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동계성회 은혜나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된 기쁨

등록날짜 [ 2017-02-14 15:56:19 ]


군 제대 후 나태해진 신앙생활 회개하고 변화돼

한지용 (대학청년회 15부)

군 제대 후 신앙생활이 나태해졌다. 예배시간에 졸기 일쑤였고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학 캠퍼스 생활로 돌아가자 신앙 양심은 더욱 무뎌졌다. 태연하게 죄지으면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

그러던 차에 청년회 부장이 성회 참석을 강권했다. 스스로도 '이젠 정말 주님께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마침 아르바이트도 제때 구해지지 않았다. 내 영혼이 살기를 애타게 바라시는 주님 인도를 따라서 '하나님께 다시 돌아갈 힘'을 얻고자 성회에 참석했다.

"청년들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에 붙들려 세상 것에 가치를 느끼지 못할 만큼 강해야 한다."

"우주 안에 가치 있는 것이 없는데 한 번뿐인 인생을 왜 유익 없는 데 쓰느냐."

윤석전 목사님은 세상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말씀하셨다. 지난 날 좇은 것들이 다 허망하고, 썩어 없어질 것을 알았다. 세상 풍속, 성적 타락, 음주, 흡연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죄라고 여겼는데, 신앙생활보다 우선시한 모든 것이 우상이고 죽을 생각이었다.

'성회에 참석하면 믿음을 10년 앞당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정말 이번 성회에 오지 않았다면 과연 10년 후에 이런 깨달음을 얻었을까?

그동안 너무나 많은 세월을 낭비했다. 죄에 빠져 내 멋대로 세월을 흘려보냈다. 무엇보다 교회에 다니노라 했지만 기도하지 않았다. 기도 없이는 세상을 이길 수 없고, 기도하지 않는 삶은 버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기도만이 죄를 이긴다는 영적 지식을 절실히 알았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는 말씀을 붙잡고 매일 기도하려 한다. 주님께 받은 사랑을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앞으로는 영적생활을 제대로 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아주 어릴 적 지은 죄마저 생각나고 회개케 하셔

최건 (고등부)

겨울방학 동안 학업에 몰두하리라 마음먹었다. 기도를 점점 멀리하자 구원의 확신이 희미해졌다. 참으로 무지한 결정이었다. 신앙생활도 흔들렸다. 죄를 이기려던 몸부림은 간곳없고 하루에도 수차례씩 죄지었다. 전도한 친구 6명을 섬기는 일도 게을리했고, 결국 모두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됐다.

하루는 세수하는데 얼굴에 죄가 덕지덕지 붙은 느낌이 들었다. 빡빡 닦아 보았지만 지저분한 기운은 가시지 않았다. 마침 삼일예배가 있는 날이었다. 예배드리고 회개했더니 더러운 느낌이 사라졌다. 깜짝 놀랐다. '아, 이게 내 영혼의 바람이구나.'

중·고등부 동계성회가 다가왔다. 참석해서 나를 옭아매던 죄를 모두 씻고 싶고, 은사도 받고 싶었다. 학원 스케줄과 성회 일정이 겹쳐 잠시 망설였다.

주님께서 그런 사정을 아시고 붙잡아 주셨다. '건아, 이번 성회에 참석하면 내가 너의 삶을 어떻게 인도할지 보여줄게.' 성회 첫날, 선발대로 제일 먼저 흰돌산수양관에 도착했다.

성회 가기 직전까지 하나님과 소통하지 못했다. 하지만 성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고 점점 은혜 받으니 2일째 오전 집회 때는 눈물이 흐르고 회개가 터져 나왔다. 하나님과 소통할 길이 열린 것이다. 방언은사를 받고 싶어 기도했다. '하나님, 회개하지 못한 죄까지도 기억나게 하셔서 모두 회개케 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초등학교 때부터, 아니 아주 어릴 적에 지은 죄까지 다 떠올리게 하시고 회개케 하셨다.

은사집회 때 윤석전 목사님은 은사에 관해 조목조목 설명해 주셨다. 내가 모르고 지은 죄까지 회개할 수 있다는 방언은사를 더 사모하게 됐다. 통성기도 시간, 회개하고 부르짖어 간구하여 방언은사를 받았다. 할렐루야!

이제 성령 충만하여 세상에 나가 자신 있게 예수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성령 충만하려면 기도해야 한다. 기도를 쉬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무감각하던 신앙 양심 깨운 강력한 하나님 말씀

장용석 (충성된청년회 7부)

모태신앙이지만 천국 소망이 없었다. 예수를 믿지도 않았다. 성경책도 허구라 여겼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기에 죄지어도 죄책감이 없었다.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는 그간 참석했던 수련회와는 사뭇 달랐다. 또래끼리 모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끝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3박 4일간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만 했다. 무감각하던 신앙 양심이 되살아났다. 설교 말씀도 귀에 들려왔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아져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때 하나님께서 물으셨다.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죽이기까지 네 죄를 사해 주고 너를 사랑했는데 너는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게임에 빠져 주일도 안 지켰구나. 그저 세상에만 빠져 살았구나. 양심도 없느냐? 누가 너를 지옥에 보내지 않으려고 대신해서 죽어 주겠느냐?'

나를 향한 질문이 끝나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답은 오직 '예수님'뿐이었다. 부르짖었다. 얼굴이 눈물과 콧물과 땀으로 뒤범벅 됐다. 내가 이토록 눈물이 많은 줄 처음 알았다. 주님께 자백했다. '저는 지옥 갈 죄인입니다!'

성회 3일째, 은사집회 때 방언은사를 받았다. 또 한 번 눈물을 엄청 쏟았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평안이 밀려오고 기쁨이 넘쳤다.

세상에 빠져 살 땐 항상 불안했다. 불평불만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했다. 아무도 나를 고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랬던 내가 3박 4일 만에 완전히 바뀌어서 내 입술에서 그렇게 감사와 기쁨,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흘러나오는지….

집에 돌아와 컴퓨터에 저장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를 모두 삭제했다. 또 스마트폰 게임과 온갖 동영상, 앱도 전부 지웠다. 오직 말씀과 찬양을 듣고 있다.

세상 것은 허상이고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알았다. 아직 세상에 빠져 세월을 낭비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생명이신 예수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 들으며 신앙생활 잘할 것이다. 죄악을 끊고 변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가치 없는 것들에 속아 인생을 낭비했던 지난날

요야웬 (대만화련-몽푸순복음교회)

"네 영혼에 이롭지 않은 것을 왜 그렇게 좋아하느냐."

윤석전 목사님이 청년성회에서 성령 충만하여 전한 설교 말씀은 가치 있는 것과 가치 없는 것을 명확하게 분별해 주었다. 설교 말씀을 듣자 가치 없는 것을 좇던 지난 날을 회개하기 바라시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이 전해졌다. 눈물로 회개하면서 난생처음 진실한 회개가 무엇인지 경험했다.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가치 없는 데 많은 세월을 낭비한 내 모습을 발견했다.

'내가 정말 영적으로 무지하고 우둔했구나.'

스마트폰에 마음 쏟은 죄, 드라마 시청한 죄, 동물을 사랑해 우상시한 죄, 또 외모 치장에 지나치게 집착한 죄를 회개했다. 사실 최상급이 아닌 브랜드 제품, 유행에 뒤떨어지는 옷은 꺼렸다. 타인의 시선에 과민하게 신경 썼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웠다.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 말씀에 큰 위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산 보배로운 자녀라고. 남들 시선을 의식하고, 그런 시선에서 만족을 누리던 증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신앙생활을 오해하던 부분도 해결됐다. 회개는 단순히 후회나 자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회개의 영으로 다시는 죄짓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진실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전도도 친구를 교회에 데려오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영혼을 천국 가는 믿음을 갖게 하기까지 섬기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전도대상자가 진정 예수 믿고 구원받기까지 눈물로 간절히 기도할 것이다.

죄를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니 믿음과 방언 은사를 주셨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성령께서 주신 은사로 내 영혼을 지키겠다.

평소 점심시간에 한숨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를 고치려고 한다. 더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일상생활에서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리라. 허망한 것을 좇던 내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케 하셔서 진리의 길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을 따라

천이안 (대만화련-몽푸순복음교회)

대한민국 수원흰돌산수양관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에 참석해서 결단을 내렸다.

'반드시 천국 가야 한다!'

대만 교회들은 대개 부르짖어 회개하지 않는다. 그런데 동계성회에 참석한 수많은 한국 청년은 모두 천국 가길 사모하면서 눈물 쏟고 땀 흘리며 회개기도 했다. 나도 뒤질 수 없었다.

성회 2일째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절대 지옥만은 가면 안 돼!"

애절한 그 한마디에 신앙생활에 강한 경각심을 느꼈다. 교회에는 다녔지만 천국과 지옥이 희미했다. 마귀에게 속아 지옥 갈 죄를 수없이 범하고 있었다. 지옥 갈 짓만 하면서도 천국 갈 줄로 믿었다. 목사님께서 빛이신 성경말씀으로 죄를 분명히 밝혀 주시자 이제껏 방종한 죄를 깨닫고 간절히 회개했다. '주님, 잘못했어요. 제발 천국 가게 해 주세요!'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명품에 집착했다. 유행에도 민감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에 마음이 뜨거워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은 거짓의 아비인 마귀가 조장하는 거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이신 하나님 말씀을 따라야 해."

사실 세상에서 값지다고 하는 어떤 물건도 갈급한 내 마음을 채워 주지 못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나를 만족케 하셨다.

새벽 3시나 4시에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도 회개했다.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고 있을 때, 사단 마귀는 사람은 우울하게 만들고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 준다는 말씀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그건 사실이었다. 그렇게 늦게 잠들면 육체에 생기도 없고, 영혼이 공허하고 우울했다. 여태껏 죄를 조장하는 마귀역사를 몰라 당하고 산 것이다.

시간을 낭비한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예수님이 주신 귀한 생명을 알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예수를 위해 살고 예수를 위해 죽는 주님의 자녀 된 삶을 살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제는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 전하는 주님 자녀로 살길

정윤주 (충성된청년회 16부)

모태신앙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예수님과 점점 더 멀어졌다. 그러다가 사돈께서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해 주셔서 예배에 다시 나오게 됐다.

이번 동계성회를 앞두고 은혜받고 싶었다. 특히 청년들의 간증을 듣자 은혜받아야겠다는 갈급함이 가득했다. 성회를 손꼽아 기다렸다.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성회에서 전해 주신 하나님 말씀은 섬세하고 예리했다.

성회 2일째에는 청년들이 저지르는 죄의 항목을 스크린에 나열해 놓고 설교하셨다.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이렇게 많은 죄를 지었구나!'

그동안 세상과 벗하며 살아온 추악한 모습을 발견하자 저절로 회개가 터져 나왔다. 오해와 잘못된 판단으로 주님을 멀리한 죄를 더욱 절실히 회개했다.

4년 전, 어머니가 암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너무 슬픈 나머지 주님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주님을 철저히 외면했다. 모든 것을 부정하면서 스스로 힘겨운 세월을 보냈다.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들어 보니 주님을 외면한 자체가 죄였다. 주님을 떠난 나 때문에 주님께서 얼마나 아파하셨는지도 깨달았다.

죄로 가득했던 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을 뜨겁게 만났다. 또 대학 시절 꿈꾸던 선교사 비전을 다시 받았다.

예수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살겠다. 천국 소망을 사모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주님의 자녀로 살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주일을 잘 지키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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