몸 밖으로 나와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웠다. 우리 교회에 와서 말씀 듣는 동안 깨끗이 나았다.” (최시원, 연세중앙교회 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입이 벌어지지 않아서 밥을 못 먹었다. 지금은 나았다. 음식 잘 먹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박신영, 연세중앙교회 충성된청년회 전도3부)
“4년 전, 연세중앙교회를 만났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성적 성격이 활달해지고, 우울감에 자주 사로잡혔는데 고침받았다. 그 후 어머니를 전도했다. 어머니는 성회 마지막 날 오전 성회 때 방언은사를 받으셨다. 은혜받은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복음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 (서민경, 연세중앙교회 풍성한청년회 전도9부)
위 글은 교회신문 <5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