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학생들은 동계성회 기간에 예배드리면서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나 마귀에게 속아 죄지으며 살던 지난날을 회개했고, 값진 청소년 시기에 자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은혜받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며 중·고등부 동계성회에서 은혜받은 학생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성공자 되길

김성현(중등부 3학년)

성회 둘째 날 금요예배 때 담임목사님께서 주님 심정으로 전해 주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중학생 시절은 나 자신을 경영해 가는 법을 배우는 때이다. 내 인생의 경영주는 하나님이시며, 부모님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경영의 지도자인 것이다. 하지만 마귀는 인생의 경영주가 마치 나인 것처럼 속여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세상을 좇아 죄짓게 만든다. 불의한 죗값으로 영혼의 때에 심판받지 않도록 하나님을 인생의 경영주로 모시고, 하나님이 경영의 지도자로 정해 주신 부모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인생의 경영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지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계획하신 미래를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인생 경영이다.”

목사님이 내 인생과 영혼의 때가 망하지 말라고 진실하게 전해 주신 설교 말씀을 듣고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나거나 부모님에게 불순종한 잘못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평소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애타는 당부도 무시한 채 매일 밤 늦게 귀가하곤 했다. 성회 기간 내 인생의 경영주는 하나님이시며, 부모님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경영의 지도자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했고, 요즘은 부모님께서 염려하지 않도록 집에 일찍 들어가고 간혹 늦게 들어갈 일이 생기면 부모님 마음을 헤아려 미리 연락드린다.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도록 나를 바꿔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드리다가 휴대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은혜도 경험했다. 대학청년회 목사님이 “휴대폰에 중독되어 세월을 허송하며 사는 것은 죄”라고 말씀하셔서 “휴대폰 중독이라는 병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마귀를 이기도록 능력의 은사를 주세요!”라고 기도했더니 그날부터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던 결박에서 자유로워졌고,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성경 말씀을 읽게 된다. 죄를 이길 능력을 주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중등부에서 마련해 준 행사에서도 은혜를 많이 받았다. 달란트대회 때 뮤지컬 ‘그 날’의 한 장면을 연기해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어 좋았다. 배우들의 믿음의 대사를 똑같이 고백하면서 마지막 때 믿음을 지키기 위한 고통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최후 승리를 얻었을 때 받을 영광이 얼마나 큰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을 대비하고 하나님 계신 천국 가는 ‘그 날’ 까지 믿음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향방 없이 살아온 지난날 회개

양요셉(고등부 2학년)

고등부 찬양팀 틴글로리아에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며 충성하고 있다. 그런데 찬양팀에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리기보다 그동안 강단에 서서 노래만 한 듯했다. 하나님을 분명히 겨냥해 하나님 앞에서 찬양해야 했는데,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짓밟는 자가 나였다는 사실을 성회 기간에 깨달았다.

어려서부터 성회에 많이 참가했기에 이번 성회도 저번 하계성회 때처럼 그냥 눈물 조금 흘리기만 할 뿐, 진실한 회개나 변화 없이 지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동계성회 첫날 윤대곤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던 중 “학생들이 영혼의 때와 육신의 때가 망하는 줄 모른 채 생각 없이 행동한다”라는 말씀을 듣고 내가 지금 까지 무슨 생각으로 살아왔는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 그동안 허탄한 생각, 영적으로 유익 없는 일에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돈을 도적질하고 생각 없이 험한 말도 내뱉던 지난날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복된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간구하자 주님께서 나를 바꿔 주셔서 감사하다.

성회 둘째 날에는 고등부에서 찬양집회를 열었는데 이전과 달리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찬양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티끌보다, 벌레보다 못한 나를 사랑해 주셔서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나게 하시고, 주님이 내 첫사랑 되어 주시고, 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녀로 삼아 주신 게 너무 감사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찬양했다.

또 성회 셋째 날 은사에 관한 설교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 주실 때 나 하나 그리고 우리 각자를 바라보며 피 흘려 죽어 주셨다”라는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인류가 나 하나밖에 없더라도 나 하나 살리려고 하나님의 아들이 피 흘려 죽어 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나의 마음에 들어오시도록 간구했다. 그동안 주님께서 내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셨는데도 주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내 안에 마귀를 우상으로 두던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했다.

앞으로 하나님이 나를 경영하시도록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죄지어 하나님의 마음을 찢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내 신앙을 지킬 것이다. 성회 기간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 큰 은혜를 주시고 지옥에서 건져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찬양의 직분도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하겠습니다!

“내 경영주는 하나님” 복된 지식 얻어

최보검(동탄연세중앙교회 중등부 2학년)

“학생들 평생의 경영주는 하나님이요, 학생 때의 경영주는 부모님이다!”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나의 경영주는 누구일까’, ‘교회와 가정에서 나는 내 경영주의 말씀대로 살고 있는가’를 깊이 묵상해 보았다. 답은 전혀 아니었다! 목사님 말씀처럼 내 목소리가 부모님의 목소리보다 커진 적도 있었고, 교회에서도 하나님 말고 세상의 지식이나 가치를 경영주로 여기곤 했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시간에 회개하는데 지난날 부모님에게 “교회 가기 싫다! 왜 공부하기도 바쁜데 주일마다 예배드리러 가야 하느냐. 왜 매일 기도해야 하느냐”라고 소리 지르면서 대들던 일이 떠올랐다. 부모님의 경영을 따르고 순종해야 하는 나이인데도 하나님이 경영자로 정해 주신 부모님 말씀을 무시한 잘못을 눈물로 회개했고, 그동안 하나님을 경영주라 생각하지 않고 세상 것에 내 마음을 빼앗긴 지난날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성회 둘째 날, 금요예배를 드리기 전 숙소에서 중등부 친구들과 성회에서 은혜받은 내용을 나눴다. 내가 은혜받은 것을 입술로 고백하면서 하나님에게 받은 은혜를 더 확실하게 소유하게 됐고, 다른 이들의 간증도 들으면서 더 큰 은혜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었다.

동계성회 마지막 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부터 지식의 은사를 받았다. 은사에 관해 말씀해 주신 목사님이 “성령께 받기 원하는 은사를 정확하게 구하라”라고 당부해 주셨는데 어떤 은사를 받아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데 목사님이 은사에 대해 세심하게 알려 주신 것을 떠올리며 ‘내가 회개해야 하는데 회개할 죄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구나!’라고 판단해 지식의 은사 주시기를 간구했다. 믿고 구하자 하나님께서 지식의 은사를 주셨고, 성회에서 받은 은혜를 지키고 다음 성회까지 주님 주신 은사로 매일 회개하고 주님 앞에 거룩하게 신앙생활 하려고 한다.

성회 기간에 받은 은혜는 기도로만 지킬 수 있다고 배웠다. 성회를 마친 후 매일 시간을 정해 기도하려고 한다. 부끄럽지만 하루에 스마트폰을 3시간 이상 사용할 만큼 중독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성회에서 받은 은혜를 지키려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줄이는 등 내 신앙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다. 주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은사 주신 성령님께 감사와 영광을!

이은아(중등부 1학년)

초등부 겨울성경학교에만 참가하다가 예비 중학생으로서 중·고등부 성회에 처음 참가했다. 성회 기간, 중등부 찬양팀인 틴글로리아반에서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리면서 하나님께 은혜와 은사를 듬뿍 받았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회 둘째 날 예배드리고 기도하다가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방언은사를 주셨다. 그동안 마귀에게 미혹당해 스마트폰에 빠져 살면서 귀한 시간을 흘려보내던 죄를 회개했고, 방언은사에 관해 말씀 들은 것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방언은사를 달라고 간구했더니 혀가 말리면서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입에서 나오는 것을 경험했다. ‘주님! 저는 제가 모르고 지은 죄도 더 많아요.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내 죄를 회개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방언은사를 주세요!’라고 사모하자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이었다! 할렐루야!

그런데 방언은사를 받은 듯했으나, 예배가 마칠 즈음 내가 정말 성령님께 은사를 받았는지 확신이 없어졌다. 그래서 주일 4부예배를 마치고 중등부 담당 교사에게 “저 방언은사 받은 것 같은데 확신이 안 생겨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더니 선생님께서 “주님이 주신 것에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라고 당부하시며 “이제 주님께 믿음 달라고 기도하자”라고 권면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선생님을 통해 당부해 주시는 것이라 생각해 다음 날 저녁기도 시간에 방언으로 기도하려고 하는데 잠시 후 내가 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믿어졌다. 선생님도 옆에서 내게 믿음 주시도록 같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했다. 내 입술에서 방언 기도가 또렷하게 나오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려 드렸다.

중·고등부 성회 기간에 은혜 주시고 은사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방언은사를 통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기도를 하게 하시고 내 영을 살리실 성령님을 기대한다. 앞으로 나를 써주실 하나님을 사모하고 주님께 쓰임받도록 기도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