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성회에서 은혜 주신 주께 감사

등록날짜 [ 2022-08-23 21:50:00 ]

<사진설명> 하계성회에 참가한 새가족청년회 사랑우리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이 박이삭 부장.



청년회는 지난 8월 7일(주일) 3부예배에 앞서 하계성회에 많은 인원이 참가한 부에 ‘단체상’을 전달했다(주일예배 참석인원 대비 비율). 4개 청년회에서 총 10개 부를 선정해 시상했고, 1등은 새가족청년회 사랑우리(박이삭 부장)가 차지했다. 아래는 단체상을 받은 청년회 10개 부서 명단이다. ▲새가족청년회(사랑우리, 믿음우리, 기대우리, 기쁨우리, 임원단) ▲대학청년회(리시브부, 1부) ▲풍성한청년회(5부, 전도6부), ▲충성된청년회(2부). 단체상을 받은 새가족청년회 박이삭 부장의 하계성회 은혜 나눔을 소개한다.


■이 모든 일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박이삭 부장(새가족청년회 사랑우리)


하계성회를 앞두고 사랑우리에 속한 새가족 청년들을 모두 심방하며 성회 참가를 권면하려고 애썼다. 한 번 심방해서 마음 문이 조금 열리면, 다시 찾아가 성회 참가에 대해 확실히 결정하기까지 정성스레 권면하곤 했다.


하지만 직분자들을 만나기 꺼려 하거나 약속을 잡기 어려운 회원들도 있었다. 이들에게는 택배 상자에 먹거리와 정성스레 쓴 편지를 담아 보내며 성회 참가를 권면했다. 교회 가까이에 사는 새가족부터 멀리 대구에 사는 회원에 이르기까지 기도하면서 택배를 발송했더니, 그동안 연락이 잘 안 되던 회원들이 집 앞에 와 있는 택배를 보고 감동해 “잘 받았어요”, “감사해요”, “하계성회 참가도 생각해 볼게요”라며 먼저 연락을 주었다. 성회 참가를 권면할 길을 열어 주신 주님께 얼마나 감사하던지….


또 매주 예배드리러 오더라도 성회 참가를 주저하던 회원들도 있었다.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 제목 리스트를 정리해 직분자들과 마음 모아 기도했다. 평소 매일 30분씩 합심기도를 했다면 하계성회를 앞두고는 1시간씩 회원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 가면서 기도했다. 그러자 ‘이 회원이 어떻게 성회에 오게 되었을까’라고 직분자 누구나 내심 놀랄 만큼 주님께서 많은 새가족들을 성회에 참가하게 하셨고, 주일예배를 드리러 오던 인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인원이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았다.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할렐루야!


성회 기간에도 새가족들을 세심하게 섬겨야 했다. 무엇보다 수양관이 아닌 교회에서 성회를 진행하므로 일단 교회에 왔으면 중간에 집에 가거나 볼일을 보러 가지 않도록 당부하며 온전히 성회에 참가하도록 섬겼다. 한 형제는 교회 근처에 살고 있었는데 성회 사흘째에 집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런 그에게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당부했다. “형제님, 이제 곧 은혜받을 텐데 끝까지 온전히 예배드리고 은혜받읍시다!”


결국 그 순간을 넘겼더니 셋째 날까지 예배드릴 때도 시큰둥하던 형제가 마지막 날 저녁 성회 때 큰 은혜를 받았다. 또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신 것을 알겠다”, “그동안 주일예배도 잘 안 오려고 했는데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믿지 않는 사람 전도하기 위함을 바로 알았다”라고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담당 전도사와 매주 심방할 만큼 관심과 권면이 많이 필요한 새가족이었는데, 하계성회에서 은혜받고 나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예배에 다 나오고 노방전도에도 기쁨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또 다른 새가족 자매는 목회자 자녀지만 교회에 대해 마음 문이 닫혀 있는 상태였다. 이 자매 역시 셋째 날까지만 해도 그저 자리에 앉아서 기도도 찬양도 못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날 30분 동안 통성기도를 할 때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후 교회에 오기까지 1시간 넘게 걸리는데도 평일에 기도하러 교회에 오고, 사모함으로 신앙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하계성회 기간에 역사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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