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은/혜/나/눔] 아무리 힘든 일 생겨도 주님 일 이뤄지도록 끝까지 충성

등록날짜 [ 2019-08-22 16:06:48 ]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영적 대변혁의 현장,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29일(월)~8월 1일(목) 3박4일간 진행된 제52차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가 무사히 끝났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흑암의 권세자인 마귀에게 속아 죄짓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 하나님의 복 안에서 살 것을 작정했다. 성회 기간에 미처 싣지 못한 참가자들의 간증과 신앙 각오를 소개한다.


변덕 부리던 지난날 회개하고
주님 은혜로 견고하게 충성을 다짐


박신영(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힘들면 뒷걸음치고, 대인관계에 골이 생기면 모이는 자리도 빠지고. 성회 다녀오기 전에는 이처럼 신앙 변덕이 죽 끓듯 했다. 열심히 할 때도 있지만, 이래저래 문제가 생기면 신앙생활 할 힘이 빠졌다.


청년성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동안 내 힘으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도나 섬김도 주님이 하시도록 기도했다면 안 된다고 낙심하지 않았을 텐데…. 회원들 섬기다 속상해도 주님만 바라보고 신앙생활 했다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성회에서 기도하는 중에 초라한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발견했다.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이제는 요동하지 않는 견고한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성회 기간에 “끝까지 견디라”는 담임목사님의 당부가 마음을 울렸다. 교회 다니고 신앙생활 잘했더라도 마지막에 까딱 잘못해 영원한 멸망을 당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주님 일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견디고 충성하겠다. 주님 일을 하려면 주님을 더 잘 알아야 한다고 깨달아 성경 말씀도 더욱 많이 보고, 내 연약한 부분이 변화되도록 매일 기도하고 있다. 자칫 어리석어 속을 뻔한 내 죄들을 깨닫게 하시고 고치도록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퇴근하면 이젠 기도하러 교회로


정세라(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우리 교회에 온 지 2년째지만, 신앙생활 적(敵)을 이제야 바로 알았다. 이번 청년성회 주제처럼 ‘흑암의 권세자’ 마귀 역사가 죄를 죄인 줄 모르게 해서 육신의 때를 마칠 때 지옥에 데려가려고 속인다는 것을 깨닫고 몸서리쳤다. “너희들, 천금을 주고도 못 살 청년의 값진 시기를 천박하게 죄짓는 데 사용하느냐, 마귀에게 죄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당장 멈춰!”라고 애타게 설교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당부를 들으며 주님 사랑을 진하게 느꼈다.


성회에서 성령 하나님께 죄를 이길 은혜와 은사를 받자 실제 내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분당에서 퇴근해 교회까지 오는 데 1~2시간이 걸리지만 매일 밤 궁동성전으로 기도하러 온다. 기도하고 나서도 안양시 집까지 1시간씩 걸려 귀가해도 주님께서 새 힘을 부어 주신다. 기도해야 죄짓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기도하는 데 몸부림을 친다.


성회 가기 전만 해도 매달 구독료를 내고 유튜브를 볼 만큼 중독 수준이었다. 이제는 내 영혼을 갉아먹고 인생도 낭비하는 죄를 싹 끊어 냈다. 3박4일이라는 성회 기간에 내 인생이 이렇게 180도 바뀔 줄이야. 모든 것이 주님 은혜다.


체력이 워낙 약해 주중에 기도하러 오는 일은 엄두도 못 냈는데 매일 기도하자 주님께서 신앙생활 할 힘을 넉넉히 공급해 주신다. 주님 나라 갈 때까지 매일 승리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무뎌진 신앙생활 다시 다잡아


마소연(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수양관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그물에 걸려 살아보려고 팔딱거리는 물고기가 눈앞에 그려졌다. 나름 신앙생활 이제 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성회에서 말씀을 들어보니 마귀 그물에 잡혀 죽어가는 게 내 신앙의 현주소였다. 정말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면서 기도했다.


청년성회에 올 때마다 감사한 점은 세상에 있을 때는 몰랐던 죄를 발견하는 것이다. 왜 그렇게 신앙적으로 무뎌졌는지. 지난 성회만 해도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건만 지난 반 년을 돌아보니 내가 내 삶의 주인 되어 내 마음대로 살고 있었다. 구원의 감격에 젖어 예배드려야 했는데, 어느새 형식적으로 교회를 오가던 발길도 주님 앞에 참 초라했다.


그런 내게 주님께서는 ‘이 현장을 기억해’라고 애타게 감동하셨다. 비록 많이 지기도 하고 속기도 했지만, 또 다시 주어진 시간에는 성령 충만해 살라고 말씀하셨다. 또 새가족 친구를 성회에 데려갔는데, 지난 몇 달 동안 친구가 예수를 만나도록 중보기도 한 것을 떠올리며 주님이 영혼 사랑을 부어주셨구나 라고 깨달았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려보려고 친구가 은혜받도록 기도하면서 내 영혼 사랑하는 주님 마음도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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