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0-02-05 18:16:35 ]
내 안에 못된 엉겅퀴 같은 죄악들
뿌리 째 뽑아내려고 눈물로 회개
김영섭(충성된청년회 16부)
설날축복대성회에 참가해 담임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듣고 보니 가라지나 엉겅퀴 같은 죄악들이 은근히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취해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은근히 사람들을 얕잡아 본 것을 깨달았다. ‘내가 예수 죽인 죄인임을 깨달아 회개하고 구원받은 이라면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길 텐데 나는 그 반대 아닌가’라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애절하게 회개했다. “엉겅퀴가 큰 소나무 하나를 집어 삼킨다”라는 담임목사님의 경고처럼 ‘이대로 살다가 지옥 가겠다’ 싶을 만큼 두려워 살고 싶어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직장에서도 부하 직원들을 위해 애타서 가르쳐 준다는 구실을 대며 나도 모르게 혈기 내고 함부로 대했다. ‘내가 뭐라고 그러했을까.’ 이번 성회는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속에 뿌리내리던 죄덩어리를 뿌리째 뽑아내려고 애타게 기도했다. 날마다 회개하고 겸손하게 신앙생활 하며 섬겨야겠다.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썩어질 것 좇던 마이너스 목회 회개
이제부턴 목회에 전념하기로 작정
송은주 사모(충남서천 가공교회)
하나님 앞에 불의한 청지기요, 적자(赤字) 인생, 마이너스 목회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눈물로 회개했다. 엉겅퀴와 가라지가 내 목회 곳곳에 얽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의 우선순위에 자녀를 두었다. 자녀를 향한 내 욕심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는 낙심하고 절망에 빠져 목회에 전념하지 못했다. 주님 주신 힘으로 목회를 열정적으로 해도 모자랐을 텐데 한탄과 한숨이 엉겅퀴가 돼 목회의 발목을 잡았다. ‘나 자신도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사는데 자녀를 어떻게 하겠는가.’ 성회 기간에 주님이 개입하셔서 자녀도 책임져 달라고 기도하고 목회에 전념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성회 첫날 윤석전 목사님께서 “죽는 순간 네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네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동안 죽으면 두고 갈 허망한 육신적인 가치에 왜 목숨 걸고 살았는지 후회가 됐다. ‘그 힘을 가지고 영적인 것을 위해 투자했다면 영혼의 때가 부유할 텐데, 그게 흑자 인생인데.’ 무척 회개했다. 목회자지만 그동안 썩어질 것을 위해 살던 지난날을 펑펑 울면서 회개했다. 적나라하게 나를 보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주변 사람들 괴롭게 한 지난날 후회
하나님과 사이의 장벽도 회개
김용선(47남전도회)
최근 들어 영적인 침체가 있었다. 예배를 드려도 무언가 안개가 낀 것처럼 영적생활이 흐릿했다. 무언가 하나님과 사이에서 회개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설날축복대성회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지난날 내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한 것을 깨달아 애타게 회개기도 했다. 목포에 살다 우리 교회 온 지는 1년 조금 넘었다. 그동안 내가 조직을 파괴하고 살았고, 교우들을 섬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내 목소리를 크게 내면서 직분자들과 충돌하고 순종하지 못한 것도 무척 후회됐다.
10년 전 눈만 뜨면 술·담배를 일삼으며 인생을 허비했다. 잠시도 잠을 자지 못해 신경도 날카로워져 있었다. 그러다 지인 목사님의 권면을 받아 연세중앙교회 성회에 참석해 은혜받고 인생을 망치던 습관을 다 고쳤다. 주님의 절대적인 은혜였다. 간증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성회를 계기 삼아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