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1-24 19:10:58 ]
마귀에 속던 ‘찌질이’ 회개로 싹 청산했어요
박서연(19)하늘소망교회·대전
하나님께 진실하게 회개하기를 소망했다. 중·고등부성회를 앞두고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영적세계와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길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받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왜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가. 아무리 잘 살아보려고 다짐해도 왜 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지 못하는가. 이번 동계성회에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안 되게 하는 근본 원인인 마귀역사를 발견했다.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에서 내 생각을 장악해 부모님에게 대들게 하고 게으르게 살게 하는 악한 존재를 확실히 알았다. 아무리 ‘효(孝)’를 배우고 효도하리라 다짐해도 영적 세계를 몰라 무지하기에 부모님 사랑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회개했다.
요즘 말로 ‘찌질이’ 생활을 회개로 청산했다. 학교생활에서도 부지런하지 못해 주변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가정에서도 드센 성격 탓에 동생을 미워한 죄를 회개했다. 교회에서도 교만한 마음에 방종하고 친구들을 무시한 태도도 철저히 회개했다.
집에 돌아가서도 매일 기도해서 마귀궤계를 능히 이기고 성령께 생각을 인도받아 영적생활에 승리하겠다. 주님께서 은사로 주신 지혜와 지식으로 학교생활을 착실하게 해서 주께 영광을 올려 드리겠다.
영적인 설교 말씀을 전해 주신 윤석전 목사님께 감사한다. 성회 오기 전에 품었던 의문이 모두 해소됐다. 주님께서 주신 방언은사로 부지런히 사용해 부르짖어 기도하겠다. 전도할 마음도 뜨겁게 안겨주셔서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부모님께 대든 죄 눈물 쏟아 회개했어요
방유진(19)신관감리교회·공주
자타 공인 효녀였다. 부모님도 인정하셔서 나도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비춰보니 부모님께 말대꾸 툭툭 하고 부모님의 애타는 당부를 무시했다. ‘자식 마음이 상할까 봐 내색하지 않으셨지만,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윤석전 목사님이 호주머니 뒤집어 보이듯 부모님의 속마음을 까뒤집듯 하나하나 말씀해 주시자 눈물이 쏟아지면서 가슴 치며 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고3인 올해도 교회학교 중·고등부 회장에 임명돼 섬기고 있다. 수험 생활을 앞두고 걱정이 늘어 주님 일에 마음 쏟지 못했다. 기도 시간도 줄었다. 그러다 보니 교회 일도 일상생활도 껍데기 같이 했다. 이번 성회에서 주님께 잘못했다고 회개기도를 하자 ‘이제야 돌아왔느냐’며 위로해 주셨다. 그동안 마귀에게 속고 산 날들이 원통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주의 길을 가고 싶다. 주님께 지혜를 구해 올해 맡은 직분을 감당하고 중고등부 학생들을 잘 섬기고 싶다. ‘주님과 마음이 합한 자’가 돼 주님의 도구로 더 크게 쓰임받고 싶다.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 일을 감당하도록 능력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