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회개하고 낮은 자리로
김세년 집사 (부산 순복음안락교회)
“직분자들이여, 제발 섬깁시다. 직분을 명예직으로 여겨 받기만 하고, 직분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윤석전 목사님의 애타는 설교하시는 말씀을 듣자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듯했다. 교회에서 남전도회원, 교회학교 교사, 찬양대로 바쁘게 충성하고 있어서 ‘이만하면 됐지’ 했다. 그러나 충성 ‘완장’만 찼지, 나를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 앞에 어떻게 충성하고 있는지 점검하지 못했다.
그동안 내가 교만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남전도회 재정을 맡아 회원에게 군림하려 했다. 초등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도 아무 준비 없이 했다.
무릎 꿇어 철저하게 회개하자 성령께서는 방언은사를 주셨다. 잇몸 염증도 성회 기간에 씻은 듯 낫는 은혜를 체험했다. 앞으로 예수님처럼 낮은 자의 마음으로 남전도회원을 섬길 것이다. 다음 세대인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진실한 주님 심정 깨닫게 하셔
로지코프 바울 집사 (사할린은혜중앙교회)
‘주님, 저 사람도 구원받아야 합니까?’
주님께 자주 툴툴거렸다. 전도하다 보니 애타게 전도하는 마음도 몰라주고 예수를 거부하고, 전도하는 성도를 손가락질 하며 조롱하는 이가 있었다. 그를 볼 때마다 속이 상했다.
그런데 직분자세미나에 와서 그런 영혼도 구원하기 원하시는 주님 심정을 깨닫고 회개했다. ‘너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서도 나는 십자가에서 피 흘렸다’고 주님이 감동하셨다. ‘주께서 용서한 그를 내가 뭐라고 미워했나.’ 지난날을 회개했다. 예수께서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나도 그 영혼을 살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성회를 인도하시고 코트디부아르 성회에서는 6만여 명 앞에 예수 십자가 피 공로를 전하고 죄를 회개하라 외치셨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을 받았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영혼 사랑이 느껴졌다. 나도 예수님처럼 섬기고 땅 끝까지 전도하겠다. 주님이 내게 전도하라고 감동하시는 이는 끝까지 품고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믿는 척’ 하던 초라한 신앙생활
전혜경 집사 (김포 예섬교회)
막연하게 신앙생활 하던 내게 윤석전 목사님은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세밀하게 설교하셨다.
“여기 모인 직분자 중에 예수 이름의 능력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겁니다. ‘지식’과 ‘믿음’은 동격인데 왜 예수 이름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또 믿으면 행동하기 마련인데, 행하지 못했다면 죽은 믿음 아닙니까?(약2:26)”
그동안 예수 믿는다 하면서도 ‘믿는 척’하고 산 것이다. 믿음 없어 초라하게 신앙생활 한 직분자 그게 바로 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또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이 마음껏 목회하시도록 직분자로서 수종들어야 하는데 내가 상좌에 앉아 사랑받기만 바랐다. 직분자라면 교회의 종, 하인, 사환으로 목회자와 함께 성도를 섬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죄를 회개했다.
주님이 인류를 사랑하셔서 목숨을 주신 것처럼 나도 주님처럼 죽어지고 교회 종으로서 섬길 것이다. 예배드리고 전도하고 기도하러 가는 것도 억지로 했는데, 진리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으니까 어서 주님께 쓰임받고 싶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참자유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