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려 주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外

등록날짜 [ 2022-08-10 18:08:50 ]

중·고등부 학생들은 하계성회 기간에 예배드리면서 마귀에게 속아 죄지으며 살던 지난날을 회개했고, 값진 청소년 시기에 자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은혜받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며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고등부 학생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나를 살려 주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조정빈(고등부 3학년)


정말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 그건 바로 나였다. 예수 믿기 전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리석어 보이고, 또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로 하나님을 모욕하곤 했다. 그저 세상이 미웠고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 탓에 세상에 등 돌리며 살아왔다.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수도 없이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결국엔 죽지 못했고,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약고 악해져야 할 듯했다. 밝고 순수했던 지난날은 없었던 것처럼 남들 따라 나쁜 모습으로 살아야 그나마 견딜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내 영육은 처참히 망가지고 있었다. 매일 분노로 가득 차서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원망했다. 끔찍한 생각까지 할 정도로 분노에 사로잡혀 살았다.


하지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 마귀에게 장난감처럼 당하고 있을 때 나를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께서 나를 찾아오셨고 이후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처음 예수님을 만난 후 그저 주님께 사랑받고 싶었다. 주님께서도 내 안에서 내게 ‘항상 사랑한다’고 감동하셨다.


하지만 매번 똑같은 죄에 무너지는 내 초라한 모습을 마주할 때면 ‘내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긴 한 걸까’라고 생각했다. 마귀가 시험하더라도 기도해 이기고 다시는 주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고 싶지 않다고 마음먹으면서도, 매번 반복되는 죄 때문에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나 자신이 너무도 싫었다. 


그런데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친구들 그리고 기도해 주고 섬겨 주는 선생님들과 전도사님이 있었기에 이번 하계성회에 참가하게 됐다. ‘내게 남은 기회는 하계성회밖에 없구나. 이번 성회에서 은혜받지 않는다면 난 진짜 지옥행이다.’ 굳은 각오를 다지고 참가한 하계성회였다. 성회 기간, 하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내 심령을 파고들었고 기도할 때마다 회개가 터져 나왔다. 정말 하계성회를 이르는 말처럼 ‘믿음을 10년 앞당기는 시간’이었다.


얼마 살지 않은 인생인데도, 그동안 내가 받아 온 상처들은 예수님도 치유하지 못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셔서 나를 살려 주신 그 뜨거운 사랑을 체험하자 그동안 나를 아프게 하던 미움, 상처, 분노들이 싹 사라졌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살아 계신 주님이 역사하지 않고는 어떻게 마음의 병이 단번에 나을 수 있으랴.


요즘은 나를 지나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미운 게 아니라 ‘저 사람 지옥 가면 안 되는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내가 전도하지 않아서 그 사람이 지옥 가면 예수님께서 슬퍼하실 것이기에 그것을 생각할 때면 내 마음도 너무 아파 늘 전도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하계성회를 계기 삼아 삶의 목적이 뚜렷해졌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속히 복음 전해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영혼들을 살리고 예수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해 드리고 조금이라도 더 기쁘시게 해 드려야겠다는 것이 이번 성회에서 받은 사명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 전에 얼마나 간절했던지 하늘에 대고 이런 기도를 한 적이 있다. ‘이제 더는 불행하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제발 아무나 내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나 좀 도와주세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예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내게 먼저 찾아와 주셨다. 지금은 예수님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예수님, 어둠에 가려 진리를 몰라 세상에서 방황하며 살고 있을 때 빛으로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태어난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 알 것 같아요. 주님께 사랑받으려고 주님을 사랑하려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행복하게 해 드리고, 무엇보다 내가 받은 그 사랑을 전하려고 태어난 것을 알아요.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채울 수 없고 내 안에 상처도 치유할 수 없고 평안도 줄 수 없어요. 예수님만 빼고요. 예수님은 진심으로 만나고자 할 때 만나 주시는 분이셔요. 나를 변화시켜 주신 주님, 사랑합니다.”



다시 찾은 처음 사랑,

주께 감사!


-김지혜(고등부 2학년)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이번 하계성회에서 요한계시록 말씀을 듣는 순간 두렵고 아찔했다. 주님을 뜨겁게 만났건만 지금 현재의 내 모습은 마치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변해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아예 내게서 손을 떼시면 어떡하지? 성경 말씀의 경고처럼 내 촛대를 옮겨 버리신다면….’


두려움과 떨림으로 내 영혼이 살기 위해 기도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세상 유행에 빠져 살고 있던 제게 하계성회에 참가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죄 아래 살며 영적으로 더러워진 내 영혼을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살려 주세요!’


눈을 감고 기도하는데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이 떠올랐다. 그동안 지은 죄들을 낱낱이 고백하고 회개하면서 방언은사를 받고 싶다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고등부 선배들, 선생님, 전도사님이 방언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기도해 주셨고, 성회 이틀째인 금요예배 시간, 드디어 사모하던 방언은사를 받았다. 할렐루야!


나를 섬겨 주시는 분들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기도를 경험하고 나니, 나도 나중에 교회학교에서 영혼 사랑하고 학생들을 섬기는 교사가 되고 싶어졌다.


방언은사를 받은 후 집에서도 교회에서도 계속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다. 예수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 전해 한 영혼도 빠짐없이 천국 가길 원하시는 주님의 기쁨이 되고자 전도할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이번 성회를 통해 다시 한번 주를 향한 처음 사랑을 회복할 수 있었다. 크나큰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감격스러운 방언은사

기도해 죄를 이기리


-김주하(고등부 1학년)


“방언은사 아직 못 받은 사람 있습니까?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하계성회 기도모임 막바지 즈음,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셨다. 평소 방언은사 받기를 사모하고 있었기에 전도사님이 말씀하시는 순간, 용기를 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전도사님께서는 기도모임 참석자들에게 “일어선 친구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셨고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내 어깨, 무릎, 팔 등에 손을 얹고 나를 위해 부르짖어 진실하게 기도해 주었다.


그렇게 다시 한번 은사 받기 위한 기도의 막바지에 이를 때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내 몸 전체를 감싸는 것이 느껴졌다. 입에서는 평소와 다른 말이 터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제자들이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에 힘써 성령이 충만히 임해 방언으로 기도한 것처럼 내게도 주님께서 방언은사를 주신 것이다! 방언으로 기도한 시간은 짧았지만 그 순간 무척 행복했다.


이번 중·고등부 하계성회 기간,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생활 하는 목적이 분명해졌다. 바로 천국 가기 위해서! 천국 가려면 죄를 회개해야 하고 죄짓게 만드는 마귀를 대적해 이겨야 한다. 지금껏 마귀에게 속아 부모님께 대들고 큰소리치며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성회 말씀을 들으면서 그것이 모두 불순종한 죄임을 깨닫고 회개했다.


하계성회에서 신앙생활의 목적을 깨닫게 하시고 방언은사라는 귀한 선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앞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신령한 가치를 생산해 내는 복된 인생이 되리라.



위 글은 교회신문 <7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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