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목회자들 불편 없도록 정성껏 섬겼어요”

등록날짜 [ 2019-03-08 11:27:18 ]

제59차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

해외목회자 섬김이 58명 동행기



“해외 목회자가 은혜받도록 잘 섬길게요.” 해외 목회자 섬김이들이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첫날 수양관으로 가기 전 월드비전센터 4층 구름다리에서 파이팅을 외쳤다. 대학생, 직장인들인 섬김이 58명은 세미나 3박 4일간 해외 목회자들과 동행하면서 수양관 생활을 안내하고 예배에 은혜받도록 주님 심정 갖고 정성껏 섬겼다. /오정현 기자


 

이번 제59차 목회자세미나에도 전 세계 50여 국 목회자들이 참가했다. 해외선교국 섬김이 58명은 외국인 목회자들이 은혜받도록 최상의 섬김을 제공하려 마음을 다했다. 입국 환영에서 성전 투어 동행, 예배 좌석 안내, 통역기기 세팅·수거에 이르기까지 바쁘게 움직였다. 수양관에서는 식사 시간에도 해외 목회자 곁을 지키며 불편하지 않도록 세세히 도왔고, 시차 적응에 힘들어하는 목회자에게 물·사탕을 전하거나 컨디션을 확인해 꼭 필요한 이에게는 의약품도 챙겨주었다. 아래는 이들 섬김이들의 말말말.

 

“아프리카 목사님들이 시차 적응으로 피곤해하실 때마다 예배 시간마다 은혜받으시도록 계속 기도했다. 또 다소나마 졸음을 이기시도록 사탕도 직접 까드리면서 정중하게 섬겼다. 목사님들도 정성을 다해 섬기려는 마음을 전달받으셨는지 하나님께 예배하는 데 더욱 집중했다. 전 세계에서 부름을 받아 한국까지 오신 목사님들을 통해 나라와 민족이 영적으로 살리라 소망했다.”(이은지-토고·베냉 담당)

 

“영어를 능통하게 못 하지만 해외 목회자분들이 은혜받으시도록 마음 쏟아 적극 섬겼고, 목사님들이 은혜받게 해 달라고 눈물의 기도가 절로 나왔다. 세미나 기간에 Z국 선교사님과 대화를 나눴다. ‘당국의 경찰들에게 끌려갈 상황에서도 성도들과 ‘할렐루야’를 외치며 감옥에서도 전도했다‘는 간증을 들으며 복음 전하다 죽기까지 충성하고 싶은 열망이 샘솟았다.”(한명희-캄보디아 담당)

 

“아프리카 목사님들 기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무릎을 꿇고 얼굴을 땅에 묻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주무시나?’라고 생각했지만, 기도를 목사님들 얼굴을 보면 눈물 자국과 진지함이 있어 문화적 차이임을 알았다. 성경 속 다윗처럼 흥겹게 찬양하는 모습도 신선했다.”(백지숙-케냐·카메룬 담당)

 

“예배 시간마다 사모하는 분위기를 북돋으려고 섬김이들이 목사님 사이사이에 앉아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고 크게 ‘아멘’ 했다. 지난 하계성회에 방한한 아프리카 목사님이 나를 기억해 주시며 ‘자매의 가족 구원을 위해 계속 기도했다’고 말해 주셨다. ‘섬기러 와서 사랑받고 가는구나’ 큰 감동도 받았다.”(최민정-가봉·차드 담당)

 

“말씀 듣길 사모하는 해외 목회자들의 열망에 나 자신도 큰 은혜를 받았다. 담임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놓칠세라 노트에 빽빽하게 적어가고 기도 때마다 부르짖어 목회 잘하길 갈망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유시온-폴란드·에콰도르 담당)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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