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부흥성회 은혜나눔] ‘혀’에 관한 설교 말씀에 즉각 순종했더니 外

등록날짜 [ 2017-07-04 15:21:15 ]

‘혀’에 관한 설교 말씀에 즉각 순종했더니

황영숙 집사 (광주 사랑의교회)

담임 사모님과 함께 전남 광주에서 왔다. 성회 셋째날 저녁, 윤석전 목사님께서 ‘혀의 권세’에 관해 말씀하셨다.

“어느 때든 자신의 언행심사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실 수 있게 하라.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내 안에 충만하도록 혀를 사용하라!”

강력히 외치는 말씀에 양심이 찔렸다. 과연 내가 성령 충만하여 주 안에서 언행일치의 삶을 살았는지 돌아보았다. 복된 말을 전하지 못한 일이 떠올랐다.

5개월 전, 강원도에서 광주로 이사했다. 낯선 지역이라 적응하기 힘들었을 때 목사님과 사모님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일을 해결했다. 정신이 없어 “고맙습니다” 인사를 못 했다.
이번 성회에서 말씀을 듣고 깨달아, 다음날 아침 사모님께 미처 하지 못한 인사를 했다.

“그때 정말 많은 도움 주셨는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사모님은 내 마음을 기쁘게 받아 주셨다.

또 신앙생활을 오래했으나 성령의 인도대로 살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다. 생명의 말씀 주셔서 막힌 관계를 열게 하시고 축복의 자리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신앙생활의 기쁨 회복

육기영 (대전대흥침례교회)

성회에서 선포되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려고 대전에서 왔다.

이번 성회에 참석해 ‘죄를 짓게 하는 자, 마귀’(요일3:8)의 정체를 알았다. 죄지을 상황을 만들고, 기도와 전도와 말씀읽기를 방해하는 주체가 마귀임을 하나님 말씀으로 밝히 발견한 것이다. 신앙생활을 방해한 ‘적’이 누군지 확실히 발견하고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자 신앙생활에 활기가 넘친다. 적을 알지 못해 얼마나 속고 당했던가.

그동안 신앙생활 실패에서 느꼈던 좌절도 싹 사라졌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마다 자책했다. ‘어차피 다시 넘어질 텐데…’ ‘어떻게 하나님 말씀대로 다 살아…’라고 포기할 때도 많았다. 그런데 신앙생활하지 못하게 하는 배후 세력이 마귀인 줄 바로 알았고, 악한 영이 내게 역사하지 못하도록 기도하고 회개했을 때 악한 영의 결박에서 풀어지는 체험을 했다. 좌절도 마귀가 가져다주는 것임을 깨닫자 신앙생활의 기쁨이 회복됐다.

몸이 피곤할 때면 속삭이는 소리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도 너무 무리 하는 것은 좋아하시지 않으셔.’ 그 소리에 위안 받으며 기도를 미뤘다. 이제 그 속삭임이 마귀역사인 줄 안다. 하나님께서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셨으니 이제 하나님 말씀만 내 심령에 가득 넘치도록 기도할 것이다. 성령충만 하게 신앙생활 할 것이다.

‘혀’에 관한 설교 말씀에도 큰 은혜를 받았다. 항상 입술을 조심해 이웃에게 생명의 소리, 말씀의 소리를 전하도록 기도하겠다.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주님이 주신 지혜로 분별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죽도록 충성할 것이다. 귀한 성회에 불러주셔서 은혜받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걷잡을 수 없던 불평불만이 한방에

박승열 (연세중앙교회 / 대학청년회 1부)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 신앙생활 한 지 6개월. 언제부턴가 신앙생활에 불평불만이 찾아왔다. 대학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차츰 신앙생활과 충성이 버겁다고 생각됐다.

무엇에 막혀서 기도가 안 될까. 몇 시간씩 부르짖어 기도해도 마치 10분 지난 듯 열정에 불타 기도하던 6개월 전과 달리 한번 불평불만이 올라온 후로는 10분 기도하기도 어려웠다. 마음이 무거우니 기도가 안되고, 불평과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올라왔다.

천국 소망만 품고 주신 직분에 충성을 다 하리라 다짐했으니 이젠 직분의 무게가 맷돌이 어깨를 짓누르듯 무겁다. 담당 직분자에게 책망을 들을 땐 ‘내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직분을 해야 하나?’라고 싶었다.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시기 질투하기도 했다.

이번 성회에서 주님께서는 언행심사를 불의의 도구로 사용당하지 말라고 담임목사님을 통해 애타게 당부하셨다. 혀를 조심해 입술로 무서운 죄를 짓지 않도록 하고, 주님, 사람과 사이에 지은 죄를 낱낱이 기억해 회개하여 막힌 담을 풀길 바라시는 주님의 심정이 전해졌다.

첫사랑을 잃은 채 의무감과 습관에 젖어 신앙생활 한 점을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자 수개월간 괴롭히던 불평불만이 싹 사라졌다. 앞으로도 육신의 소욕이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매일 애절히 부르짖어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신앙양심을 회복하고 싶다.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