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동계성회 은혜나눔] 변화의 용광로 ‘흰돌산수양관’ 外

등록날짜 [ 2017-03-28 18:47:15 ]

변화의 용광로 ‘흰돌산수양관’
김라희 (두란노침례교회 청년회 전도부장)

흰돌산수양관 세미나는 한마디로 ‘용광로’다. 밋밋한 성도들을 3박 4일 만에 영혼을 살릴 참된 직분자로 다듬고 벼리고 연단하니 말이다.

하나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에 힘입어 죄 사함받고 영생을 얻었는데도, 교회에서 주의 일을 맡기면 귀찮아 하고 툴툴거렸다. 하나님 일보다 내 일을 우선했다. 성회 말씀에 은혜받고 기도하던 중, 주님의 애타는 마음이 느껴져 통곡하며 회개했다.

‘내가 너를 죄와 저주와 지옥에서 건지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었는데, 너는 내가 맡긴 일을 고작 그렇게 대하느냐? 내 핏값의 가치가 고작 그것뿐이더냐?’

성회에 다녀온 후로는 충성하고 성도를 섬기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교사 직분에 관해 하신 말씀을 가슴에 새겼다.

“나는 어린 시절에 교사 직분을 맡았는데도 담당한 아이들의 이름은 물론 가족 이름과 구원 여부, 신앙 환경을 일일이 수첩에 빼곡히 적어 놓고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 가면서 밤새 기도했다”며 “교사는 담당 아이들 자신은 물론 부모와 가정 형편까지 관심을 기울여 섬세하게 섬기고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도록 온 힘을 쏟아서 돌보아야 한다”고 애타게 당부했다. 앞으로 교회학교 교사 비전을 품고 있었는데, 이번에 들은 말씀대로 하리라 다짐했다.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회개케 하시고 직분 감당하도록 가르쳐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직분자로서 말씀에 순종하고, 죄로 지옥 갈 영혼 살리는 데 전력하리라 다짐했다.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세월을 낭비하며 살던 나

김유진 (연세중앙교회 중등부)

“스마트폰으로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보느라 세월을 낭비하느냐? 영생 없는 헛된 짓을 해서 육신의 때도 영혼의 때도 망칠 것이냐!”

지난 중·고등부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은 세월을 철없이 낭비하는 학생들의 암담한 영적 처지를 바라보시면서 주님 심정을 갖고 애타게 꾸짖으셨다. 나 역시 가슴 찔렸다.

지금껏 세월을 낭비하고 살아왔다. 화장과 사치에 시간을 의미 없이 흘려보냈다. 또 부모를 무시하고 대들었다. 그런 죄들이 나를 망치는 줄, 주님과 부모님과 목사님을 아프게 하고 지치게 하는 줄 알지 못했다. 성회에서 말씀 들어보니 정신이 번쩍 들고 후회가 밀려왔다.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육신도 망하고, 영혼도 지옥에서 영원히 망할 것 같아 두려웠다.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 나를 낳아 주시고 지극정성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짓밟은 내가 부끄럽고 미웠다. 성회 시간마다 산더미 같은 죄를 눈물로 회개했다. 주님께서는 그런 내게 은혜와 은사를 부어 주셨다. 할렐루야.

성회를 마치고 돌아오자 마귀역사가 심했다. 머릿속에 죄지을 생각을 집어넣었다. 죄짓게 해서 지옥에 끌고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내 힘으로는 마귀역사를 이길 수 없다. 오직 주님만 이기게 하신다. 주님께 기도하여 죄를 이기고 영혼의 때를 위해 살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마귀와 절친 끊고 예수님과 절친

정유진 (인천 큰빛감리교회)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요일3:8).

윤석전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하신 청년성회 설교 말씀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마귀에게 꽉 붙잡혀 사는 내 모습이 보였다. 뻔히 알면서도 죄를 지었다. 스마트폰의 늪에 빠져 살았고, 세속에 젖어 살았다. 마귀의 미혹과 잡념을 뿌리치지 못했다. 마귀와 ‘절친’을 맺고 산 것이다.

성회 말씀을 들을수록 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이제라도 새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알았고, 죄를 대충대충 회개했다. 얼마나 교만하고 철없었던지…. 그렇게 수많은 죄를 지었는데도 주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셨기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곡하며 회개했다. 내 힘으로 죄를 이기려 했던 교만, 진실 없이 중언부언 기도했던 죄, 부모님께 불순종하고 세상 풍속에 빠져 산 죄…. 주님이 깨닫게 하시는 죄들을 하나하나 눈물로 회개했다.

이제 나를 영적으로 무장해서 다시는 죄에 나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

마귀에게 틈을 보이면 당한다. 매 순간 주님께서 주신 힘으로 승리할 테다. 날마다 부르짖어 기도해 주님을 의지하리라. 오직 성령 충만하여 끝까지 이길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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