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세미나] 목회자들이 말하는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

등록날짜 [ 2017-02-15 14:50:21 ]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는 참석한 성도들을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진실하게 충성하고 기도하며 전도하는 직분자로 거듭나게 한다. 또 하나님께서 세우신 주의 종과 목회 사역을 신실하게 섬기는 교회 중직으로 변하게 한다. 제41차 초교파 직분자(제직)세미나에 단체 참석한 담임 목회자들에게 왜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가 '직분자 필수 코스'인지 물어보았다.

<사진설명> 제41차 직분자세미나에 단체 참석한 대구 대한제일교회 성도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오정현 기자

직분자가 변화되자 폭발적으로 교회 부흥해

손태진 담임목사(대한제일교회)

수년 전 교회를 개척했지만 목회가 안 됐다. 교인이 가끔 등록했지만 오히려 목회자 마음을 상하게 하고 떠나 버렸다. 순종하고 충성하는 성도는 한 명도 없었다. 그러던 중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해, 목회에 앞서 나 자신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신앙생활을 비로소 시작했다. 실천목회연구원과 부흥사수련회에서 윤석전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성경을 보는 눈도 새로이 열렸다.

나 자신이 변화되자 성도들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반드시 참석시켜야 할 절대적 필요성을 느꼈다. 처음에는 성도 둘을 데리고 참석했다. 두 사람 모두 은혜를 받자 전도하고 충성하기 시작했다. 다음 해에는 15명이 참석했다. 그다음 해에는 35명이 참석했고, 이때부터 교회에 점점 생명의 힘이 약동했다. 드디어 이번 직분자세미나에 직분자 70명이 참석해 은혜받았다. 올 하계성회에는 교회가 더 부흥해 수많은 성도가 오리라 기대한다.

직분자세미나에서 받은 은혜를 이어 가려고 우리 교회도 연세중앙교회처럼 전 성도가 저녁 7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기도 한다. 성도 대부분 철야기도를 하면서 마지막 때 믿음 있는 신부의 자격을 만들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전도 사명을 다하려고 주님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직분자세미나에는 목회자와 성도가 처음부터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다. 성도들은 목회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고, 목회자는 성도들이 순종하고 충성하는 자들로 변화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며 얼마나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 뜻대로 목회해야 하는지 다짐하게 된다. 또 담임목사와 성도가 함께 은혜를 받았기에 생각도 같고 목적도 같고 신앙관도 똑같아 오직 성경적인 신앙으로 하나가 된다. 새가족들도 이번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해 윤석전 목사님 설교를 듣고 우리 교회가 가는 방향이 성경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하나가 되는 놀라운 역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흰돌산에만 다녀오면 신앙생활 알아서 척척

조정준 담임목사(대구시티교회)

우리 교회에서 자체로 영성 세미나를 진행하지만,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는 시티교회 제직들에게 '직분자 필수 코스'다. 3년 전부터 참석하고 있다.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한 성도들이 은혜받고 돌아와서 주님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참석하길 사모한다.

이번 동계성회 기간에도 중·고등부성회에서 청년성회, 직분자세미나에 이르기까지 성도 전원이 참석했다. 요즘 우리 교회 성도들의 얼굴이 한층 밝아졌다. 다들 성회에서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하다 보니 그렇다. 최근에 우리 교회에 온 새가족들이 "교회가 밝아졌다"고 말한다. 성도가 밝아지니 교회가 밝아진 것이다.

요즘 진행하는 수련회들은 대부분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과 세속적인 순서가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이 인도하는 성회에는 죄, 마귀역사, 회개, 천국과 지옥을 알게 하고 영적인 설교 말씀만 전하신다. 담임목사로서 마음이 놓인다. 또 내 성도에게 말하기 어려운 죄를 적나라하게 지적해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신다. 사실 자기 성도한테 "담임목사에게 절대 순종하라" "십일조와 예물 생활 철저히 하라"고 설교하기가 쉽지 않다. 직분자와 성도들이 흰돌산수양관에만 다녀오면 자원해서 충성하고 목회자의 마음도 헤아려 준다. 참 감사하다.

우리 직분자들이 세미나에서 마음껏 부르짖어 기도하고 회개하고 온 듯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담임목사님도 성경 말씀대로 설교하시지만, 이번에 윤석전 목사님이 더 세게(?) 설교하셨어요." 성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을 듣고 '많이 회개하고 왔구나' 싶어 내심 흐뭇하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묵은 직분자들 팔팔해져

조석상 담임목사(간석교회)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는 성경 말씀만으로 성도를 회개케 하는 세미나다. 정말 귀하고 감사한 기회다. 직분자 60여 명에게 "반드시 은혜받고 와야 한다"며 강하게 변화를 촉구했다.

우리 교회는 몇 년 전 큰 아픔을 겪었다.

지역 개발 과정에서 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 그러던 차에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는 남은 성도들을 똘똘 뭉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주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담임목사에게 순종하라" "목자에게 덤비지 마라" "기도하라"고 강력히 설교하시고 회개케 하셨다. 그 덕분에 성회에 다녀온 직분자들과 하나 되어 주의 일을 할 수 있었다. 또 천국 소망을 품고 돌아온 성도들이 가난한 형편에도 교회를 지키는 데 아낌없이 예물을 드리고, 생활이나 교육 수준에 따라 판단하고 무시하던 구습도 사라졌다. 할렐루야!

무엇보다 예배 때 은혜받지 못해 근심되던 '묵은 직분자'들이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하고 돌아오면 "아멘" "아멘" 하며 은혜받고 신앙생활에 활기가 넘친다. 정말 목회자로서 큰 행복을 경험한다. 참직분자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직분자세미나에 다녀온 성도마다 기도하는 신령한 습관이 생긴 것도 감사하다. 기도하면서 주의 일에 사모하며 충성한다.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목회와 영혼 관리는 주님이 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교회 체질이 영적으로 확 바뀌어

김태욱 담임목사(두란노교회)

한국 교단과 교계를 뛰어넘어 이제 전 세계에서 은혜받으러 몰려오는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성회, 우리 교회도 수년째 직분자세미나 참석을 정례화하고 있다. 두란노교회는 서울 연희동에 있는데, 이번 수원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한 우리 직분자 한 명은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수양관에 가서 은혜받고, 새벽에 수양관에서 출근하기도 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 못지않게 은혜받기를 사모한다.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는 성령의 역사와 삶의 변화가 절정을 이룬다. 우리 교회 성도들도 은혜와 은사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교회에 돌아와 신앙생활이 변하고 삶이 변해 감격스럽다. 맨 먼저 기도하는 자세가 바뀐다. 정말 주님의 일꾼이 되고자 기도한다. '종'이라면 '주인'의 마음을 알아야 센스 있게 일할 것 아닌가? 주님 심정을 알고 담임목사 심정을 알아 능동적으로 충성하고 신앙생활 하도록 기도한다. 목요일에 직분자세미나를 마치고 교회에 돌아오자마자 성도들 스스로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또 교회적 변화를 일으킨다. 수동적이던 성도가 능동적으로, 억지로 신앙생활 하던 성도가 감사로 신앙생활 하니 교회 분위기가 영적으로 바뀐다. 담임목사가 "신앙생활 잘하라" "예물 생활 잘하라" 아무리 공심으로 전해도 사심으로 듣는 이가 있다. 윤석전 목사님이 성경 말씀 대로 전하는 말씀 앞에 '객관적인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을 바로 한다.

지난주에 청년 시절 은혜받던 기도원을 찾았다. 당시에는 기도하는 성도들로 북적였는데, 요즘은 20~30명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흰돌산수양관 성회가 10년, 20년이 지나도 은혜를 사모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왕성해지길 기도한다. 한국 교계와 성도를 향한 사심 없는 바람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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