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1-31 19:08:58 ]
예수로 구원받은 감격 회복
주님 쓰실 종 되길 간절히 기도
강희락(시온성교회)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영혼에게 ‘참 행복’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싶어 신학교에 갔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신앙생활이 제자리걸음을 하다 점점 뒷걸음질을 쳤다. ‘신학생이니까 이만큼은 해야지’ 마음을 다잡아도 껍데기 같은 신앙생활을 할 뿐 주님과 관계는 여전했다.
“죄는 너희들이 짓고 모진 징계는 왜 예수님이 받아야 하느냐? 주님이 불쌍하지도 않느냐?”
청년성회 첫날부터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죄의 목록을 조목조목 알려주시니 신앙양심이 찔렸고 그 죄의 결과가 지옥인 것이 확실히 믿어져 두렵기까지 했다. ‘내가 마귀에게 속아 죄짓고, 진실하게 회개하지도 않으니 주님과 관계가 미지근해졌구나.’ 신앙생활이 안 되던 이유가 깨달아져서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들고 뜨겁게 회개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떠올리며 기도하자 번쩍 든 두 팔이 아픈 것도 신경 쓸 겨를 없이 주님 앞에 회개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어느 순간 폭포수 같은 눈물이 두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 구원받은 감격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라고 신앙고백을 했다.
주님께서 칠흑 같이 어두운 사사시대에 사무엘과 다윗을 쓰신 것처럼, 말세지말인 이 시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의 종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교회에 돌아가서도 주님 주신 은사로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나라와 교회를 위해 주님 일을 하겠다. 이 모든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죄가 무엇인지 확실히 안 만큼
성령충만 해 세상도 이길 터
김정윤(연세중앙교회)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
이번 청년성회에서 죄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다. 그동안 마귀에게 미혹당해 무엇이 죄인 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해 주님을 안타깝게 했다면, 이제는 그럴 일 없다. 성령께서 주신 지혜·지식·믿음·능력·분별·방언은사를 받았으니 주님 주신 힘으로 마귀 궤계를 넉넉히 이길 것이기 때문이다.
‘술은 취하지만 않으면 괜찮다’ 여겼다. 주님께서는 “술을 쳐다 보지도 말라”고 하셨고, “한 방울만 마셔도 한 방울만큼 취한 것 아니냐”는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죄의 경계선이 분명해졌다. 주님께서 그동안 죄짓던 나를 얼마나 애타게 여기셨을지 생각하자 가슴이 먹먹했다.
사실 성회 중도에 설교 말씀이 듣기 거북해 돌아가려고 했다. 다행히 직분자들이 눈물로 애타게 설득하고 기도해 주어 그다음 기도 시간에 방언은사를 받았다. 가득하던 불평불만이 일순간 사라지고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가 넘쳤다. 은혜받으려니까 마귀가 방해한 것이다.
성회 이틀째 특강 시간에 소돔과 고모라를 방불할 만큼 우리나라에 만연한 성적 타락의 현주소를 들으며 예수님께서 지금 당장 오셔도 할 말이 없겠다 싶었다. 그동안 예수 믿노라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남색(男色)하지 말라’ 한 것이 큰 죄인 줄로 인정하지 못했다. 이번에 동성애는 사랑이 아니라 ‘성(性) 중독’임을 바로 알았고 육체의 정욕대로 산 결과가 처참하다는 사실도 알아 무척 놀랐다.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더는 죄를 허용하지 않을래요
주를 위해 사는 삶 굳게 다짐
박하민(울산세계로교회)
“회개한다는 말은 다시는 지옥 갈 짓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완전한 회개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니 주님께 회개한다 해놓고 다시 죄지었고 신앙양심이 무뎌져 ‘이것도 죄인가’ 의구심을 가지며 주님께서 ‘하라’ ‘하지 말라’ 하신 말씀도 억지로 지켜야 하는 무거운 짐이 되었다.
이번 청년성회에서 애초부터 죄를 허용하지 않고 다시는 지옥 갈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일에 반복적으로 하는 회개 기도가 얼마나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얄팍하게 이용하는 일인지 내 안의 사단의 습성이 사라지게 해달라며 회개했다.
모태신앙이고 예수님도 뜨겁게 만나 거듭남을 체험했지만, 사단은 나를 타락시키려고 우는 사자(벧전5:8)처럼 끊임없이 미혹하고 유혹했던 것도 알았다. ‘이 정도면 괜찮지’ 허용한 죄가 ‘그 정도면 지옥 가기 충분했다’고 깨달았고 죄를 하나하나 허락할수록 마귀에게 속해 신앙생활 못하게 하는 결박에 묶여 답답했다는 사실도 확실히 알았다. 이제는 나를 거룩하게 지켜 스데반처럼 바울처럼 에스더처럼 주님을 위해 살고 멋지게 죽기를 각오했다.
성회 초반에 머리가 무척 아팠다. 그래도 주님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하자 수요일부터 아픈 증세가 깨끗이 사라지고 은혜를 충만히 받았다. 주님 주신 은사와 분별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겠다.
이 모든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지옥 갈 자로 산 지난날 회개
가치 있는 청년의 때 살 것
송은태(연세중앙교회)
살기 위해 청년성회에 등록했다. 성회 주제처럼 신앙생활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더는 패배하고 싶지 않고, 영적으로 살기 위해 죄를 회개하고 싶었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은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우리가 죄지은 결과가 참혹한 지옥 형벌이라고 생생하게 설교하셨다. 교회 다닌다 하면서도 육신의 정욕에 져서 죄짓고, ‘회개하면 되지’라며 주님이 십자가에 흘린 피를 청년들이 얼마나 현저히 욕보이고 이용했는지도 깨닫게 하셨다.
목사님 설교 말씀이 내게 직접 하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는 말씀에 죄짓는 내 모습이 걸려서 그동안 천국 가지 못할 자로 죄짓고 산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했다. 그동안 반복적으로 죄지으며 주님의 보혈을 얼마나 헛되게 했는지 깨닫자 오열이 터져 나왔다.
죄를 이기기 위해 성령 충만하겠다. 육신의 정욕을 이길 방법은 기도밖에 없다. 매일 쉬지 않고 기도해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항상 생각과 마음에 두겠다. 내가 죄지으면 주님을 또다시 못 박는 일인 것을 확실히 알았다. 은혜받고 보니 청년의 때를 가치 없는 곳에 허비하기 싫어졌다. 가치 있는 청년의 때를 살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세상에서 주님께 돌아온 탕자
마귀의 유혹과 핍박도 이기리
신대은(대전서광감리교회)
탕자처럼 주님을 떠났다가 신앙을 회복하고 있다. 8년 전 뜨겁게 은혜받았던 흰돌산수양관을 떠올리며 금식기도 하고 사모함으로 청년성회에 참가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죄와는 조금도 타협하지 말라는 설교 말씀은 절대 지옥 가지 말라는 주님의 애타는 목소리였다.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이 만든 문화를 즐기고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과하게 하던 화장도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죄(계18:7)였다니….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시간들도 철저하게 회개했다. 술친구들과 어울리고 더 예뻐지려고 병원에 많은 돈을 가져다주고 부모님에게 못할 말 하며 행패 부리던 모습이 떠올랐다. ‘요즘 세상에 이 정도는 다 하는 거 아니야?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고 성경대로 고지식하게 살아?’라는 것이 마귀가 지옥 데려가려고 주는 악한 생각인 줄 이제야 바로 알았다.
주님께 죄를 이길 능력을 간구하자 성령 하나님께서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만큼 가슴 벅차게 은혜와 은사를 부어주셨다. 마귀가 죄짓게 하려고 온갖 유혹과 핍박을 가져다주더라도 도무지 어찌 해 볼 수 없을 만큼 하나님 앞에 바로 살기를 소망한다. 이번 성회에서 몹시 심하던 허리 통증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하던 잡생각도 기도해서 해결받았다. 다시 한 번 불러주시고 은혜 주님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내 못난 직분자 모습을 발견
주님처럼 회원 섬길게요
정예림(성심교회)
올해 청년회 직분을 받았다. 내게 맡겨진 회원들을 주님처럼 잘 섬기고 능력 있게 기도하고자 성회에 참가했다. 우리 교회도 연세중앙교회처럼 저녁마다 2시간씩 기도해서 성회 오기 전부터 큰 은혜를 경험했다.
우울증을 앓는 부원이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예배드리러 오라고 권면하고 몇 시간씩 대화하면서 예수를 전했다. 그런데도 통 달라질 기미가 안 보였다. 거짓말을 하고 교회에도 오지 않아 점점 지쳐갔다. 화도 나고 회원 섬기길 포기하고 싶더니 미운 마음까지 들었다.
이번 성회에서 운석전 목사님께서 “미운 마음은 마귀가 주는 것이고 그 마음 자체가 이미 살인한 것(요일3:15)”이라고 하셔서 내가 지옥 갈 무서운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나도 누군가에게 전도받고 섬김받아 예수님을 만났는데, 어느 순간 교만해 주님 심정으로 회원을 섬기지 못했기에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통곡했다. 나도 직분자이면서 우리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얼마나 불순종했던가.
성회에서 은혜받고 보니 주님 주신 직분을 맡아 회원들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값지고 귀한 것인지 깨달았다. 더는 회원이 미워 보이지 않는다. 주님께서 우리 영혼이 지옥 가지 않도록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고 섬겨주셨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섬기길 기도한다. 천국 가는 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이 모든 은혜를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