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7-18 16:20:57 ]
내 안의 마귀역사와 작별을 다짐
전수연(풍성한청년회 전도9부)
“천국 갈 준비가 안 됐는데도 왜 그리 희희낙락해요. 불안한 영적 상태가 빤히 보이는 담임목사만 속이 시커멓게 타요.”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천국 갈 당사자처럼 신앙생활 하지 못한 것을 깨달아 ‘아차’ 싶었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신부의 믿음을 하루빨리 가지라”고 애타게 당부하셔도 머리로만 알지 마음은 우두커니, 다급하게 기도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무척 답답했다. 이번 맥추감사절 성회에서 그런 나를 바꿔보려고 일어서서 두 손 들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성회 기간에 은혜받아 놓고도 다음 날이면 게으름과 스마트폰으로 금세 죄짓는 내가 미웠지만, 얼른 또 회개하고 주님 뜻대로 살아 보려고 온 맘 다해 기도했다.
수요일 저녁 담임목사님께서 성도들을 둘러보시면서 “주님의 경고를 듣고 두려워하는 낯빛들이 보인다. 육신의 뜻대로 살게 한 귀신이 들통 나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내 안에서 죄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몰아내야겠다고 생각해 시간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했다. 내 영혼의 때가 복되도록 다급하게 책망하시는 주님 마음을 알아 드려 계속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돈 번다고 예배 소홀히 한 것 회개
민사무엘(충성된청년회 2부)
“유다도 돈 때문에 넘어졌다.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라는 돈 때문에 당신을 파멸시키지 마라. 신앙생활은 정절의 생활인데 천국과 지옥이라는 상극된 두 날을 앞에 두고 실익 계산이 그렇게 안 되는가.”
담임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를 주님의 질책으로 들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일하는 데 급급해 주중 예배나 성회에 빠지곤 했다. 신앙생활에서 조금씩 뒷걸음치다 이번 성회에서 주님의 따끔한 야단에 딱 붙들린 것이다. 신앙생활은 영원한 행복을 소망하는 일인데, 그저 오늘 하루를 급급하게 사느라 육신의 요구대로 산 것을 눈물로 회개했다.
재림을 앞당기는 자가 전도하는 자라는 것도 다시 깨달았다. 안일하고 막연하게 사는 것을 그만두고 다가오는 청년성회에서도 첫사랑을 회복해 죽기 살기로 신앙생활 하는 데 몰두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육신의 요구대로 산 지난날 회개
조문영(대학청년회 6부)
담임목사님의 ‘춘향이’와 ‘이몽룡’ 예화를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인간적인 사랑도 저렇게 정절(貞節)을 지키는데, 날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을 맞을 준비도 않고 죄짓는 일에 마음을 빼앗겨 육신의 요구대로 산 지난날을 회개했다.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는 나 자신도 답답해 “주님 저 좀 살려 주세요, 잘못했어요”라고 애타게 기도했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는 말씀처럼 주님께 마음을 내어 드려 천국 갈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것처럼 내 사랑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집중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예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