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계 직분자세미나 은혜나눔] 직분이 무엇인지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등록날짜 [ 2017-08-23 11:28:04 ]

청각 장애인 남편 집회 현장에서 한쪽 귀 듣게 돼

김은희 집사(천안은혜성교회)

남편은 양쪽 귀 모두 청각 장애를 앓고 있어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의술로는 치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이번 직분자세미나에서 성령의 감동에 따라 선포된 애절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오른쪽 귀를 치유받아 이제는 소리를 또렷이 들을 수 있게 됐다. 할렐루야! 죽어 있는 오른쪽 귀에 생명 주셔서 말씀 들을 귀를 열어 주시고 믿음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역시 죽은 자를 살리신 주님이시다.

그동안 남편의 장애 탓에 고난과 아픔을 겪었다. 고된 환경 앞에 내게 맡겨 주신 가족의 영혼을 사랑하지 못했다. 마귀 종노릇하며 가족에게 혈기 부렸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며 담대치 못하고 연약하게 살아왔다. 이번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듣자 그런 연약한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또 거짓되고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모습과 하나님께서 절대 섬기고 복종하라 주신 직분을 온전히 감당치 못한 모습을 발견하고 그동안 지은 죄들을 철저히 회개했다.

주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속하려고 목숨 내어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섬기러 오셨다. 주님 심정 본받아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으니 늘 성령 충만하고, 늘 기도하는 데 힘쓰는 자가 되겠다.

죄를 깨닫게 해 주시고, 남편에게 ‘예수 생명’을 체험케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새끼 양 한 마리라도 빼앗기지 않던 다윗처럼

이인구 집사(순복음전주세계로교회)

교회에서 새가족들과 청년들을 섬기고 있는데 그간 주가 주신 직분을 가볍게 여겼다. 직분 받은 자라면 영혼 살려 내야 한다는 윤석전 목사님의 애타는 설교 말씀은 충격이었다.

“직분자는 목숨, 환경, 재물은 주를 위해 사용하려고, 섬기는 자의 영혼을 살리려고 존재한다. 작은 자에게 하지 않은 것이 주님께 하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면 어찌 행동하지 않겠는가.”

그때 성경 속 다윗 이야기가 떠올랐다. 목동 다윗은 곰이 나타나 자기 양 떼의 새끼 양을 물어가면 바로 뒤쫓아 가서 사자를 때려눕히고 사자 입에 물린 새끼 양을 구해 냈다.

나는 다윗처럼 주께서 맡기신 영혼을 지켜 냈는지 되돌아봤다. 아니었다. 주께서 택하시고 부르셔서 맡기신 영혼들을 온전히 지켜 내지 못했다. 영혼 섬기라는 사명을 소홀히 한 죄를 깨닫고 통곡하며 부르짖어 회개했다.

이제 다윗이 새끼 양 한 마리라도 사자와 곰에게 빼앗기지 않았던 것처럼 새가족과 청년들을 지켜 내며 사명 감당할 것이다. ‘영혼 섬기는 자’로서 작은 일부터 충성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도록 주님 심정으로 맡기신 지체들을 사랑하며 섬기리라 다짐한다.



‘경건’의 모양 있었으나 ‘능력’ 없던 나

남권현 장로(양무리순복음교회)

신앙생활 잘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죄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직분자 자세를 상세히 설명해 주는 말씀을 듣자 지금까지 해 온 믿음생활을 되돌아보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겉으로만 하는 이중적인 믿음과 섬김을 알고 계신다. 게으르고 나태한 자는 반드시 형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추상같은 말씀 앞에 그동안 신앙생활 하면서 켜켜이 쌓아 둔 죄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장로’여서 겉으로는 믿음 좋아 보였지만, 말씀에 비춰 내 행실을 깊이 들여다보니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점이 속속 발견됐다. 주의 종에게 불순종하고, 성령을 훼방했고, 거짓과 허세로 믿음생활 했다. 또 ‘복음 전하라’는 전도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다. 통성 기도 시간, 직분을 충실히 행하지 못하고, 사명 감당하는 데 게을리한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이제 주님 말씀대로 행하리라 다짐한다. 기도하여 성령 충만해서 주님께서 주신 귀한 직분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의 반석이 되리라. 귀한 말씀 주셔서 죄를 깨닫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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