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9-05 18:01:44 ]
“오직 성경대로, 성령으로만 목회”
최인수 목사
공도중앙교회
뮤지컬 <그 날> 보며 큰 충격 받아
윤석전 목사님 위해 기도할 것
“큰 회개를 하면 크게 쓰임 받는다. 주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세상 소리를 끊어버려라.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목사가 먼저 영의 사람이 돼야 한다. 성도들을 영의 사람으로 만들어서 그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켜 천국에 이르게 해야 한다.”
이번 성회에 윤석전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들이 내 가슴을 찔렀다. 뮤지컬 <그 날>을 보면서도 우리 교회에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극 중 성도들이 예수를 부인하고, 믿음에서 이탈하고, 마귀 미혹에 넘어가자, 정 목사가 성도 앞에 무릎을 꿇고 “이것이 다 내가 성도들을 잘못 가르쳐서 그렇다”며 회개하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끼쳤다. ‘아, 만약 우리 교회였다면 내가 정 목사 같은 상황에 부닥칠 텐데···. 마태복음 24장에 마지막 때 사람의 미혹을 받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저런 상황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마지막 때 예수 믿는 자들이 핍박받고, 고통당하는 것이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내가 만약 실제 그런 상황에 부닥친다면 ‘감당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두렵기도 하고······. 정말 성도들을 단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고 천국 가게 하는 사명을 지닌 것이 목회자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목사는 육신의 소리, 생각과 마음이 원하는 소리를 무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러면서 합리화하고, 현실 상황 속에서 그럴 수 있다고 변명하며 살아왔는데 이번에 윤석전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 그런 죄를 낱낱이 지적하셨고, 그것이 모든 영적인 소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 때문에 교회를 더 부흥시키지 못했고, 영혼 구원의 마음이 식었고, 인간적인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목회해보려 했던 내 모습을 알게 되었다. ‘아, 그렇구나. 나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시대에 맞게 목회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깨달아 회개했다. ‘하나님의 목소리, 오직 성경대로, 성령으로만 목회하리라’ 결심했다. 이후 하나님이 다시 한번 내게 기회를 주셨다는 감동을 받았다.
윤석전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크게 회개해야 하나님이 쓰신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성회는 다른 때보다 회개해야 한다는 말씀을 더 애절하게 외치셨다. 이번이 마지막 목회자세미나일 수 있다 생각하니 정말 ‘앞으로는 깨어 기도하고 성령으로 목회하고 하나님 말씀만 끝까지 붙잡고, 우리 성도들 천국 가게 만들고, 나 역시 천국 가는 목사가 되어야겠다’ 굳게 다짐했다. 그렇게 결단하니 용기가 생겼다. 회개하고 나니 마음에서 감성이 되살아났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부어주신 것 같다. 이런 고백을 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그런 마음을 받으니 한국 교회 목회자와 사모님들을 위해서, 외국인 목회자들을 위해서도 절로 기도를 하게 됐다. 이런 감성과 마음을 주시니 감사하다. 내년 겨울에 꼭 61차 목회자세미나를 하게 해 달라고 계속 윤석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성도들 영혼 더 뜨겁게 사랑”을 다짐
임형철 목사
구례 중동교회
항상 듣는 윤석전 목사님 설교이고, 무엇보다 실천목회연구원을 통해서도 늘 듣는 말씀이지만, 특히 이번 성회에서는 ‘마지막 때 성도들의 영혼을 더 뜨겁게 사랑해야 하겠다’라는 강한 감동을 받았다. 물론 성도들에게 ‘신앙생활 잘해라.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말씀을 증거 하지만 정작 나부터 하나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다. 이번 성회를 통해 목회의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을 절실히 깨달았다. 윤석전 목사님을 통한 주님의 말씀이 내 심령 속에 깊이 심어질 때 눈물이 많이 흘렀고, 다시 결단하며 회개했다.
삯꾼 목자로 살고 있다는 느낌 눈물로 회개
첫날 은혜를 많이 받았다. 나는 성도들을 뜯어먹는 삯꾼 목자가 아닌 줄 알았는데, 왠지 나도 하나님의 선한 목자가 되지 못하고 윤 목사님이 말씀하신 삯꾼 목자로 살고 있다고 느껴져 정말로 눈물을 많이 흘리며 회개했다. 말씀을 증거 하면서도 정작 나는 말씀대로 온전히 행하지 못한 모습과 행함 없는 믿음으로 목회한 죄를 가장 많이 회개했다. 성령님의 감화·감동하심에 꼭 순종해야 한다고 지난날에도 윤 목사님 설교 말씀을 통해 들었지만 삶 속에서 순종하지 못했기에 진실하게 회개했다. ‘정말로 더 진실하게 목회해야 하겠다. 더 거룩해지고 성령으로 목회해야 하겠다’라고 다짐하며 목회를 점검했다.
둘째 날 뮤지컬 <그 날>을 통해서도 만약 내게 정 목사와 같은 상황이 닥쳐온다면 끝까지 주님을 지지하고, 어떤 고통과 핍박이 오더라도 정 목사와 순교한 성도들처럼 믿음을 지키고, 성도들을 이끌어 가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을 결단했다.
앞으로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성령 충만함으로, 주님의 거룩한 심정을 가지고 예수의 피를 전하며, 주님 능력으로,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성도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돌보며 천국까지 이끌어가는 진실한 목회자가 될 것이다.
우리 교회는 시골에 있기에 나이 드신 성도가 많다. 평균 연령대가 60~80이다.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다. 성도들이 인생을 마감할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윤석전 목사님 유언 같은 설교 말씀처럼, 나도 우리 성도들에게 천국과 지옥 말씀을 더 많이 선포하고, 우리 성도들이 거룩한 신부의 믿음을 갖는 자들로 만들어지도록 내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64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