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5-28 10:38:34 ]
성령 충만 받으러 지방에서 왔어요
정상훈
세종유일교회
성령 받는 절차 안 것 큰 축복
기도만 하면 성령 받는 줄 착각
성령 만나려면 ‘회개’가 먼저
성령받으러 연세중앙교회 부흥성회에 참가했다. 성령 충만해 신앙생활을 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이번에 성령받는 ‘절차’를 안 것이 큰 축복이었다.
열심히 기도만 하면 성령받는 줄 알았다. 새벽예배에 빠지지 않고 모든 예배를 드리고 나 나름 기도도 열심히 했다. 그러다 내심 ‘이만큼 했는데 왜 내게 성령을 안 주시나’ 낙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성령강림절 성회에 와서 성령님이 내 안에 오시려면 선행절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바로 회개였다. 거룩하시고 죄 없으신 성령님이 내게 오시려면 내 심령이 먼저 깨끗해야 했다. 예전에는 사회생활 하면서 ‘술 한 잔 마실 수 있지’라며 죄와 타협하고 어물쩍 넘어갔다. 하지만 성령을 받고자 하니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의 습관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회개했다. 아직 회개해야 할 죄가 많이 남은 듯해 주님 오실 전(殿)을 깨끗케 하려고 더욱 기도하고 있다.
교회에 돌아가면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을 잘 섬기려 한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목회하기 전 평신도 시절에 교회 재정을 맡아 담임목사님이 목회에 전념하시도록 세심하게 수중들었다”는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다. 사실 우리 교회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더 큰 성전을 짓자고 하셨을 때, 건축예물 드리기가 부담스러워 기쁘게 동참하지 못했다. 나 나름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그 일이 주의 사자에게 얼마나 큰 근심거리가 됐었을지 이번에야 깨닫고 회개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에 “아멘” 하면서 화답하고 그대로 행동해서 이렇게 부흥했구나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애타는 마음 이제 깨달아
강진영
연세중앙교회-87여
“주님, 이제야 알겠어요. 죄가 그냥 죄가 아니었네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순간순간이 주님을 거역하고 반대하는 죽을 짓이었네요.”
세밀하게 지적해 주시는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듣고 ‘죄’가 ‘그냥 죄’가 아님을 깨달았다. 성경 말씀대로 살게 하는 분이 성령님이신데, 생각해 보니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을 때마다 나는 성령님의 의사에 거절한 것이었다. 화들짝 놀랐다. 또 이제껏 내가 주님을 거절할 때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얼마나 속상하고 한탄하셨을지….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경험하자 눈물이 쏟아졌다. 성령님은 내 속에서 성전 삼고 계시면서 어떻게든 내 영혼을 지옥 보내지 않으려고 감화·감동하시고,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도 “기도하라” “전도하라” “말씀 지켜라” 당부하시는데 나는 그 마음을 모른 채 불순종했다. 내 영혼을 지키려는 주님의 사랑에 인격적으로 반응하지 못한 것이다. 불순종한 지난날을 뜨겁게 회개했다.
불순종의 원인이 기도하지 못한 것임을 바로 알아 절대적으로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주님이 ‘제발 순종해 달라’고 애타게 일러주셨는데, 주님 속을 다시 상하게 한다면 영적인 바보가 아닐 수 없다. 육신의 소욕에 결박당해 주님 뜻에 반대하지 않도록 기도하겠다. 내가 할 수 없기에 정말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내 영혼 다시 산 신령한 전환점
윤연화
인천온세계교회
마지막 때에 꼭 필요한 귀한 말씀, 성령의 감동대로 전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내 영혼이 살았다.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할 영적인 대전환점을 맞았다.
“성령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너를 값 주고 샀으니, 네 안에 전 삼고 오신 성령님을 존귀하게 모셔드려라.”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성령님을 무시한 지난날이 떠올랐다. 온전한 주일성수를 못 하고 십일조를 드리지 못하고 가족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다. ‘못 하기 전’에 영적인 싸움을 해야 했는데 성령님의 감동을 무시했기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이다. 나는 ‘괜찮겠지’ 여겨 죄지었지만, 내 영혼 지옥에 보내지 않으려는 주님의 괜찮지 못한 애타는 심정을 이제야 깨달아 뜨겁게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 와서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지니 천국과 지옥이 명확해졌다. 교회 다닌다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피로 죄를 씻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간다. 육신의 정욕이 아무리 거세게 공격해도 영적 세계를 알고 보니 지옥 갈 죄를 어떻게 짓겠나 싶다. 철저하게 죄와 싸우고 천국 소망 가지고 신앙생활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고, 혹시 죄지어 넘어지더라도 끝까지 예수 십자가 피 공로 붙잡고 회개하겠다. 성령님의 감동·감화 무시하지 않고 순종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7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