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부성회 못다 한 은/혜/나/눔] “연세중앙교회에 온 것이 큰 복이야” 外

등록날짜 [ 2019-08-06 12:48:52 ]

“연세중앙교회에 온 것이 큰 복이야”


김경태(28남전도회, 시온찬양대 지휘)


장년부성회 때 은혜받으려고 두 달 전부터 소속한 남전도회원들과 합심기도하며 기다렸다.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애절히 기도할 때면 가슴이 뜨거워졌다. 또래 남전도회원들과 함께 기도하고 신앙생활 하니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


이번 장년부성회에서 “내 육신의 복보다 영적인 복을 더 사모하라”는 말씀을 듣고 ‘내가 이미 예수의 보혈로 구원받았으니 근본적으로 큰 은혜를 받은 자’라는 점을 깊이깊이 깨달았다. 또 은혜받았으니 감사하며 살아야 했지만, 세상 잘됨을 부러워한 죄도 회개했다. 앞으로는 직장, 가정 어디에서든 하나님께 은혜받은 자답게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되리라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연세중앙교회 시온찬양대 지휘자에 임명됐다. 7개월간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찬양대원에게 섬김까지 듬뿍 받으면서 주님 사랑을 진하게 경험하고 있다.


하루는 찬양대원이 내가 목마를까 봐 물을 건네주면서 “주님이 주셨어요”라고 말했다. 퍽 감동스러웠다. ‘맞아! 물 한 잔도 주님 주신 것이지….’ 대원의 손길 통해 내가 주님께 사랑받고 있다 싶으니까 울컥했다.


“연세중앙교회 온 것이 큰 복이야.”


요즘 들어 아내와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예배 시간마다 벅찬 감격에 눈물 흘리며 첫사랑을 회복하고 있다. 지휘자로 연세중앙교회에 왔지만, 은혜받는 면에서는 ‘성도’ 김경태이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표정이 밝아졌네, 보기 좋군”


정주환(28남전도회)


연세중앙교회에 온 지 3개월 된 초신자다. 직장 동료에게 전도받았다. 교회 오는 게 이렇게 즐거울 줄 미처 몰랐다. 주일이 어서 왔으면 싶다. 남전도회원들도 보고 싶다. 세상 재미를 다 버렸더니, 휴일마다 만나던 세상 친구들이 더는 나를 찾지 않는다.


아직 제대로 된 기도를 할 줄 모르고, 회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래도 내 영이 은혜받고 있다는 것쯤은 느낌으로 안다. 찬양할 때마다 두 뺨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린다.


주일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나면 얼굴이 환해진다. 주위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표정이 밝아졌네, 보기 좋군.”


장년부성회에 참석해 말씀에 은혜를 듬뿍 받고, 요즘은 매일 성경 말씀을 한 장씩 읽는다. 항상 섬겨 주는 남전도회원들에게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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