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7-26 12:52:37 ]
지구촌 130여 국 해외 목회자를 대상 양방향 세미나도 같은 날 저녁 7시 10분에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진행했다. 지난 6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한 2023년 실천목회연구원 봄 학기에도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242국 중 절반이 넘는 지구촌 목회자가 참가해 세미나에서 목회할 생명을 얻어 성령으로 목회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지구촌 목회자들은 매주 리포트를 제출하고 은혜받은 소감과 설교 내용을 정성껏 정리해 보낼 만큼 “세미나에 참가해 성령 충만한 목회로 변화되었다”라고 고백했다. 월요일마다 열정적으로 세미나에 참가한 지구촌 목회자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하나님의 심정으로 목회할 것 다짐
- 데이비드 에뎀 아탈로 목사(토고)
지난해 11월 토고 로메의 ‘팰리스 컨그레스’ 강당과 ‘케구에 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통역했다. 당시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에서 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프랑스어로 통역하며 큰 은혜를 받았고, 이번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봄 학기에서도 목사님이 전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통역하며 목회할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다.
실천목회연구원 봄 학기 세미나 말씀을 듣고 통역하며 ‘회개 없이는 교회 성장도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성도 각자가 나 자신이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할 존재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회개할 수 있도록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의 구령의 열정을 설교해야 할 것을 깨달은 것이다. 매주 어떻게 목회해야 하는지 목사님의 애타는 음성을 들으며 나 또한 육신의 정욕을 위해 살지 않고 성령 충만해 목회할 것을 마음먹었다.
토고에서는 찬양사역을 담당하며 찬양콘서트를 열어 회개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청년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께 회개기도 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무척 감격스럽다. 성령의 능력을 받은 청년들이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에 크게 쓰임받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더 기도하여 영혼 구원할 성령의 능력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하나님의 역사가 내게서 나타나도록 하겠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다 보면 성도들에게 있는 마귀역사가 떠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수의 능력의 이름으로 병든 자를 고치는 데도 쓰임받기를 바란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목회사역은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하신 말씀을 절대 잊지 못한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주님 심정으로 목회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주님께서 윤 목사님을 강건하게 사용하시도록 기도하겠다. 할렐루야!
목회자가 할 일은 하나님께 순종
- 마르코 페이코사 목사(브라질)
파라과이 선교사로서 월요일마다 참가하는 목회자세미나는 나에게 큰 축복의 시간이다. 파라과이와 고국의 목회자들에게 실천목회연구원 세미나를 알리고 참석을 계속 권면할 만큼,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주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도 커서 감사하고 감격한다.
이번 봄 학기를 수강하며 내 삶과 목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목회 성공의 열쇠는 주님께 순종함에 있고 주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목회자인 내가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내 목회의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나 자신이 목회자로서 주님께 아쉬움을 남겨 드리지 않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순종의 가치를 경험하면서 주님을 온전히 믿고 온전히 신뢰하는 것도 회복했다.
또 지난 봄 학기 기간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을 배웠다. 윤 목사님의 영혼 사랑이 듬뿍 담긴 설교 말씀을 들으며 복음 전도에 더 마음 쏟게 된 것이다. 월요일마다 세미나 말씀으로 은혜를 듬뿍 받으면 영혼 구원할 열정이 일어나 공원과 거리에 나가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내 삶과 교회에 영적 부흥이 일어났다. 주님에 대한 사모함과 열정이 나를 기도하게 하고 겸손히 목회하게 한다. 하나님 말씀을 내 유익을 위해 이용할 것이 아니라 목회자인 나부터 거룩하고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윤 목사님의 목회를 전해 들으며 성도는 목회자가 하는 만큼 신앙생활 한다는 것을 알았다. 목회자부터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복음 전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오는 9월에 가을 학기를 시작하기까지 육의 것을 좇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좇는 목회를 하려고 한다. 윤 목사님에게서 ‘나는 죽어도 너는 살아야 한다’는 강력한 예수 정신을 배웠다. 한 영혼이라도 지옥에 가지 않도록 살려야 한다는 구령의 열정과 사랑을 배웠다.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 영혼이 천국 가기를 소망하는 진정한 주님 사랑을 깨달았다. 내 신분은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의 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봄 학기 세미나를 통해 윤석전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모든 것을 내 삶과 내 목회에 적용하고, 들은 말씀대로 살려고 기도하고 있다. 월요일마다 축복의 시간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릴 뿐이다. 윤석전 목사님,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예수님처럼 죽기까지 사랑하리라!
- 박영신 사모(필리핀)
이번 봄 학기에서 “사랑이 곧 능력”이라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몽둥이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다. 주의 일은 하면 할수록 말씀과 기도밖에 다른 길이 없음을 깨닫게 되지만, 사단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나를 집요하게 공격한다. 사람과 사이의 부대낌, 어려운 환경 그리고 각종 사건 사고로 좌절해 있을 때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 CD를 틀자마자 귀에 들려온 말씀이 바로 ‘사랑’이었다.
‘사랑이요? 주님…. 사랑은 둘째치고 미워하지 않을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던 제게 사랑이라뇨. 죽어도 못 합니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사랑합니까?’
그렇지만 계속해서 내 마음을 두드리는 그 사랑의 말씀 앞에 결국 주님께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실천목회연구원 강의 시간에도 끊임없이 “죄를 찾으라”, “회개한 분량만큼 성령이 역사하신다”라는 말씀을 듣고 ‘아직도 내 의가 살아서 남의 죄가 너무나 크게 보이는구나!’, ‘미움과 분노에 사로잡힌 나 자신이 이토록 어리석구나!’ 깨달아 통곡하며 회개했다. 미움과 분노에 빠져 있으니 기쁨도 감사도, 은혜도 평강도 모두 잃어버리고 곤고함과 무기력함이 나를 점점 힘들게 한 것이었다.
‘주님, 저는 언제쯤 주님 좀 닮을까요? 주님 속 시원하게 해 드리는 목회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의지하여 끝까지 견디며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번역=김지하 사모, 박영란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808호> 기사입니다.