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0-01-09 16:34:01 ]
<사진설명> 새해 첫날 성전 가득 메운 성도들. 1월 1일(수) 오전 10시 윤석전 담임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복 받기를 사모하는 전 성도가 강단까지 가득 찼다. 이틀 전인 12월 30일(월) 저녁부터 신년축복대성회를 열어 성도들의 한 해 신앙생활 방향을 제시했다. 강문구 기자
“말씀과 기도로 자녀를 키우지 못했어요”
‘기도를 쉰 죄’(삼상12:23) 철저히 회개
박진희(51, 의정부광명교회)
생명의 말씀이 듣고 싶어 얼마 전 제대한 아들, 사춘기 딸과 함께 신년 성회에 왔다. 하나님 말씀이 나와 자녀들의 신앙에 뿌리를 잘 내리도록 영적 무장하기를 소망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주신 ‘새 법’에 항거하지 말고 오직 순종해야 한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하지 못하고, 성령 충만하지 못해 지난날 마귀에게 속은 사실을 깨달았다. 주님께 송구했다. 교회에서 주님 일을 하면서 내 의(義)를 드러냈고, 자녀를 기도하며 키우지 못한 죄도 깨달아 눈물로 회개했다.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라 했는데 내가 낳은 내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했다. 창조주 하나님께 사용당해야 하는데도 하나님을 내 육신의 편의대로 이용하려 한 죄도 회개했다.
남은 생은 예수님만 드러내기를 원한다. 새해를 맞아 주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바를 깨닫고 기도할 수 있었다. 매우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사랑한다 해놓고 일방적 사랑만 받아
새해에는 뭐든 “제가 하겠습니다” 다짐
윤태석(27, 충성된청년회 12부)
“믿음은 쌍방의 심정이 같아야 성립된다. 지난 한 해 주님을 사랑하노라 하면서 한 일이 무엇이었던가.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사랑만 받지 않았던가.”
송년예배 설교 말씀을 듣고 보니 송구했다. 지난 1년간 충성한다 해 놓고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사랑만 받았다.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웠다.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뜻을 이루고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 주셨는데, 그 아들의 십자가 피 공로로 구원받은 자로서 나는 주님께 무엇을 했나 돌아보니 초라한 모습뿐이었다.
‘하나님은 내 죄 사하시려고 아들을 죽이는 일에 주저함이 없었는데, 나는 담임목사님과 청년회 부의 리더가 전도하자, 충성하자 해도 얼마나 주저했던가.’ 신앙의 민낯을 발견하자 가슴 치고 통곡하며 회개했다.
주님께 받은 사랑만큼 돌려 드릴 수는 없지만 새해에는 ‘주님,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심정으로 부지런히 주의 일에 충성하고 싶다.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아멘” 하고 자원하고 싶다. 지난해 우물쭈물하며 충성을 미루기만 했고, 믿지 않는 이웃을 보고도 전도하지 않고 지나치기만 했던 내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실천하는 내가 되고 싶다. 나를 변화시키고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제 주님 말씀이라면 작은 것 하나도 순종
가족의 영혼의 때가 염려돼 애타게 기도
이가빈(23, 충성된청년회 14부)
예수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비신자 부모님을 위해서, 예수님을 만났지만 구원받은 감사를 잃고 세속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친동생을 위해서 기도할 때면 펑펑 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는 이번 성회 본문 말씀처럼 주님 다시 오실 그 날이 가까이 왔는데, 가족의 영혼의 때가 염려돼 애타게 부르짖어 기도한다.
신년성회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를 바라보는 주님의 마음도 이와 같으리라’ 생각했다. 죄짓는 나를 볼 때마다 안타까워 ‘정신을 차리고 신앙생활 하라, 기도하기를 쉬지 말라’며 주님께서 당부하시는 듯해 눈물의 기도가 터져 나왔다. 또 ‘내가 죄 아래 살다 지옥 가기를 얼마나 원치 않으셨으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려고 이 땅에 보내셨는가’ 생각하니 설교를 듣는 내내 마음이 찡했다.
담임목사님께서 “천국을 거절하는 자가 어찌 천국을 가질 수 있겠느냐?”고 애타하셨다. 나 또한 그동안 죄지을 때마다 얼마나 천국을 거절하고 살아왔던가….
이제 주님 말씀이라면 작은 것 하나도 순종하려 한다.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죄지을 때마다 주님 거절한 것 깨달아
이젠 남보다 내 허물 찾아 회개하기를 소망
채완식(60, 18남전도회)
이번 신년성회 설교 말씀 듣고, 죄지을 때마다 주님을 거절하고 천국을 저항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담임목사님이 “주님 말씀, 주님 마음과 다르면 모두 죄”라고 말씀하셨다. 속으로 얼마나 많이 남을 판단하고 정죄했던가. 겉으로 전혀 드러내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한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마7:3)가 보일 때는 남의 허물 볼 새 없이 얼마나 내가 얼마나 교만했는지 깨닫고 더욱더 낮아지기를 애타게 기도한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성회 기간 내내 마음에 진하게 다가왔다. 주님의 고통이 내 죄 때문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 견딜 수 없었다. 자책은 회개가 아니라 하셨으니 구원하신 주님 사랑에 응할 만큼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리라 다짐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5:4). 감사의 눈물, 회개의 눈물이 마르지 않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은혜, 자녀 삼아 주신 은혜에 항상 감사하는 자 되기를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2020년 새해 영신예배. 1월 1일(수) 10시에 전 성도가 강단까지 가득 메운 채 새해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복 받기를 사모했다. 윤석전 목사는 ‘주가 명하신 복을 받으라’(마10:1~15)는 제목으로 “복이란 천지만물을 지으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얻는 것”이라며 “지옥 갈 처지에 살던 나를 살리려고 자기 자신을 통째로 드려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해 주신 예수로 참복을 누리라”고 축복했다. 2019년 송년예배와 2020년 영신예배를 신년축복대성회로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김영진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