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은혜나눔] 선데이 크리스천, 다시 태어나다 外

등록날짜 [ 2018-08-14 15:59:11 ]

선데이 크리스천, 다시 태어나다

한찬미(충성된청년회 12부)



예수 피 의지해 뜨겁게 회개하자
지혜, 지식, 믿음, 영분별, 능력…
성령의 은사 넘치게 부어 주셔



정말 놀라웠다. 청년들의 기도 함성과 뜨거운 찬양! 주일예배만 겨우 드리는 ‘선데이 신자’인 내가 봐도 주님이 역사하시는 모습이었다. 석달 전, 어머니 손에 이끌려 찾은 연세중앙교회 청년 주일예배 때 받은 감동이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가서 은혜받아 나도 저렇게 진실하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싶어졌다.

드디어 참가한 성회, 은혜받자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곰곰이 돌아보았다. 그동안 하나님을 어떻게 대우했던가. 지난날의 내 모습은 철부지와 같았다. 투정부리듯 일방적으로 요구만 했다. ‘이것 해 주시고, 저것 해주시고….’ 기도 응답이 없으면 툴툴거렸다. 하나님을 마치 내 소원을 들어주는 창구(窓口)쯤으로 여겼다. 그런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깨닫고 보니 기도부터 달라졌다.

‘주님, 이제는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수년째 방언기도를 하지 않았다. 성회 사흘째 은사집회 때, 윤석전 목사님께서 방언은사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말씀해 주시자 그동안 주님이 주신 귀한 은사를 경홀히 한 죄를 회개했다. ‘방언으로 기도하면 내가 모르고 지은 죄까지 성령께서 회개케 하신다. 죄를 예수의 십자가 피 공로 앞에 모두 회개해 거룩한 심령 갖고 천국 가려면 방언은사를 꼭 받아야 한다.’ 방언에 얼마나 큰 영적 유익이 있는지 말씀을 듣고 알게 되자 기도원이 떠나갈 듯 부르짖어 방언기도를 했다. 충만해져 방언으로 기도하자 성령께서 지혜와 지식 등 각양 은사를 부어 주셨고, 내 영혼 속 깊이 주체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이 밀려왔다.

앞으로는 주님께서 모이라고 명하신 자리는 절대 폐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히10:25). 주일예배는 물론, 주중에 드리는 모든 예배도 사모하며 참여할 것이다. 주님께 드리는 회개와 기도와 예배가 세상 무엇보다 가치 있다는 것을 이제 알았기 때문이다. 나 홀로 신앙생활 하기는 어렵겠지만, 청년회 부서 회원들이 기도해 주어 참 든든하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우리 교회 청년들 모두 은혜받았어요
배준호(진영교회·김해)

설교 말씀 사모하며 듣다 보니
세속적 가치관 모두 무너지고
신령한 영적 가치로 무장하게 돼




영적인 부딪힘이 내 심령에서 ‘쾅’ 하고 일어났다. 오랜 세월 나를 장악하던 마귀가 집어넣은 생각과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이 충돌한 것이다. 승자는 당연히 하나님 말씀이셨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난데요.’ - “너는 하나님의 것이야.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12:1).

‘요즘은 삼포세대(三抛世代)라 결혼 못 해요.’ -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라 축복하셨다”(창1:28).

‘어떻게 말씀대로 다 살아요. 케케묵은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도 요즘은 개성이고 멋이죠.’ - “공의의 하나님은 네 영혼 살리려 ‘죗값은 사망’이기에 법대로 독생자를 네 죗값 갚는 데 내주셨다. 하나님의 명령이 곧 영생인 줄 알라”(요12:50).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다 보니 그동안 멋스럽게 여긴 세속적 가치관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너뜨리려는 마귀가 주는 이념인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 하나님께 도전하다 타락한 천사 마귀가 자신처럼 우리도 죄지어 하나님을 도전하게 만든 것이다.

영적 분별력이 없어 그동안 마귀가 집어넣어 준 생각대로 하나님께 불순종한 지난날이 분해서 가슴 치며 통곡하며 회개했다. 앞으로는 영적 분별력을 갖도록 늘 깨어 기도하리라 작정했다.

청년회장인 나를 비롯해 우리 교회 청년 모두 뜨겁게 회개했다. 흰돌산수양관을 내려와서도 주님 주신 은사로 성령 충만하여 죄를 이기고 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딤전6:12).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내 영혼 말씀대로 살도록 지키겠다고 각오했다.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주님의 애타는 말씀을 듣게 하시고, 세상 문화에 젖어 죄에 무감각하던 청년들을 돌이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제 내 삶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박샛별(풍성한청년회 전도8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던 지난날
간절히 회개하자 영적 자유 경험해
받은 은사로 영적 전쟁 승리할 터


‘가는 세월 너 무엇 하며 어디로 가니.’

주님의 애타는 질문 앞에 동계성회 때 주를 위해 살겠다던 각오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죄로 물든 내 모습만 남았다. 염치없고 초라했지만, 이번에도 하나님은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한 뜨거운 십자가 피의 사랑으로 만나 주셨다.

신앙생활이 곧 영적 전쟁인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 그동안은 마귀가 내 생각 속에 침투해 점점 결박해 오는데도 전쟁에 진 줄 몰랐다. 어떤 때는 죄의 유혹이 달콤해서 마귀에게 홀라당 속았다. 예쁜 옷을 보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사고 싶다’며 마귀가 주는 탐심에 즉각 반응했다. ‘운동하는 데는 자극적인 대중음악이 딱이지’ 하며 세상음악을 흥얼거렸다. 그러다 보니 세상 문화를 즐기던 과거가 그립기도 하고…. ‘아차’ 하면 죄짓던 옛 모습으로 돌아갈 만큼, 아슬아슬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은 “영적 전쟁에서 지면 내 영혼 죽는 것”이라고 애타게 설교하셨다. 마귀에게 져서 노예로 살며 내 영혼을 학대한 지난날이 억울해서 주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를 눈물로 뜨겁게 회개했다. 성령께서 내 생각을 다스리시자 영적 자유를 경험했고, 죄와 싸워 이길 은사도 받아 든든했다. 마귀를 이긴 창조주와 함께할 때 영적 전쟁에 승리만 있으리라.

성회를 마친 후 전도할 구령의 열정이 생겨났다. 주님께 약속했다. ‘예수 몰라 죄로 지옥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기 위해 복음 전도하며 예수 생애를 재현하고 싶습니다.’ 이제 내 삶의 주인이 바뀌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내 삶을 운영하실 것이다. 성령께 받은 은사를 영혼 구원에 사용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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