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침례교회 부흥성회 - 은혜 나눔] 성령 안에서 온 교회가 하나 되도록 기도할 터 外

등록날짜 [ 2017-12-13 15:29:42 ]

성령 안에서 온 교회가 하나 되도록 기도할 터
최영춘 원로장로

50년 넘게 신앙생활을 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은 주님의 은혜인데, 주님의 뜻을 거스르고 죄지은 일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윤석전 목사님 초청 부흥성회에 지난해 9월에 이어 올 12월에도 참석해 은혜받았다. 성령의 감동대로 살지 못한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했다. 신앙생활은 온전히 성령께 인도받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수십 년 신앙생활 했더라도 주님 앞에서 심판을 피치 못함을 깨달았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수년 전 장로 임직하는 지인에게 하셨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자네가 앞으로 장로가 될 터인데 상좌에 앉아 평신도에게 섬김받고 대우받으려 한다면 지금이라도 장로 임직을 받지 않는 것이 유익하네. 예수님도 우리를 몸소 섬기러 고의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는데, 교회의 종이요, 일꾼이요, 청지기인 장로가 섬김만 받으려 한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네.”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말씀 같아 두렵고 떨림으로 들었다. 앞으로 중직으로서 담임목사님을 보필하고 성도를 섬겨 우리 교회를 지키리라 마음먹었다. “교회 성도와 밥 한 끼를 먹어도 중직일수록 제일 나중에 먹고, 성도 영혼을 우선하고 섬기라”는 당부처럼 섬기고 또 섬기려 한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주의 사자에게 순종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령 안에서 하나 돼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 소망이다. 성령의 사람이 돼 담임목사님 잘 보필하도록 기도할 것이다. 삶의 목표가 바뀌었다. 내 주장과 내가 살아온 방식에서 하나님 말씀으로 말이다. 무엇보다 윤 목사님이 “인천중앙교회에 주님이 많은 기도 분량을 요구하신다”고 당부하신 것처럼 우리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도록 충성하겠다.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고 부흥하게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영적으로 어두워 주님 심정 모르던 나
강태령 집사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신 하나님 말씀을 들어 보니, 그동안 성경 말씀을 읽어도, 설교 말씀을 들어도 말귀가 어두워 주님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니 영적으로 어두운 나를 보실 때 주님이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통성기도 시간에 주님이 38년 된 병자를 만나 고쳐 주신 성경 내용(요5장)이 떠올랐다. 예수님께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으셔도 “네, 낫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변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내게도 그런 어리석음이 있는 것이 깨달아져 눈물 흘리며 회개했다.

사실 항상 교만했었다. ‘이 정도면 되겠지.’ ‘나는 신앙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어.’ 그렇게 내 영적 상태가 엉망인 줄 모르고 주님 뜻과 달리 딴소리만 하는 내게 성령 하나님께서는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죽도록 충성하라” “주의 사자에게 불순종한 지난날을 회개하라”고 철저하게 당부하셨다. 빛이신 하나님 말씀 앞에 내 불의가 밝히 드러나자 주님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싶다.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계14:4)라는 말씀처럼 성령으로 내 생각과 마음을 지켜 순종하고 주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어 신앙생활 할 것이다. 주님의 핏값이 헛되지 않도록 전도하고 죽도록 충성하는 직분자가 되고 싶다. 윤석전 목사님이 수없이 당부한 것처럼 방법은 기도밖에 없다.

성령의 사람이 되지 못했으면서도 잘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성회에서 교만한 죄와 주님의 핏값을 값없이 만들고 주님 속 썩인 죄를 발견했다. 내 모습을 세밀하게 보게 하시고,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는 길을 상세히 제시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머리로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신앙생활
박주희 청년 

전 세계적으로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람 윤석전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부흥성회 말씀을 전하셨다. 생명의 말씀을 들을 귀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얼마 남지 않은 회사 연가를 모두 써서 사흘간 열리는 성회에 꼬박꼬박 참석해 은혜받았다. 한 달 전부터 중고등부 학생들과 헌금송 워십을 연습하며 성회 때 만나 주실 주님을 기대했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머리로만 알 뿐 왜 실행하지는 않았을까? 하나님께서 인천중앙교회를 사랑하셔서 담임목사님을 보내 주시고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 세밀하게 알려 주셨지만 그만큼 기도하지 못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지도 않았다. 내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하지 못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예배 시간에 졸기까지 했다. 내가 바로 육의 사람이었다. ‘육신의 생각’(롬8:6)은 사망인데, 마귀에게 속아 ‘죽을 짓’만 한 것을 깨닫고 철저하게 회개했다.

마귀에게 속은 지난날이 분해서 앞으로는 구체적으로 신앙생활 하기로 작정했다.

나를 돌아보았다. ‘내가 성령충만할 때까지 기도해 본 적이 있던가? 죽도록 충성했던가?’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내 영혼을 사랑해 나의 죗값을 대신 갚아 주셨는데 지난날을 돌아보니 나는 그에 응하지 못했다. 앞으로 주님이 오셔도 당장 들림받을 만한 신부의 믿음을 갖도록 더 기도하겠다. 신앙생활을 내 한계로 제한하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분량만큼 기도하고 전도하고 섬길 터다.

신앙생활을 오해한 점도 깨달았다. 수입의 십일조만 드렸는데 이제 내가 얻은 모든 것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릴 것이다. 성경은 교회 갈 때 지참하는 장식품처럼 여겼다. 윤 목사님이 “하나님 말씀을 알아야 마귀에게 안 속지” 하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에 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도 깨달았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받은 은혜를 잊지 않도록 전심으로 기도하겠다. 깨닫게 하시고 변화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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