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세미나 마친 후 해외에서 온 편지

등록날짜 [ 2019-03-14 21:20:57 ]

지난 2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열린 흰돌산수양관 제59차 초교파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를 마치고 돌아간 세계 현지 목회자들이 현지 교회 건축 상황과 목회 다짐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왔다.


동아프리카 부룬디 2교회 건축 중…현지 성도들 뛸 듯이 기뻐해


-음푸부사 디지레 목사 건축 경과보고


안녕하세요. 동아프리카 부룬디 연세중앙교회 건축을 담당하고 있는 음푸부사 디지레 목사입니다. 현재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서쪽으로 10㎞ 떨어진 ‘가툼바’ 마을과 동쪽으로 20㎞ 떨어진 ‘무빔비’ 지역 두 곳에 교회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곧 완공될 교회를 지켜보면서 우리 성도들은 뛸 듯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곳에서 우리가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들의 신앙생활이 절로 회복되는 듯합니다. 연세중앙교회의 후원에 무척 감사해합니다.


부룬디 국민은 형편이 어려워 90%가 고등학교에 못 다닐 정도입니다. 최신식 교회 건물은 매우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특히 무빔비의 성도들은 초등학교 교실을 임대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자신들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어 누구보다 교회 건축을 기뻐합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에게 큰 감사를 전합니다. 현지인들은 새 성전 건축에 무척 흥분해하고 있습니다. 연세중앙교회 선교 사역에서 느낀 기쁨을 부족한 글로 다 전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윤석전 목사 저서 읽으면서 목회할 큰 힘 얻고 있어


-인도 발라 시바 목사


목회자세미나를 마치고 무사히 본국에 돌아온 발라 시바 목사입니다. 이번 동계성회 기간에 윤석전 목사님이 쓰신 『절대적 기도생활』을 구입해 인도에 와서도 열심히 읽으며 하나님과 긴밀한 기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책에 기록된 윤 목사님의 절절한 기도 당부에서 두 가지 영적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하나는 기도를 통해 영적 세계를 뜨겁게 경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누군가의 간증이나 일화를 듣는 것만으로는 영적 세계를 내 것으로 충분히 소유할 수 없으므로 기도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다른 깨달음은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사람의 기도는 중얼거리지 않습니다. 저도 목회를 잘해 보려고 부르짖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목회자세미나를 마치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신앙생활도, 목회도 할 수 없음을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로 십자가를 지셨듯이 저도 기도로 목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설명> 인도의 발라 시바 목사는 윤석전 목사의 저서 『절대적 기도생활』 영문판을 구입해 본국에 가서 읽으며 목회할 큰 힘을 얻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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